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다라니(陀羅尼)를 외우는 일
"아난아,네가 마음을 흔들림 없이 올곧게 하는 것(攝心)을 묻기에 내가 삼매에 들어가 이루 말할 수 없이 뻬어난 참다운 도리의 문을 배우고 익힐 것을 먼저 말하였으니,보살의 길을 가고자 한다면 첫째로 중요한 것은 이와 같은 네 종류의 계율(戒律)을 지니되 깨끗하기를 얼음이나 서리와 같이 한다면 중요하지 않은 모든 부분들인 마음으로 짓는 업(業*움직이는 모양이 만들어진 유래)인 괴롭히고 해치는 일(殺生),훔치는 일(偸盜),그리고 음탕(淫蕩)함을 행하는 일과,입으로 짓는 업인 거짓말,이간질,욕설 그리고 남을 속이기 위해 꾸미는 말 등이 생기는 비롯함이 결코 없을 것이니라.
아난아,이 네가지 계율(戒律*殺生,偸盜,淫蕩,大妄語)을 잃어버리지 아니한다면 마음이 모습색(色),향기(香),맛(味),닿음(觸),에 얽매이지 않게 되리니,모든 마구니(魔群)의 장난이 어떻게 일어날 수 있겠느냐?
만일 아득한 옛적부터의 버릇(宿習)이 완전히 사라지지 아니하여 남아있는 이러한 사람들에게 너는 한 마음으로 그들을 가르쳐 능엄 신주(楞嚴神呪)를 외우게 해야 하느니라. 이것은 여래의 진실한 모습으로서 정수리의 청련화(淸漣華*우담바라)위에 앉으신 부처님께서 이루 말할 수 없이 빼어난 백,천 광명(百千光明)을 뿜어내시며 말씀하신 바로 그 신주(神呪)니라.
또 너는 아득한 옛적부터의 마등가와 함께한 오랜 겁의 인연으로 서로 사랑하던 버릇이 한 생(一生)이나 일 겁(一劫)아니어서 내가 단 한번 능엄 신주(楞嚴神呪)를 널리 펼침에 사랑하는 마음으로부터 영원히 벗어나게 되어 아라한과를 이루게 되었으니,마등가는 비록 음탕(淫蕩)한 여자였으나 능엄 신주(楞嚴神呪)의 힘(神力)에 의한 은근한 보살핌으로 음탕(淫蕩)한 마음이 사라지는 수행을 닦게 되어서 아주 빠르게 번뇌가 사라져서 깨달음(無學)을 이루게 되었거늘 어찌하여 이 모임중에 있는 너희 성문(聲聞)들은 확실하게 성불(成佛)할 수 있는 최상의 수레(最上乘)를 구하려 하지 않는 것이더냐? 비유하자면 바람 따라(順風)먼지가 솟구쳐 오르는 것과 같으니 어찌 어려움이 없을 수 있겠느냐?
만일에 말법(末法)의 세상에서 도량(道場)을 차리려 한다면 우선 비구(比丘)가 지켜야할 맑고 깨끗한 계율(戒律)에 반드시 의지해야만 하고,마땅히 계율(戒律)이 맑고 깨끗하기로 제일가는 비구(比丘)를 가리어 뽑아서 계율(戒律)을 가르치는 스승으로 삼아야 하나니,만일 진실로 그렇게 맑고 깨끗한 승려(僧侶)를 모시지 아니하면,네가 계를 지키는 波羅蜜(律儀*
측羅婆羅密-본성은착함)을 결코 이루지 못하리라.
계(戒)가 이루어진 뒤에는(*착한 본성을 회복함)새로 만든 깨끗한 옷을 입고 그런 연후에 고요한 곳에 머물러 향을 피우고,정수리의 청련화(淸蓮華*우담발화)위에 앉으신 부처님께서 말씀하신 신주(神呪)를 백 여덟번 외우고 난 뒤에 장소를 정하여서(結界)도량(道場)을 세운다면 온 누리의 모든 나라(國土)에 계신 첫째로 빼어나신 여래(無上如來)들께서 오시어 거룩한 사랑인 반야의 빛이 그 비구(比丘)의 정수리에 흘러 들어가게 하느니라.
아난아,이와 같이 말법의 세상(末世)에 맑고 깨끗한 비구 비구니 그리고 제가수행자(白衣檀越*승려가 戒體가 형성이 되면 오종의 袈裟를 하늘로부터 선물 받듯이 재가 수행자도 戒行을 지키면 하늘로 부터 하얀 옷을 선물 받음)가 마음속에서 탐심과 음탐함이 사라지게 하려면 부처님의 맑고 깨끗한 계율에 의지하여야만 하나니,머무르는 도량에서 보살의 원(菩薩願)을 세워야 할 것이며 출입을 할 때에는 반드시 목욕을 하고 하루에 네시간마다 한번씩 참다운 도리를 따르는 수행을 하되 스무하루가 지나도록 잠들지 아니하면 내가 그 수행자 앞에 몸을 들어내어 정수리를 매만져 열반의 문에 들어가도록 하여 그 수행자로 하여금 깨닫게 할 것이니라.
아난이 부처님께 말하였다."온 누리에서 제일 존귀한 분 (世尊)이시여! 저는 여래로부터 첫째가는 빼어난 자비로운 가르침의 은혜를 입사와 마음이 이미 깨달아서 스스로 그 닦아야만 깨닫게 되는 것을 알게 되었사오니,말법시대에 수행자가 도량을 차리고 아라한과를 이루려 한다면,어떻게 도량을 차려야하며 어떻게 해야 만이 부처님이신 온 누리에서 제일 존귀한 분(世尊)의 맑고 깨끗한 지계바라밀(軌則)과 하나가 되겠나이까?
부처님께서 아난에게 말씀하셨다."만일에 말법시대에 수행자가 도량을 세우기르 바란다면,먼저 설산(雪山)에서 비니라는 향기 나는 풀(肥膩香草)을 먹은 아주 힘이 센 하얀 소를 구해야만 하나니 이 하얀 소는 오직 설산(雪山)의 맑은 물만 먹고 살기에 그 똥이 아주 미세(微細)하므로 그 똥을 구하여서 전단 향(栴檀香)과 하나로 뭉치어 새로 세우려는 그 도량에 발라야 하느니라.
만일 설산(雪山)의 하얀 소의 똥이 아니면 다른 소똥의 냄새는 더러워서 세우려는 도량의 땅에다 발라서는 아니 되나니,다른 방법으로 평한 벌판의 땅거죽을 뚫고 오 척 깊이 아래의 항토를 파내려가서 그황토 흙을 아주 뛰어난 전단향(栴檀香),침수 향(沈水香),소합(蘇合*여러 종류의 향초를 혼합해서 만든 일종의 향즙),훈육(薰陸*이 풀은 불에 던져 넣어면 마치 비닐이 타는 것과 같이 오그라드는 성질이 있어 수행자의 마음에 있는 탐욕과 음탕함이 점점 제거되어 사라지는 것을 비유한다),울금(鬱金*생강과의 다년초,노란 뿌리 줄기는 굵고 잎은 긴 타원형임,가을에 노란 꽃이 피는데,뿌리줄기는 한방에서 지혈제로 씀,열대지방에서 재배함),백교(白膠香*단풍나무의진,한방에서,지혈과종기.피부병의 치료재로씀),청목(靑棠*자귀나무-부부금실을 위해서 이 나무를 집안에 심음),영릉(零陵*多伽草라고도 한다,매우 뛰어난 향기를 가진 향나무의 일종으로 근본적인지자를 가리킴),감송(甘松*향긋한 냄새가 나는 큰 뿌리를 가진 층층나무목,두룹나무 과에 속함),그리고 계설 향(雞舌香*丁香-한방에서 정향나무의 꽃봉오리를 약재로 이르는 말 심복통(心腹痛)구토증에 쓰임),등과 섞어 이 열 종류의 향을 가늘고 부드러운 가루로 만들어서 흙과 하나로 반죽하여 새로 세우려는 도량의 땅에 골고루 발라야 하느니라.
둘레가 4m80(一丈六尺 )가 되는 팔각형의 단(八角壇)을 만들어 단(檀)의 중심에는 금,은,구리,나무로 만든 각기 다른 한 송이의 연꽃을 놓고,그 연꽃의 가운데에 그릇을 놓아,그릇의 중심에는 우선 팔월달에 받은 이슬(八月露水)을 가득 채워 넣고,그 속에 연잎을 띄우며,그 단(檀)의 중심을 여덟 개의 거울로 빈틈없이 채우고,꽃과 그릇이 단(檀)을 에워싸게 하며,거울 바깥에는 열여섯 송이의 연꽃과 열여섯개의 향로(香爐)를 상사이에 화려하게 펼쳐놓아 장엄된 향로(香爐)에는 침수 향(沈水香)만 사르되,결코 불빛이 보여서는 아니 되느니라.
