붓다 74

능엄경(楞嚴經)제 9 권

"아난아,세간의 모든 마음 닦는 사람들이 참선(禪那)에 의지하지 아니하여서 결코 참다운 반야가 일어나지는 않았으나 스스로 음욕을 저지르지 아니하여 몸을 맑고 깨끗하게 가꾸어 바삐 움직일 때나 고요히 머무를 때에 전혀 상념(想念*想-의도하지 아니하여도 스스로 떠오르는 생각,念-의문 나는 것을 골똘히 기울려 생각함)이 일어나지 아니하면,사랑에 물드지 아니하고 음욕이 일어나지 아니하니 욕계에 머무를 수 없어서,이러한 사람은 생각에 따라 몸이 움직이므로 아주 깨끗한 하늘나라와 벗하게 되나니,이러한 무리들이 머물러 사는 곳을 "범중천(梵衆天)이라 부르느니라. 애욕의 버릇은 이미 사라지고 애욕을 여읜 그 마음이 나타나게 되어 여러 맑고 깨끗하게 지켜야 할 도리를 사랑하고 즐거워하여 받들어 따르고 해야 할 일을 스스..

붓다 2021.03.08

능엄경(楞嚴經)제 8 권

수행(修行)하는 계위(階位)와 경명(經名) 아난아,이와 같이 하나하나의 중생들 속에 또 각각의 열두 가지의 어리석어 거짓을 참이라고 여기는 어이없고 미덥지 못한 생각을 갖추었으니 마치 허공(虛空)을 오랫동안 움직이지 않고 보고 있으면 고단하여져서 허공(虛空)에 거짓된 꽃이 보이게 되나니,이루 말할 수 없이 빼어난 모습으로 온 누리와 하나가 되고 참다워서 맑고 깨끗한 반야인 마음이 어이없고 미덥지 못한 생각에 의해 어리석어 거짓을 참이라고 여기는 것이니 이와 같이 허망한 어지로운 모습을 두루 지니게 되는 것이니라. 네가 이제 부처님의 삼매를 수행에 들어 깨달으려 하거든,어지로운 여러 모습이 어리석어 거짓을 참이라고 여기는 어이없고 미덥지 못한 생각을 내는 모든 실마리를 세 가지의 순서에 맞는 수행법을 익혀..

붓다 2021.01.10

능엄경(楞嚴經)제 7 권

2) 다라니(陀羅尼)를 외우는 일 "아난아,네가 마음을 흔들림 없이 올곧게 하는 것(攝心)을 묻기에 내가 삼매에 들어가 이루 말할 수 없이 뻬어난 참다운 도리의 문을 배우고 익힐 것을 먼저 말하였으니,보살의 길을 가고자 한다면 첫째로 중요한 것은 이와 같은 네 종류의 계율(戒律)을 지니되 깨끗하기를 얼음이나 서리와 같이 한다면 중요하지 않은 모든 부분들인 마음으로 짓는 업(業*움직이는 모양이 만들어진 유래)인 괴롭히고 해치는 일(殺生),훔치는 일(偸盜),그리고 음탕(淫蕩)함을 행하는 일과,입으로 짓는 업인 거짓말,이간질,욕설 그리고 남을 속이기 위해 꾸미는 말 등이 생기는 비롯함이 결코 없을 것이니라. 아난아,이 네가지 계율(戒律*殺生,偸盜,淫蕩,大妄語)을 잃어버리지 아니한다면 마음이 모습색(色),향기(..

붓다 2020.12.01

능엄경(楞嚴經)제 6 권

5)관음보살(觀音菩薩)의 이근원통(耳根圓通) 이때 관세음보살(觀世音菩薩)이 자리에서 일어나 부처님 발에 정례(頂禮)를 올리고 나서 부처님께 말하였다. " 온 누리에서 제일 존귀한 분(世尊)이시여! 제가 옛적을 되새겨 보니,아주 오랜 겁(恒河沙劫)전에 이 세상에 부처님께서 나오셨으니,관세음(觀世音)부처님이라 부르셨나이다. 제가 그 부처님께 어찌 하오면 보리심(보리심)을 낼 수있으리까 하고 물으니,관세음(觀世音)부처님께서 모든 중생들의 소리를 듣고(聞*시간의흐름),깊이 헤아려 살펴보고 나서(思),그리고 닦음(修)으로 삼매에 들어가라고 제게 가르쳐 주셨나이다. 맨 처음에 소리를 듣는 삼매(聞三昧)에서 시간 속으로 들어가니(入流),이 세상이 사라져 버리고(亡所),적멸도량(寂滅道場)에 들어가게 되어 움직임과 고요..

붓다 2020.10.06

능엄경(楞嚴經)제 5 권

2, 맺힌 것을 푸는 일 아난이 부처님께 말하였다."온 누리에서 제일 존귀한 분(世尊)이시여! 여래께서는 비록 두 가지의 참다운 도리의 문에 대하여 말씀해 주셨으나,이제 세간(世間)에서 맺힌 것을 푸는 사람을 살펴보건데,만일 그 맺힌바 근원(根源)을 알지 못하면 이 사람이 끝내는 풀지 못하리라고 저는 믿나이다.온 누리에서 제일 존귀한 분(世尊)이시여! 저를 비롯한 이 모임중의 유학(有學)인 성문(聲聞)들도 또한 그러하여서 아 같이 아득한 옛적부터 온갖 어리석음(無明)과 더불어 같이 사라지고 같이 태어나고 하였으며,비록 저는 이와 같이 많이 들어 기억함(多聞)으로 비롯하여 출가 하였다고 하나,말라리아에 걸린 것과 다름없으니 오직 바라건데 크나큰 사랑으로 고통바다에 허우적대는 것(論溺)을 불쌍히 여기시옵소서..