흰 소의 젖을 가져다가 열여섯 개의 그릇에 담아놓고,우유로 만든 전병을 비롯하여 모든 사탕(砂糖),기름에 튀긴 떡(油餠),젖으로 쑨 죽(乳糜),소합(蘇合*여러 종류의 향초를 혼합해서 만든 일종의 향즙),꿀에 재운 생강(蜜薑),달여 진하게 만든 우유(煉乳),천연벌꿀(유蜜),모든 과자와 먹고 마실 수 있는 포도와 석청(石蜜),등 가지가지의 이루 말할 수 없이 맛있는 음식들을 열여섯 송이의 연꽃 바깥에 열여섯 개의 그릇에 담아서,열여섯 송이의 연꽃을 에워싸듯이 마련하여 놓고 모든 부처님과 보살마하살들에게 공양을 올리되,매일 공양을 들 때나 저녁때 단(壇)앞에 따로 하나의 자그만한 화로(火爐)를 준비하여,도루파 향(兜樓婆香*여러 가지 향을 혼합하여 만든 일종의 향즙)물에 숯을 담갔다가,숯불이 활활 타게 한 다음,화로(火爐)속에 꿀 반되와 달여 진하게 만든 우유(煉乳)삼홉(三合)을 부어서 연기가 다 할 때 까지 태우기를 마저하여 부처님과 보살마하살님들께 공양(餐)을 올려야 하느니라.
그 바깥의 사방에는 화려한 깃대들을 내어 걸고,단(壇)안에서는 네벽에 모든 여래와 모든 보살들의 모습을 그린 탱화를 설치하되,동쪽(當陽)에는 노사나(盧舍那),석가모니(釋迦),미륵(彌勒),아촉(阿閦),아미타(阿彌陀),부처님을 모셔놓고,서른두 가지의 여러 가지 모습으로 바뀌시어 중생을 도우시는 관세음보살님(觀世音菩薩)의 모습과 금강장보살님(金剛藏菩薩)의 모습은 좌우에 모시고,제석(帝釋*忉利天의王),범왕(梵王*色界 初禪의王),오추슬마(烏芻瑟摩*더러운 것을 없애 주는 明王,穢迹金剛),람지가(藍地迦*樂叉의 다른이름으로 帝釋天의 使者),군다리(軍茶利*觀世音菩薩님의 변화신),비구지(毗俱胝*降伏金剛,三目四手忿怒의 모습을 띤 天女像),사천왕(四天王*欲界四天의王),비나야가(頻那夜迦*코끼리머리에 사람 몸을 가진 나쁜귀신,사람을 항상 따라다니면서 착한일을 방해함)등은 문의 좌우측에 모시고,또 여덟개의 거울을 단(壇)위의 허공(虛空)에 매달아서 단(壇)의 중앙에 있는 거울 면과 서로 비추어 그 모습의 거울속의 그림자들이 끝도 없이 이어지게 되느니라.
처음 칠일동안은 모든 여래와 모든 보살마하살과 아라한들께 지성으로 정례를 올리고 언제나 하루에 네 시간마다 한 번씩 단(壇)앞에 향(香)을 사르고 참다운 도리(眞理)를 따르는 수행(行道)을 할 때마다 능엄 신주(楞嚴神呪)를 일백팔(一百八)번씩 정성을 다해 외워야 하며,두 번째 칠일동안에는 오직 한마음 한뜻으로 마음속에 끊임없이 보살의 원 (菩薩願)을 세워야 되리니,나는 맑고 깨끗하여져서 번뇌가 사라지는 부처님의 시라바라밀(*律儀)의 울타리(毗奈耶)안주 하려면,제일 먼저 보살의 원(菩薩願)이 있어야 만 한다고 가르치느라.
세 번째 칠일 동안에는 하루에 반나절을 오직 한마음 한뜻으로 불정주(般怛囉兄)의 최후 여덟 구절을 지성(至誠)으로 외워야(念誦)하여야 하느니라,마지막 칠일 동안에는 반야의 빛(光處)이 단(壇)안에 놓여진 수많은 거울에 한순간에 비춰지게 되고,온 누리의 모든 여래께서 한순간에 나타나시어 공경하는 부처님께서 정수리를 매만져 주실 것이니 바로 도량에 앉아 삼매에 들도록 하여야 할 것이니라.스스로 말법 세상에서 번뇌의 여읨(無學)을 닦는 수행자가 이와 같이 한다면 몸 마음에 반야(明)가 들어나게 되어 맑고 깨끗하여져서(淨)마치 유리(琉璃)와 같이 되느니라.
아난아,만일에 이 비구에게 처음 수계(受戒)를 주신 스승이나 또는 그 모임의 열 명의 스님중 단 한사람이라도 맑고 깨끗하지 못한 이가 있다면 이러한 도량에서는 많은 공덕이 이루어지지 않을 것이니라.이십일일의 기도가 끝난 후에 도량에 올곧게 앉아 참선(參禪) 하기를 일백일을 보내야 하는데,근기가 빼어난 자는 앉게 되면 번뇌가 생기지 않게 되어 (起)수다원과(須陀洹果)를 얻을 것이며,비록 그 몸 마음이 성인의 과위를 이루지 못하더라도 어긋남이 없어 성불(成佛)할 줄을 반드시 스스로 알게 되리니,네가 물은 도량은 바로 이와 같이 세워야만 하느니라."
아난이 부처님 발에 정례를 올리고 나서 부처님께 말하였다."제가 스스로 출가하여 부처님의 사랑만 믿고 교만하여서는 오로지 많이듣고 외우기만 하여 열반을 아직 깨닫지 못하여 저 섬범천주(先梵天呪)를 만났을 때 그 삿된 술법에 묶이어 마음을 비록 환하게 알았으나 벗어날 수 있는 힘이 부족하였는데,문수보살(文殊菩薩)의 도움을 받아 제가 벗어나게 되었나이다.
비록 여래의 불 정주(佛頂呪)의 은혜를 입어 삿된 술법을 물리칠 수 있는 힘(冥)은 얻었으나,아직도 불정 주(佛頂呪)를 직접 듣지는 못하였으니,바라건대 그 크신 사랑으로 다시 한 번 참다운 도리의 말씀을 널리 펼쳐 보이시어 불쌍하게도 나고 죽는 되풀이를 끊임없이 하는 이모임의 모든 수행자들과 말법세상과 다가오는 세상의 모든 중생들이 부처님의 비밀한 참다운 도리의 목소리를 받들게 되어 몸 마음이 고단함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게 하여주소서."그러자 모임 중에 있던 대중들이 일제히 일어나 부처님께 정례(頂禮)를 올리고 나서 여래의 비밀한 말씀(秘密章句)을 듣고자 기다리었다.
이때에 온 누리에서 제일 존귀하신 분(世尊)께서 부처님 정수리로부터 백,천 가지의 보배로운 반야의 빛(光明)이 샘소듯 뿜어져 나오자 천 개의 꽃잎으로 된 푸른 보배 연꽃이 나타나게 되고 ,그 보배 연꽃위에 중생을 구하기 위하여 나투신(化身)여래께서 앉아 계시었으니 그 정수리로부터 온 누리에 백 천 가지의 보배로운 반야의 빛(光明)이 뿜어져 나오고 하나하나의 반야의 빛(光明)에 이루 헤아릴 수 없는 세계의 모든 밀적금강(密迹金剛*손에는金剛杵를 들고 언제나 부처님을 護衛하는 夜叉神)들이 온 누리에 가득하여져서 보이게 되고,산을 떠받치듯이 금강저(金剛杵)를 굳건히 쥐고 있는 모습이 허공(虛空)의 모든 세계에 가득하였다.
대중들이 우러러 보며 두려움과 부러움을 함께 지니고는 부처님께서 자신들을 구해 주실 것을 굳건히 믿으며,여래께서 뿜어내신 빛에의해 만들어진 육안으로는 결코 헤아려 살펴볼 수 없는 정수리 위에 계신 중생을 구하기 위하여 나투신 여래께서 참다운 도리의 말씀인 신주(神呪)를 베풀어 주시기를 한마음으로 귀 기울리고 있었다.
불정주(佛頂呪)
스타타 가토스니삼 시타타 파트람 아파라 지탐 프라튱기람 다라니 나맣 사르바 붇다 보디 사트베방 나모 샆타남 사맠삼
붇다 코티남 사스라바카 삼가남 나모 로케 아르한타남 나모 스로 타판나남 나모 스크로 타가미남 나모 로케 사먁가타남
사맠프라티 파나남 나모 라트나트라야야 나모 바가바테 드르다 수라세나 프라하라 나라지아 타타가타야 아르하테 사맠삼 붇다야 나모 바가바테 앜소바야 타타가타야 아르하테 사맠삼 붇다야 나모 바가바테 바이사이자 구루바이투라 프라바
라자야 타타가타야 아르하테 사맠삼붇다야 나모 바가바테 삼푸스피타 사렌드라라자야 타타가타야 아르하테 사맠삼 붇다야 나모 바가바테 사카무나예 타타가타야 아르하테 사맠삼 붇다야 나모 바가바테 라트나 쿠수마 케두라자야 타타가카야 아르하테 사맠삼 붇다야 나모 바가바테 타타카타쿠라야 나모 바가바테 파드마쿠라야 나모 바가바테 바즈라쿠라야 나모 바가바테 마니쿠라야 나모 바가바테 가르자쿠라야 나모 데바르시남 나모 싣다 비댜 다라남 나모 싣다 비댜 다라 르시남 사파누 그라하 사마 르타남 나모 브라흐마네 나모 인드라야 나모 바가바테 루 드라야 우마파티 사헤야야 나모 나라야나야 랔삼미 사헤야야 팜차마하무드라 나마 스크르타야 나모 마하카라야 트리푸라나가라 비드라파나카라야 아디뭌토카
스마사나바시니 마트로가나 나맣 스크루타야 에묳 나맣 스크르트바 이맘 바가바타 스타타 가토스니삼 시타타 파트람 나마 파라지타 프라튱기람 사르바 데바 나마 스크르탐 사르바 데베밯 푸지탐 사르바 데베스차 파라파리탐 사르바 부타그라하 니그라하카림 파라비댜 체다나카림 두남 타남 사트바남 다마캄 두스다남 니바라님 아카라므르튜 프라사마나카림 사르바 반다 나뫀사나카림 사르바 두스타 두스바프나 비바라님 차투라 시티남 그라하 사하스라남 비드밤 사나카림 아스타빔사티남 낰사트라남 프라사다 나카림 아스타남 마하그라하남 비드밤사나카림 사르바 사트루니 바라님 구람 두스바 프나남 차나사님 비사 사스트라 아그니 우다카 우트라님 아파라 지타구라 마하찬남 마하디프탐 마하테잠 마하 스베탐 즈바라 마하바라 스리야 판다라바시님 아랴타라 브르쿠팀 체바잠 바즈라마레티 비스루탐 파드마크맘 바즈라 지흐바차 마라체바 파라지타 바즈라단디 비사라차 산타바이데하 푸지타 사이미루파 마하스베타 아랴타라 마하바라 아파라 바즈라 상카라 체바 바즈라 코마리 쿠란다리 바즈라 하스타차 마하비탸 타타캄차나 마리카 쿠숨바라 타나체바 바이로차나 쿠다르 토스니사 비즈름 바마나차 바즈라 카나카 프라바 로차나 바즈라 툰디차 스베타차 카마랔사 사시프라바 이톄테 무두라가나 사르베랔삼 쿠르반투 마마샤 옴 리시가나 프라사스타 타타카토 스니사 훔 브룸 잠바나 훔 브룸 스탐바나 훔브룸 보하나 훔 브룸 마타나 훔브룸 파라비탸 삼밬 사나카라 훔브룸 사르바 두스타남 스탐바나카라 훔브룸 사르바 얔사 랔사사 그라하남 비드밤 사나카라 훔브룸 차투라시티남 그라하사 하스라남 비나사나카라 훔브룸 아스타빔 사타남 낰사트라남 프라사다 나카라 훔브룸 아스타남 마하그라하남 비드밤 사나카라 랔사랔사 맘 바가밤 스타타가 토스니사 마하프라 튱기레 마하사하 스라부제 사하스라 시르사이 코티 사타 사하스라 네트레 아벰댜 즈바리타 나타나카 마하 바즈로 다라 트르부바나 만다라 옴 스바스티르 바바투 마마 라자 바야 초라 바야 아그니 바야 우다카 바야 비사 바야 사스트라 바야 파라차크라 바야 두르빜사 바야 아사니 바야 아카라므르튜 바야 다라니부미캄파바야 우루카파타 바야 라자단다 바야 나가 바야 비듀 바야 수프라니 바야약사 그라하 랔사사 그라하 프레타 그라하 피사차 그라하 부타 그라하 쿰반다 그라하 푸타나 그라하 카타푸타나 그라하 스칸다 그라하 아파스마라 그라하 운마다 그라하 차야 그라하 레바티 그라하 우자 하리냐 가르바 하리냐 자타하리냐 지비타 하리냐 루디라 하리냐 바사 하리냐 테삼 사르베삼 사르바 그라하남 비댬 친다야미 키라야미 파리브라자카 크르탐 비담 친다야미 키리야미 다카다키니 크르탐 비댬 친다야미 키라야미 마하파수파티 루드라 크르탐 비댬 친단야미 키라야미 타트바가루 다사헤야 크르탐 비댬 친다야미 키라야미 마하카라 마트르가나 크르탐 비댬 친다야미 키라야미 카파리카 그르탐 비댬 친다야미 키라야미 자야카라 마두카라 사르바르타 사다나 크르탐 비댬 친다야미 키라야미 차투르바기니 크르탐 비댬 친다야미 키라야미 브름기리타카 난디 케스바라 가나파티 사헤야 크르탐 비댬 친다야미 키라야미 나그나스라마나 크르탐 비댬 친다야미 키라야미 아르한타 크르탐 비댬 친다야미 키라야미 비타라가 크르탐 비댬 친다야미 키라야미 바즈라파니 크르탐 비댬 친다야미 키라야미 브라흐마 크르탐 나라야나 크르탐 비댬 친다야미 키라야미 바즈라파니 구햐카디파티 크르탐 비댬 친다야미 키라야미 랔사 랔사 맘 바가밤 시타타파트라 나모 스투테 아시타 나라르카 프라바 스푸타 비카 시타타파트레 즈바라즈바라 다카다카 비다카비다카 다라다라 비다라비다라 친다친다 빈다빈다 훔훔 파트 파트 스바하 헤헤 파트 아모가야 파트 아프라티 하타야 파트 바라프라다야 파트 아수라 비드라파카야 파트 사르바데베뱧 파트 사르바나게뱧 파트 사르바 약세밯 파트 사르바 랔사세뱧 파트 사르바 가루데뱧 파트 사르바 간다르베뱧 파트 사르바 아수레뱧 파트 사르바 킨다레뱧 파트 사르바 마호라게뱧 파트 사르바 부테뱧 파트 사르바 피사체뱧 파트 사르바 쿰반데뱧 파트 사르바 푸타네뱧 파트 사르바 카타 푸타네밯 파트 사르바 두르람 기테뱧 파트 사르바 두스프랰 시테뱧 파트 사르바 즈바레뱧 파트 살바 아파스마레뱧 파트 사르바 스라마네뱧 파트 사르바 티르티케뱧 파트 사르바 운맘데뱧 파트 사르바 비댜차례뱧 파트 자야카라 마두카라 사르바르타 사다케뵤 비다챠레뱧 파트 차투르바기니뱧 파트 바즈라 코마리 쿠란다리 비다랴제뱧 파트 마하프라 튱기레뱧 파트 바즈라상카라야 프라튱기라라자야 파트 마하카라야 마트르가나 나마스크루타야 파트 인드라야 파트 브라흐미니예 파트 루드라야 파트 비스나비예 파트 비스네비예 파트 브라흐미예 파트 아그니예 파트 마하카리예 파트 로드리예 파트 카라단디예 파트 아인드리예 파트 마트리예 파트 차문디예 파트 카라라트리예 파트 카파리예 파트 아디뭌토카스마사나 바시니예 파트 예케칠타 사트바 마마 두스타칱타 파파칱다 로드라칱타 비드바이사칱타 아마이트라칱타 우트파다얀티 키라얀티 만트라얀티 자판티 조한티 우자하라 가르바하라 루디라하라 맘사하라 메다하라 마자하라 바사하라 자타하라 지비타하라 마랴하라 바랴하라 간다하라 푸스파하라 파라하라 사샤하라 파파칱타 두스타칱타 데바그라하 나가그라하 얔사그라하 랔사사그라하 아수라그라하 킨나라그라하 마호라가그라하 프레타그라하 피사차그라하 부타그라하 푸타나그라하 카타푸타나그라하 쿰반다그라하 스칸다그라하 운마다그라하 차야그라하 아파스마라그라하 다카다키니그라하 레바티그라하 자미카그라하 사쿠니그라하 난디카그라하 람비카그라하 칸타파니그리하 즈바라 에카히카 드바이티야카트레티야카 차투르타카 니타즈바라 비사마즈바라 바티카 파이티카 스레스미카 신디파티카 사르바 즈바라 시로르티 아르다바베다카 아로차카 앜시로감 무카로감 흐르드로감 카르나수람 단디수람 흐르다야수람 마르마수람 파라스바수람 프르스타수람 우다라수람 카티수람 바스티수람 우루수람 잠가수람 하스타수람 파다수람 사르방가프라튱가수람 부타베타나 다카다키니 즈바라 다드루칸 듀키티