붓다 2020.09.02

능엄경(楞嚴經)제 4 권

16,세계(世界)와 중생(衆生)이 생기던 일 이때에 부루나가 대중 가운데서 일어나 가사를 오른쪽 어깨에 벗어메고 오른쪽 무릎을 땅에 대고 두 손을 가슴에 모은 뒤 공경(恭敬)하여 부처님께 말하였다."크나큰 위엄과 덕을 지니신 온 누리에서 제일 존귀한 분이시여(世尊)! 중생들이 착함을 이루도록 여래의 첫 째 가는 올바른 도리를 알기 쉽게 자세히 말씀해 주셨나이다.온 누리에서 제일 존귀한 분(世尊)께서는 언제나 "사람 중에 네가 설법제일"이라고 추천 하셨으나.이제 부처님의이루 말할 수 없는 자세(微妙)와 참다운 도리의 음성을 들으니 마치 귀머거리가 백 걸음 밖에서 모기의 소리를 듣는 것과 같이 까막득하여서 본디 본 적도 없거니와 어떻게 들을 수 있겠습니까? 부처님께서 비록 분명하게 밝혀 베풀어 주시어 저로 ..

붓다 2020.07.21

능엄경(楞嚴經)제 3 권

2) 육입(六入)이 곧 여래장(如來藏) 또 아난아,어찌하여 육입(六入*眼耳鼻舌身意)이 여래장(如來藏)의 본 모습인 이루 말할 수 없이 빼어난(妙) 결코 변하지 않는 참다운 모습(眞如)인 본 바탕(性)이라 하는지 아느냐? 아난아,눈동자를 움직이지 않고 주시하게 되면 고단 하여져서 거짓으로 만들어진 꽃(狂花)이 보이게 되는데 이 눈과 고단함이 하나 된 피로한 모습을 헤아려 살펴보는 것(見)을 보리(菩提)라 하는 것이니라. 밝음과 어둠의 두 가지 헛된 경계로 비롯하여 바라보고 있는 가운데 두 경계(境界)의 모습을 끌어당겨 취하는 것을 헤아려 살펴봄(見)의 참다운 모습(性)이라 부르거니와 이 헤아려 살펴보는 것(見)이 밝음이나 어둠에서 오는 것도 아니고 살펴보는 자리(眼根)에서 나온 것도 아니며 허공(虛空)에서..

붓다 2020.06.13

능엄경(楞嚴經)제 2 권

제 2 권 4.見 은 滅하지 않는다. 그때 아난과 대중들이 부처님의 가르침을 듣고는 몸 마음이 침착해져서 가만히 생각해보니 아득한 옛적부터 오늘날까지 처음의 모습은 잃어버리고,모습(色),소리(聲),냄새(香),맛(味),닿음(觸),현상(法)의 세계를 분별하는 그림자가 하는 일을 본성(本性)* 주인-절대 주인공은 주인이 아님,주인공은 客塵이라서 부처님께서 도둑이라 일컬으셨음)이 짓는 걸로 거짓되게 잘못 알아서 오늘에야 깨달음이 열렸으니,마치 젓에 굶주린 아이가 사랑스런 엄마를 만난 것과 같아서,부처님께 두 손 모으고 예(禮)를 올리고 나서 부처님께 바라건데 여래께서 드러내신 몸 마음이 참된 것인가 거짓된 것인가와 헛되고 진실함을 드러내시어 지금 이 자리에서 나고 죽는 것과 나지도 죽지도 않는 두 가지 참다운 ..

붓다 2020.05.03

능엄경(楞嚴經)제 1 권

사위성 기원정사 제 1 권 1,서 분(序 分) 여시아문(如是我聞 *여래께서는 참다운 도리만을 말씀 하셨으나 나는 깨닫지 못하여 내 귀에는 이렇게 들렸다.설혹 아래 글이 참다운 도리에 부합되지 않더라도 깨닫지 못한 본인의 잘못이니 여래를 비방하지 말기 바란다.)~~~~~~~ 한때에 부처님께서 사위성(舍卫城) 기원정사(祇園精舍)에서 천이백오십(千二百五十)분의 큰 덕이 있는 비구 무리와 함께 하셨으니,이들은 다 번뇌가 떨어져 나간 대 아라한 (大阿羅漢)들이라,부처님의 아들로 세상에 머무르며 부처님의 가르침을 보호하면서 모든 걸림으로 부터 벗어났으며,능히 여러나라에서 모든 행동의 모습에서 모범을 보이시어,부처님을 본받아 법륜(法輪*거룩하고 깨끗한 올바른 도리)을 굴리었으니,부처님이 열반(涅槃)에 들어가셨을때 올..

붓다 2020.04.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