바로타바이 사르파로 하링가 소사트라 사가라 비사요가 아그니 우다카 마라베라 칸타라 아카라 므르튜 트라이무카 트라이라타카 브르스치카 사르파 나쿠라 심하 뱌그라 맄사 타라맄사 차마라지 비베 테삼 사르베삼 시타파트라 마하바즈로 오스니삼 마하프라 튱기람 야바 드바 다사 요자나 뱐타레나 사마 카로미 디사 카로미 파라비댜 반담 카로미 테조 반담 카로미 타다타 옴 아나레 아나레 비사다 비사다 반다 반다 반다니 반다니 바이라 바즈라 파니 파트 훔 브룸 파트 스바하
나모 스타타가타야 수가타 야르하테 사먘삼붇다야 시댬투 반트라파다 스바하
3) 다라니(陀羅尼)의 공덕(功德)
"아난아,이와 같은 부처님의 정수리 광명은 불정 주(佛頂呪)의 비밀스런 부처님을 칭송하는 노래(伽陀)이기에,이루 말할 수 없이 섬세한 문장과 글귀들에 의해 온 누리의 모든 부처님들께서 태어나시느니,온 누리의 모든 여래께서 이 다라니를 옲으시는 마음에 비롯하여 제일 빼어나 두루 다 아는 깨달음(無上正遍知覺)을 이루시게 되는 것이니라,온 누리의 모든 여래께서 이 다라니를 옲으심으로써 마음을 올 곧게 지키시어,모든 마구니(魔軍)들을 항복시키시며,모든 외도(外道)들을 꼼짝 못하게 하시느니라,온 누리의 모든 여래께서 이 다라니를 옲으심으로써 마음이 보배로운 연꽃위에 앉게(坐寶蓮華*푸른연꽃,우담화,우담바라라고도함) 되시어,이루 헤아릴 수 없이 많은 국토들이 따라 움직이게 되느니라.
온 누리의 모든 여래께서 이 다라니를 읊으심으로써 마음이 이루 헤아릴 수 없이 많은 국토를 머금게 되어,이루 말할 수 없이 위대한 참다운 도리의 수레바퀴를 굴리게 되시느니라.온 누리의 모든 여래께서 이 다라니를 옲으심으로써 마음을 올곧게 지키시어,온 누리의 깨달은 모든 수행자들에게 정수리를 어루만져주시며 미래에 성불(成佛)하리라 예언(授記)하시고,온 누리의 스스로 성인의 과위를 아직 얻지 못한 수행자들에게도 부처님께서 정수리를 어루만져주시며 미래에 성불(成佛)하리라 예언(授記)해 주시느니라.
온 누리의 모든 여래께서 이 다라니를 읊으심으로써 마음을 올곧게 지키시어,온 누리의 모든 괴로움을 뽑아내어 열반의 언덕에 오르게 하시니(濟*到彼岸),이른바 지옥의 괴로움,아귀의 괴로움,축생의 괴로움,눈이 먼 괴로움,귀가 먼 괴로움,벙어리의 괴로움,원수와 만나는 괴로움,사랑하는 사람과 헤어지는 괴로움,얻으려는 것을 얻지 못하는 괴로움,오음이 뜨겁게 끓어오르는 괴로움,크고 작은 모든 뜻밖에 찿아오는 불행으로부터 곧바로 벗어나게 해 주시며,도둑을 맞는 어려움,전쟁을 겪는 어려움,포악한 나라님을 만나는 어려움,감옥에 갇히는 어려움,물,불,바람에 의한 세 가지 어려움,목마름과 배고픔으로 인한 어려움,물,불,바람에 의한 세가지 어려움,목마름과 배고픔으로 인한 어려움,가난함에 의한 어려움들이,부처님의 한 생각에 움직이어(應)사라지고 흩어지게 되느니라.
온 누리의 모든 여래께서 이 다라니를 욾으심으로써 온 누리의 선지식(善知識*올바른스승)들이 일을 치를 때 언제나 마음이 함께하여 네 가지의 위엄스런 의례를 갖추어 베푸는 일을 행할 적에는 공양을 마음으로 드시고,이루 말할 수 없이 빼어난 여래의 모임 중에서 위대한 법 왕자로 떠받들게 되느니라
온 누리의 모든 여래께서 이 다라니를 읊으심으로써 마음속으로 온누리의 불법을 가까이 하는 이들을 부처님께서 자비심으로 돌보고 보호하여,모든 소승의 도리를 공부하는 수행자들에게 부처님의 위대한 수레(一佛乘)의 깊숙이 감추어진 도리를 듣고도 놀라거나 두려움에 떨지 않게 하느니라.온 누리의 모든 여래께서 이 다라니를 읊으심으로써 마음에 새기시어,첫째가는 빼어난 깨달음을 이루시고 보리수 아래 앉으시어 위대한 열반(大涅槃*十三次元의 완전한 벗어남)에 들게 되었느니라.온누리의 모든 여래께서 이 다라니를 읊으심으로써 마음속으로 전하시기를,부처님께서 열반에 드신후 부처님의 참다운 도리를 끝까지 수행하도록 제자들에게 부탁하여 완전한 고요함(究竟)의 자리에 머물러서 참다운 도리를 보존하도록 하며 계율(戒律)을 맑고 엄하게 다스려서 모든 제자들이 맑고 깨끗한 반야(淸淨*自性淸淨心의 줄임말)를 얻게 하느니라.
내가 만일에 부처님 정수리로부터 백,천 가지의 보배로운 반야의 빛 (光明)이 샘솟듯 뿜어져 나와 천 개의 꽃잎으로 된 보배 연꽃이 나타나게 되고,그 보배 연꽃 위에 중생을 구하기 위하여 나투신(化身)여래께서 앉아 계시어(佛頂光래)다라니를 읊조리는 것(佛頂呪)에 대하여 말을 하자면,아침부터 해질녘까지 쉬지 않고 말을 하면서 문자와 구절이 그 사이에 단 한 번도 반복되지 않으면서도,이루 헤아릴 수 없는 겁(劫)이 지나도록 이루 다 말할 수 없느니라.
또 이 다라니를 말하기를 여래 정수리의 반야 광명(頂光)이라고 부르나니,너희 번뇌가 아직 덜 떨어진 수행자들은 (有學)
아직도 나고 죽는 되풀이를 끊임없이 하는 삶이 다하지 아니하였으니,지극한 마음으로 온갖 정성을 다해(至誠)마음을 진실한 수행의 길로 들어가게 하여 무상정등정각(阿耨多羅三藐三菩提)을 얻으려고 도량에 앉아 참선을 할때 이 다라니에 의지하지 아니하면서도,그 몸 마음이 모든 마구니(魔群)의 장난으로부터 멀어지게 하려 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니라.
아난아,온갖 세계의 여러 나라에 있는 그 중생들이 그 나라에서 나오는 자작나무 껍질이나 야자수 잎사귀,흰 종이,옥양목
(白氎*하얀무명천)등에 이 다라니를 베껴 써서 향기로운 주머니에 넣어서 어떤 사람의 마음이 아둔 하거나 건망증이 심하여 외우지 못하거든 때로는 허리에 차게 하거나 집안에 써서 두면 이렇게 한 사람은 평생 동안 모든 악독한 일에 의한 해침을 당하지 아니 할 것이니라.
아난아,이제 너로 하여금 세간의 모든 중생들을 보호하도록 하여 중생들이 세상의 분별함에 의한 슬기가 아닌,첫째가는 빼어난 깨달음(大無畏)을 얻게 하려고 이 다라니를 다시 말하는 것이니라.만일 내가 열반에 든 뒤에 말법세상의 중생들이 이 다라니를 스스로 외우거나 다른 이가 대신 읊조리도록 하든지,이와 같이 중생들이 다라니를 즐겨 외우게 되면 불이 감히 이 사람을 태우지 못하고,물이 감히 이 사람을 침범하지 못하며,컫란 해악이나 자지구레한 악한 일들이 감히 이 사람을 해치지 못할 뿐만 아니라 용(龍)과,하늘(天),귀신,정령(精靈),토지 신(神),마(魔)그리고 도깨비(魅)들의 악독한 주문(呪文)이 전혀 통하지 않게 되고,마음에 언제나 올바른 감정만을 지니어 (正受*감정이 결코 흔들리지 않음)모든 저주(咀呪)와 혐오스러운 벌레들,독약,금독,은독,초목,벌레,뱀 등의 독이 수많은 다라니를 즐겨 외우는 사람의 입으로 들어가면 감로의 맛으로 바뀌게 되며,모든 악독한 별(惡星*혜성이나 살벌)들이나 모든 귀신들,악독한 마음으로 사람을 해아려는 온갖 것들이 이 사람에게는 해악을 일으키지 못할 것이며 비나야가(頻那夜迦*코끼리 머리에 사람 몸을 가진 나쁜귀신,사람을 항상 따라다니면서 착한 일을 하지 못하게 함)와 온갖 악독한 귀신들의 왕과 그 가족들이 깊고 깊은 은혜를 입었기에 항상 지켜 보호해 주느니라.
아난아,이 다라니를 외우면 팔만사천나유타(那由他*百兆)항하사(恒河沙*갠지즈 강의 모래만큼 많은)구지(俱胝*一天萬)
의 금강장왕보살(金剛藏王菩薩)의 종족(種族)하나하나가 온갖 무너지지 않는 금강의 무리 (金剛衆)가 한 가족이 되어 밤낮으로 쉬지 않고 이 다라니를 외우는 수행자를 따르고 모시게 되는 것을 알아야 하느니라.
설령 어떤 중생이 마음이 어수선하여 삼매에 들지 아니하여서도 마음속으로 외어 언제나 읊조리게 된다면 금강장왕보살(金剛藏王菩薩)이 항상그 착한 사람을 따라다니거늘,하물며 기어이 깨달음(菩提心)을 얻겠다고 하는 수행자에게는 금강장왕보살(金剛藏王菩薩)의 사려깊은 마음속에 감추어진 부처님의 자비심(藏法王精心)이 눈 깜빡할 사이에 저 수행자의 팔식(八識)인 阿賴耶識에 반야로 들어나게 되어 이 수행자가 반야를 회복하게 되면,이루 헤아릴 수 없이 많은 겁 동안의 모든 일들을 마음이 모두 알게 되어서 의심하거나 흘림이 전혀 없으리라.
아득한 옛적,처음 중생이 만들어진 때로부터 마지막 몸을 받을 때까지 태어날 적마다 야차(樂叉),나찰(羅刹),부단나(富單那*乾達婆와 같이 持國天의 眷屬으로 東方을 守護하는 鬼神),가타부단나(迦吒富單那*餓鬼의一種),구반다(鳩槃茶*사람의 精氣를 빨아먹는 鬼神),비사차(毗舍遮*사람의 精氣를 빨아먹는 鬼神)등과 더불어 모든 아귀(餓鬼*몸이 앙상하게 마르고 목구멍이 바늘 구멍같아서 음식을 먹을 수 없어 늘 굶주린다).들과 생김새가 갖추어 졌거나 갖추어 지지 않았거나 생각이 있거나 없는 등의 이와 같은 악독한 곳에 태어나지 아니하며 이 착한 사람이 때로는 읽고 외우기며 때로는 쓰고 베끼며 때로는 허리에 차고 집안에 모시어 두는 등 이러한 여러 가지 공양에 의해서,수많은 겁이 지나더라도 가난한 집이나 천민 등 괴로움에 시달리는 곳에 태어 나지 아니하리라.
이렇게 모든 중생들이 비록 스스로는 복을 짓지 아니하였더라도,온누리의 모든 여래께서 당신께서 가지고 계신 공덕을 아낌없이 이 사람에게 주리니 이것으로 말미암아 이루 헤아릴 수 없고,이루 말할 수 없이 아주 오랜 겁 동안 언제나 모든 부처님들 계신 곳에 태어나리니 그 공덕은 헤아릴 수 없으므로 마치 보리수(惡叉樹*모감주나무.보리수나무 한 나무에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열매가 열림.열매는 금강자(金剛子)라고 불리며 염주의 재료로 사용됨) 나무와 같아 언제나 부처님 계신 곳에 함께 하여 참다운 도리의 향이 잘 스며들도록 닦아서 영원히 헤어짐이 없게 되느니라.
다라니를 읆조린 공덕에 의해 계체(戒體)가 부서진 사람은 계의 자리(戒根)를 다시 맑고 깨끗하게 가꾸게 해주며,아직 스승으로부터 (戒)를 받지 아니한 사람은 계(戒)를 받게 해주며,아직 수행에 들지 아니한 사람은 부지런히 수행하도록 해주며,슬기가 없는 자는 슬기로워 지도록 해주며 맑고,깨끗하지 못한 사람은 맑고 깨끗하도록 해주며,아직 마음을 가지런히 하지 아니하고 몸을 깨긋이 하지 아니하며 부정한 일을 가까이 한 사람은 스스로 마음을 가지런히 하고 몸을 깨끗이 하며 부정한 일을 가까이 하지 않게 되느니라(齋戒)
아난아,이처럼 선남자가 이 다라니를 시시때때로 읊조리게 되면 비록 이 다라니를 받아 지닌 뒤에 戒律을 깨뜨렸더라도 죄의 가볍고 무거움을 따지지 아니하고 일시에 소멸되며,비록 술을 먹고 다섯 가지 매운채소(五辛菜*파,마늘,달래,부추,무릇)를 먹어서 여러가지로 깨끗하지 못하더라도 온 누리의 모든 부처님과 보살마하살,(金剛藏王*백팔개의 팔을 가진 보살로 금강살타의 變化身),하늘(天),신(仙),귀신들조차도 오히려 허물을 나무라지 아니하느니라.
설령 헤어지거나 낡아서 비록 정갈한 옷을 입지 아니하였더라도 어느 곳을 가든지 어느 곳에 머무르든지 간에 몸 마음이 언제나 깨끗해야 할 것이며,비록 불단(檀)을 만들지 아니하고 도량에 머물지 아니하며 참다운 도리의 길을 걷지 아니하더라도 이 다라니를 항상 읊조리게 되면 불단을 세우고 도량에 머무르며 참다운 도리의 길을 가는 공덕과 같아서 전혀 다름이 없느니라.
만일에 다섯 가지 결코 저질러서는 아니 되는 지옥에 가는 큰 죄를 지었거나,비구가 네 가지의 지켜야할 戒律(殺生,偸盜,淫蕩,妄語)을 지키지 아니하였거나,비구니가 여덟 가지의 戒律(*比丘의 네 가지의 戒律과 觸,八,覆, 隨)을 지키지 아니하였더라도 이미 이 다라니를 외우고 있다면 마치 이와 같은 커다란 죄업들이 마치 사나운 바람에 모랫더미가 흩어지듯이 모든 죄업이 사라져서 다시는 그런 죄를 저지르는 煩惱(毫髮*煩惱가 완전히 사라지게 되면 바람에 머리카락이 깍이고 하늘에서 가사가 내려옴)가 일어나지 않으리라.
아난아,만일에 어떤 중생이 비록 이루 헤아릴 수 없이 많은 겁이 지나도록 지은 모든 가볍고 무거운 죄의 장애로 인해 지난 세월의 죄업을 뉘우치지 아니하였더라도,만일에 스스로 이 다라니를 읽거나 외우거나 쓰거나 베끼거나 또는 허리에 차서 지니게 되거나 만일에 주택이나 별장,별원,별관 등의 편안히 머무를 수 있는 곳에 두게 되면 쌓여온 모든 업의 장애가 마치 끊는 물에 눈이 녹듯이 녹아서 오래지 않아 무생법인(無生法忍*不生不滅의 참모습인 眞如)을 얻게 되느니라.
또 아난아,만일 어떤 여인이 자식을 낳지 못하여 자식 낳기를 바란다면 지극한 마음으로 이 다라니를 외우고 기억하여야하며 또 이 다라니를 허리에 차고 다니게 되면 복덕과 슬기가 두루 갖추어진 자식을 낳을 것이며,오래 살기를 바란다면 그 소원이 반드시 이루어 질 것이며,자신의 행위에 대한 결과(果報)가 빨리 이루어지기를 바란다면 그 소원이 반드시 이루어 질 것이며,건강하기를 바라고(身),인생의 행로나 처지가 고단하지 않기를 바라고(命),용모가 훤칠하기를 바라고(色),
재물과 권세가 가득하기를 바란다면(力),또한 이와 같이 해야 하며,목숨이 다한 뒤에 온 누리의 모든 부처님의 말고 깨끗한 세계(淨土)에 나기를 바란다면 반드시 그리되어서 여러 국토에서 천한 사람으로 결코 태어나지 않거니와 하물며 인간의 모습이 아닌 또 다른 중생의 몸을 받을 수 있겠느냐?
아난아,만일에 굶주림,장티프스 같은 전염병,전쟁,도적들과 힘겹게 싸우고 다투는 등 이외에도 온갖 재앙들이 있는 여러 나라와 큰 고을,작은 고을,부락 등에 이 다라니를 베끼어서 성의 동서남북 네 문이나 사리를 봉안하지 않은 탑과 다섯 종류의 깃발(脫闍)등에 이 다라니를 붙여서 그 나라에 사는 중생들로 하여금 받들어 모시어 예배하고 공경하며,한마음 한뜻으로 공양을 올리거나 그 나라의 중생들로 하여금 각각 그 몸에 지니고 다니게 하거나 혹은 각각 머무르는 집에 두게하면,온갖 재앙들이 모두 다 사라지게 될 것이니라.
아난아,중생들이 사는 여러 나라에서 이 다라니를 지니게 되면 하늘과 용(天龍)이 기뻐하고 (기쁨ㅡ몸의 가뿐함)즐거워하여(즐거운* 마음의 가뿐함)비와 바람이 알맞은 때에 찿아주어 오곡(五穀)이 풍성하여지고 수많은 백성이 편안하고 즐거움을 얻게 될 뿐만 아니라 일체의 나쁜별(惡星)들이 여러 곳에서 일으키는 많은 변괴와 재앙,장애들이 결코 일어나지 아니할 것이며,삶이 뜻밖에 닥쳐오는 불행(橫來之厄)이나 젊어서 죽는(夭折)일이 없게 되고 차꼬가 채워지거나 매질을 당하거나 쇠사슬에 얽메이는 형벌 등이 그 몸에 해를 입히지 않게 되며,낮에는 편안하고 밤에는 악몽에 시달리지 않고 편히 잠들 수 있게 될 것이니라.
아난아,이 사바세계에는 팔만사천가지의 재앙과 변괴를 일으키는 나쁜 별들이 있는데 스물여덟개의 커다란 나쁜 별이 우두머리가 되고 또 여덟 개의 큰 나쁜 별들이 주인이 되어 나쁜 일들을 저지르며 가지가지의 모습으로 이 세상에 나타날 적에 중생들에게 가지가지의 별난 재앙들을 생기게 하나니,이 다라니가 있는 곳에는 모든 재앙과 변괴가 다 사라지게되고 십이 유순(由旬*一由旬을 중국에서는 40km 라고함)안에는 다라니가 보호하는 곳(結界地)이 되어서 모든 악한 재앙들이 상서로운 일로 변하게 되어서 영원히 침범하지 아니하느니라.
그러므로 여래께서는 이 다라니를 넓게 펼쳐 보여서 다가오는 세상에 처음 발심한 사람들과 모든 수행자들을 보호하여 삼매에 들게 함으로써 몸 마음이 태연하여지고 깨달음(大安隱)을 얻게 하고,온갖 마구니(마)와 귀신들뿐만 아니라 아득한 옛적부터의 뜻밖에 닥쳐오는 불행(橫來地厄)과 아주 오래된 재앙,그리고 오래된 악업과 켜켜이 쌓인 빚이 찿아와 번뇌와 괴로움을 안겨주는 일이 두 번 다시는 없으리라.너와 이 모임 중에 있는 모든 번뇌를 아직 다 제거하지 못한 수행자(有學人)와 다가오는 세상의 모든 수행자들이 여래의 단(壇)이 차려진 도량에서 계율(戒律)을 지키며 부처님의 가르침대로 살며,계(戒)를 주는 맑고 깨끗한 스승을 만나게 되어서,이 다라니를 읊조리는 마음에 의심하거나 뉘우침이 일어나지 않는 이러한 착한 사람이 부모로부터 받은 몸으로 깨달음(心通)을 얻지 못한다면,온 누리의 모든 여래께서 한 말이 모두 거짓말이 될 것이니라.
4) 신장(神將) 들이 보호(保護)함
이와 같이 말씀을 마치시니 이 모임 중에 있는 이루 헤아릴 수 없이 많은 금강장왕(金剛藏王*百八개의팔을 가진 菩薩로 금강살타의變化身)이 한 순간에 부처님 앞에 두 손을 가슴에 모으고(合掌)난 후,부처님 발에 정례(頂禮)을 올리고 "부처님께 말하였다.부처님께서 말씀하신대로 저희들은 마땅히 깨달음(菩提)의 길을 가는 모든 수행자들을 온갖 정성을 다하여 보호하겠나이다."
이때에 색계(色界)하늘의 왕(梵天)과 제석천왕(帝釋天王*忉利天主)과 사천왕(四天王)또한 동시에 부처님 앞에 정례(頂禮)를 올리고 나서 부처님께 말하였다."살펴보아서 그와 같이 수행하는 착한 사람들이 있다면 저희들은 마땅히 그 사람의 일생동안 소원이 이루어지도록 온 마음을 다해 보호하겠나이다."
또 이루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야차대장(夜叉大將),모든 나찰 왕(羅刹王),부단나 왕(不單那王*乾達婆와같이 持國天의 眷屬으로 東方을 守護한다는 鬼神),구반다왕(鳩槃茶王*사람의精氣를 빨아먹는 鬼神,비사사왕(毗舍사王*사람의 精氣를 빨아먹는 鬼神),비나야가(毘那夜迦*코끼리 머리에 사람 몸을 가진 나쁜 鬼神)등 모든 힘 있는 귀신의 왕들뿐만 아니라 모든 귀신들의 우두머리들 역시 부처님 앞에 두 손을 가슴에 모으고(合掌)나서 부처님 발에 정례(頂禮)를 올리고 부처님께 말하였다."저희들도 역시 이러한 수행자들의 깨달으려는 마음(菩提心)이 하루 빨리 이루어지도록 보호하고 지킬 것을 원을 세우겠나이다."
또 이루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일천자(日天子),월천자(月天子),풍사(風師),우사(雨師),뇌사(雷師)와 전백(電伯)뿐만 아니라
년,세 순관(年歲巡官*인간의 壽命을 관장하는 저승사자)과 모든 별들의 가족들 역시 이 모임 중에서 부처님 발에 정례(頂禮)를 올리고 나서 부처님께 말하였다."저희들 또한 이러한 수행자들이 평안하게 도량을 세우고 깨달음(無所畏)을 얻을 때까지 보호할 것을 원을 세우겠나이다."
또 이루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산신(山神)과 해신(海神)과 온갖 토지신(土地神)과 물과 육지와 허공(虛空)을 다니는 수많은 정령(精靈)과 땅 귀신뿐만 아니라 바람신들의 왕(風神王)과 무색계의 사천(無色界天)의 주인들이 여래 앞에 동시에 머리를 조아리고 부처님께 아뢰었다."저희들 또한 이러한 수행자들이 영원히 마구니(魔)의 장난으로부터 시달림이 없이 깨달음을 얻을 때까지 보호할 것을 우너을 세우겠나이다."
이때에 팔만사천 나유타(那由他*百兆)항하사(恒河沙*갠지즈의 모래만큼 많은)구지(俱貾*一千萬)의 금강장왕보살(金剛藏王菩薩)이 이 모임 중에 있다가 자리에서 일어나 부처님 발에 정례(頂禮)를 올리고 나서 부처님께 말하였다."온 누리에서 제일 존귀한 분(世尊)이시여! 저와 저희 무리들이 수행의 공덕을 따져 보자면 벌써 깨달음(菩提)을 이루었지만은,우리들이 열반에 들지 아니한 것은 언제나 이 다라니를 따라 다니면서 말법 세상에 삼매를 닦는 바른 수행자들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나이다.온 누리에서 제일 존귀한 분(世尊)이시여! 이와 같이 마음을 닦아 바른 삼매에 들기를 바라는 수행자가 도량에 머물러 있든지 다른 곳을 거닐든지,아니면 산란한 마음으로 인하여 마을에 내려가 놀고 즐기더라도,저와 저희 무리들은 언제나 그 수행자를 보호하고 지켜주겠나이다.
비록 마왕인 대자재천(大自在天*마혜수라-이십팔천 제일 위가 色究竟天인데 그 위에 陀羅尼天인 和音天이 있고 그 위에 大自在天이 있음.그래서 부처님은 色究竟天에서 성불을 하라 하심)이 여러 가지 방편으로 방해를 하려하여도 끝내 하지 못하게 하고 온갖 작은 귀신들이 이 착한 사람으로부터 십 유순(十由旬)이나 떨어지게 하여서 저 발심한 수행자가 선정(禪定)을 즐기도록 하겠나이다.
온 누리에서 제일 존귀한 분이시여! 이와 같이 악귀나 마구니(魔)의 가족들이 이 착한 사람들에게 틈을내어 비집고 들어와서 어지럽게 한다면 저희들이 금강으로 만든(金剛寶)항마저(降魔杵)로 그 머리를 바수어서 아주 가는 먼지로 만들겠으며,언제나 이 수행자가 바라는 것이 이루어지게 하겠나이다.
셋째, 선나(禪那)를 말하여 수행(修行)의 제위(諸位)를 보이다
1,십이연생(十二類生)이 생김
아난이 자리에서 일어나 부처님 발에 정례(頂禮)를 올리고 나서 부처님께 말하였다.저희들이 어리석고 둔하여 많이 듣는 것만 좋아하여서 모든 번뇌로부터 아직 벗어나지를 못하였는데 부처님의 자비로운 가르침의 은혜를 입어 참다운 도리의 향이 잘 스며들도록 올바르게 닦는 법(正勳修)을 얻게 되어 몸이 가뿐하여지고 마음은 더더욱 풍요롭게 되었나이다.
온 누리에서 제일 존귀한 분(世尊)이시여! 이와 같이 부처님의 삼매를 닦아서 깨닫게 된다면 열반에 이르기 전에 어떤 것을 건혜지의 자리(乾慧智地)와 마흔 가지의 마음 (四十心*十信,十住,十行,十廻向)을 닦는 네 종류의 마음(四心*身,受,心,法)어떤 순서를 따라 수행하여야 각각의 성인의 과위를 얻게 되며, 어느 곳에 다다라야 만이 성인의 자리에 들었다고 불리어지며,어느 곳에 이르러야 깨달음을 이루어 보살이라 불리게 되나이까?"
이렇게 말을 마치고는 온몸을 땅에 던지어 지극한 공경의 예를 올리고,대중들이 한마음으로 부처님의 자비로운 참다운 도리에 대한 말씀을 기다리면서 눈 한번 깜박거리지 않고 멍하니 부처님을 우러러 바라보았다.
이때에 온 누리에서 제일 존귀한 분(世尊)께서 아난을 칭찬하시며 말씀하시었다."착하고,참으로 차가하구나.너희들이 이 대중들과 모든 말법세상의 온갖 중생들과 더불어 삼매를 닦아,부처님의 큰 수레(大乘)를 구하려는 수행자들이 범부로 시작하여 마지막 대열반에 이르기까지 첫째가는 빼어난 바른 수행의 길을 널리 펼쳐 보일 것이니 이제 너희들은 참다운 도리의 말을 자세히 들으라,너희들을 위하여 말 할 것이니라."아난과 대중들이 두 손을 가슴에 모으고(合掌)무심(刳心)인채 잠자코 가르침을 받들었다.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아난아,이루 말할 수 없이 빼어난 참다운 모습(妙性)은 반야로가득 차 있어(圓明)모든 이름과 모습을 떠났기에,맨 처음에는 이 세상에 중생들이 있지 아니 하였거늘,거짓되고 미덥지 못함 것을 비롯하여 태어나게 되었고,태어남을 비롯하여 사라짐이 있게 되었거늘,태어나고 사라짐을 거짓되고 미덥지 못한 것이라 부르며 거짓되고 미덥지 못함이 사라진 것을 진실이라고 부르나니,이것을 일컬어 여래의 첫째가는 빼어난 보리와 마지막 열반(大涅槃*無餘涅槃)인 두개의 참다운 도리의 수레바퀴를 굴리는 것이라 부르는 것을 마땅히 알아야 하느니라.
아난아,네가 이제 부처님의 진실한 삼매를 닦아 곧바로 마지막 열반(大涅槃)에 이르기를 바라거든 먼저 이 세계와 중생들의 두 가지 어리석어 거짓을 참이라고 여기는 어이없고 미덥지 못한 생각의 비롯함을 마땅히 헤아려야 할 것이니,어리석어 거짓을 참이라 여기는 어이없고 미덥지 못한 생각이 생기지 아니한다면 이것이 바로 여래의 진실한 삼매이니라.
아난아,무엇을 중생들의 어리석어 거짓을 참이라고 여기는 어이없고 미덥지 못한 생각이라 하겠느냐? 아난아,참다운 모습(性)에서 반야(明)인 마음이 나왔거늘 본바탕(性)은 반야로 이루어져 있기에(圓明),그 반야(明)를 비롯하여 참다운 모습(性)이 들어나게 되는 것이고,참다운 모습(性)으로 부터 거짓되고 미덥지 못하게 헤아려 살펴보는 것(見)이 생기었지만,그 모든 것이 마침내는 비존재(無*無我)로 돌아가게 되고,그 비존재(無*菩提와 般若가 하나로 이룸)가 마지막을 이루는 것이니라.
존재(有*각각의 세계의 소위 창조자라고 불리 우는 관리자-부처님 말씀에 의하면 절대창조는 있을 수 없음)와 존재에 의해 만들어진 모든 중생들의 모습이 창조에 의해 만들어 진 것이 아니고 어이없고 미덥지 못한 생각에 의해 만들어진 것이므로,이 세상과 이 세상에 머무는 모든 중생들의 모습이 마침내는 모두 거짓되고 미덥지 못한 생각에 의해 이루어진 것이므로,이와 같이 머물러 사는 이 세상은 세울 수도 없거니와 모든 중생들도 또한 그러하니라.
참다운 모습은 반야로 가득 차 있지만,하나의 거짓된 생각에 속아 어이없고 미덥지 못함이 생기게 되었나니,거짓되고 미덥지 못함의 본바탕(性)은 모습이 없는 것이라서 존재하지도 아니 하거니와 기댈 것도 없느니라.장차 참다움으로 돌아가려거든 참다움으로 돌아가려는 그 마음이 참다움이 아니고 결코 변하지 않는 참다운 모습이 본바탕이거늘,참다운것이 아닌 것을 다시 구하려 든다면 분명히 생김새가 이루어 질 수 없을진대,태어남도 아니고 머무는 것 또한 아니어서 마음도 아니고 참다운 도리 또한 아니거만 헛된 망상이 구르고 굴러서 태어남이란 것이 들어나게 되는 것이거니와 반야의 들어남이 바로 생명이란 힘이거늘,반복되는 버릇(習)이 잠재의식(八識*아뢰아식)속에 스며들게 되어 (熏) 같은 버릇을 가진 중생들끼리 서로 어울리고 통하게 되며 (同業相感)서로 어울리고 통하는 버릇으로 비롯하여 맞물려서 사라지게 되고 맞물리어 태어나는 것이니,그러므로 중생들의 어리석어 거짓을 참이라고 여기는 거짓되고 미덥지 못한 생각이 있는 것이니라.(衆生顚倒중생전도에 대하여 설하심).
아난아,어느 것을 어리석어 거짓을 참이라고 여기는 세계의 모습이라 하겠느냐? 존재(有*世界)와 존재에 의해 만들어진 모든 것(所有)들이 어이없고 미덥지 못한 생각이 일어남으로 해서 나뉘어 각각의 다른 모습으로 구분되어 지는 것이니,이 세계가 이루어진 것이 창조에 의해 만들어 진 것이 아니고 헛된 생각에 의해 만들어진 것이므로(非因所因),참다운 모습이 아니기에 영원할 수도 없고,머무를 곳도 없어서,쉬지 않고 이곳저곳을 떠돌며 나고 사라지며서 머무르지 아니하기에,그리하여 이 세계가 만들어진 것이기에 욕계,색계,무색계와 동서남북이 서로 어울려 뭉치어서(和合)서로 엇갈려 겹쳐짐으로 해서(相涉*실제 모습이 아닌hologram-입체영상-이 만들어지게 됨,衆生들은 顚倒된 생각에 실제모습이라 여김)열두 종류의 여러 가지 모습으로 변화한 중생들이 이루어지게 된 것이니라.
그러므로 이 세계가 움직임을 비롯하여 소리가 있게 되었고,소리를 비롯하여 모습(色*빛)이 있게 되었고,모습을 비롯하여 향기가 있게 되었고,향기를 비롯하여 닿음(觸)이 있게 되었으며,닿음을 비롯하여 맛 볼 수 있게 되었을 뿐만 아니라,맛을 봄을 비롯하여 온갖 여러현상(法*境界)들을 알 수 있게 되었으니,여섯 가지의 어이없고 미덥지 못한 생각들이 참다운 모습(性)위에 행위의 결과에 의한 여러 현상(業*聲,香,味,觸 이 싫음-부정-과 좋음-긍정 그리고 좋지도 않고 싫지도 않음,陰 陽과 무기의 세 모습을 내니 이리하여 열두 가지 모습이 만들어 짐)이 덧쒸워져서(性)열 두 가지의 모습으로 나뉘게 되어,이로 말미암아 나고 죽는 되풀이를 끊임없이 하게되니,이러함으로 세간의 소리와 향기와 맛과 닿음이 열두 가지 모습으로 바뀌어 마치는 것을 한 바퀴라 이르느니라.
이러한 나고 죽는 되풀이를 끊임없이 하는 수레에 올라탐으로 해서 어리석어 거짓을 참이라고 여기는 어이없고 미덥지 못한 생각에 의해 이 세계에 일에서 태어남(卵生),뱃속에서 일정기간 발육한 뒤에 태어남(胎生)
축축한 곳에서 자람(濕生),의탁할 곳이 없이 홀연히 생겨남(化生),모습이 있음(有色),모습이 없음(無色),생각이 있음(有想),생각이 없음(無想),모습이 있는 것도 아님(非有色),모습이 없는 것도 아님(比無色),생각이 있는 것도 아님(比有想),생각이 없는 것도 아님(非無想),인 것들이 존재(有)하게 되는 것이니라.
아난아,이 세계에서 거짓되고 미덥지 못하여 나고 죽는 되풀이를 끊임없이 하게 되는 것은 어리석어 거짓을 참이라고 여기는 어이없고 미덥지 못한 생각(妄想*뜻)의 움직임에 의해 이루어 진 것이므로,어이없고 미덥지 못한 생각이 서로 어울려 뭉치어 그 기운이 팔만사천가지의 공중을 날고,물속을 헤엄치고 하는 등의 여러 가지 모습들을 이루게 되나니,그러므로 알속에 있는 갈라람(羯邏藍*kalala의 음역,태내에서 생긴 지 일주일 까지의 상태)이 여러 중생들의 몸(國土)을 받아 나고 죽음이 끊임없이 윤회하여 그치지 않으니,물고기,새,거북이,뱀 등의 종류로 가득 채워지는 것이니라.
이 세계에서 간절하게 바라는 마음이 이루어지지 않게 되어 서로 섞이어서,나고 죽는 되풀이를 끊임없이 하는 것은 욕망에 의해 어리석어 거짓을 참이라고 여기는 어이없고 미덥지 못한 생각으로 말미암음이니,팔만사천가지가 뒤엉키어 단단하게 굳어진 여러 가지 모습들이 어울려 뭉치어 더욱더 늘어나게 되나니,그러므로 뱃속에서 일정기간 발육한 뒤에 태어나는 (胎生) 알포담(遏浦曇*arbudam,태내에서 생긴 지 이 주일까지의 상태)이 여러 중생들의 몸(國土)을 받아 나고 죽음이 끊임없이 윤회하여 그치지 않으니 사람,가축,용,신선 등의 종류로 가득 채워지는 것이니라.
이 세계에서 마음이 어느 한 곳에 쏠리어서 잊지 아니하고 그 행위에 매달리게 되어,나고 죽는 되풀이를 끊임없이 하는 것은 마음이 이끌리게 되어(趣)어리석어 거짓을 참이라 여기는 어이없고 미덥지 못한 생각으로
말미암음이니,팔만사천가지의 탈바꿈하는 여러 가지 모습들이 어울려 뭉치어 따뜻함을 이루게 되나니,그러므로 물기가 있는 모습(濕相)인 폐호(蔽*pesl,태내에서 생긴지 삼 주일까지의 상태)가 여러 중생들의 몸國土)을 받아 나고 죽음이 끊임없이 윤회하여 그치지 않으니 꿈틀거리는 벌레들의 종류로 가득 채워지는 것이니라.이 세계에서 계속 모습이 바뀌기를 바라는 어리석어 거짓을 참이라고 여기는 어이없고 미덥지 못한 생각으로 말미암음이니,팔만사천가지의 새것과 오래된 여러 가지 모습들이 어울려 뭉치어 닿음을 이루게 되나니,그러므로 어울려 여러 가지 바뀐 모습인 갈남(갈남*ghaha, 태내에서 생긴지 사주일 까지의 상태)이 여러 중생들의 몸(國土)을 받아 나고 죽음이 끊임없이 윤회하여 그치지 않으니,허물을 벗고 날개달린 모습으로 날아다니는 어울려 여러 가지 바뀐 모습(化生)인 모든 종류로 가득 채워지는 것이니라.
이 세계에서 사대(四大)가 빛과 어울려 뭉치기를 좋아하여 나고 죽는 되풀이를 끊임없이 하는 것은,스스로의 모습을 드러내기를 바라는 어리석어 거짓을 참이라고 여기는 어이없고 미덥지 못한 생각으로 말미암으니,팔만사천가지의 선명하게 빛나는 여러 가지 모습들이 어울려 뭉치어 들어나게 되나니,그러므로 눈앞에 보이는 모든 들어난 모습들(有色相)갈남(羯南*ghana,태내에서 생긴 지 사 주일까지의 상태)이 여러 중생들의 몸(國土)을 받아 나고 죽음이 끊임없이 윤회하여 그치지 않으니 기쁜 일과 언짢은 일(休咎)과 매우 깨끗하고 밝은 일들로써 눈앞에 보이는 모든 들어난 모습들(有色相)인 종류드로 가득 채워지는 것이니라.
이 세계에서 생각이 일어났다가 흩어지고 사라지는 것을 좋아하여 나고 죽는 되풀이를 끊임없이 하는 것은,모르는 것은 기어이 알고자 하는 그 마음이 어리석어 거짓을 참이라고 여기는 어이없고 미덥지 못한 생각으로 말미암음이니,팔만사천가지의 겉은 부드러우나 속은 음험한 여러 가지 모습들이 어울려 뭉치어 어리석음을 이루나니,그러므로 눈앞에 보이지 않는 모든 마음속의 현상들(無色相)인 갈남(羯南*ghana,태내에서 생긴 지 사 주일까지의 상태)이 여러 중생들의 몸(國土)을 받아 나고 죽음이 끊임없이 윤회하여 그치지 않으니 ,기쁘고 즐거워하거나 기운이 꺾여 풀이 죽는 감정으로써 눈앞에 보이지 않는 모든 마음속의 현상들(無色相)인 종류들로 가득 채워지는 것이니라.
이 세계에서 헤매고 떠도는 것을 좋아하여 나고 죽는 되풀이를 끊임없이 하는 것은,몸을 숨기는 것을 바라는 어리석어 거짓을 참이라고 여기는 어이없고 미덥지 못한 생각으로 말미암음이니,팔만사천가지의 마음을 모아 생각을 기울이는 여러 가지 모습들이 어울려 뭉치어 늘 생각하여 잊지 아니하나니,그러므로 골똘히 생각하는 모습(有想相)인 갈남(羯南*ghana,태내에서 생긴 지 사 주일까지의 상태)이 여러 중생들의 몸 (國土)을 받아 나고 죽음이 끊임없이 윤회하여 그치지 않으니,귀신과 정령(精靈)들로써 골똘히 생각하는 모습(有想相)을 가진 종류들로 가득 채워지는 것이니라.
이 세계에서 어리석고 둔하여 깨닫지 못하고 나고 죽는 되풀이를 끊임없이 하는 것은,어리석음에 의한 어리석어 거짓을 참이라고 여기는 어이없고 미덥지 못한 생각으로 말미암음이니,팔만사천가지의 총명한 기운이 없는 여러 가지 모습들이 어울려 뭉치어 어리석음을 이루나니,그러므로 아무 생각이 없는 모습(有想相)인 갈남(羯南*ghana,태내에서 생긴 지 사 주일까지의 상태)이 여러 중생들의 몸(國土)을 받아 나고 죽음이 끊임없이 윤회하여 그치지 않으니,정신이 바뀌어서 흙,나무,쇠,돌 따위를 이루어 아무 생각이 없는 모습(有想相)을 가진 종류들로 가득 채워지는 것이니라.
이 세계에서 서로 기다리게 됨으로 나고 죽는 되풀이를 끊임없이 하는 것은,억지로 꾸며서 이루려는 어리석어 거짓을 참이라고 여기는 어이없고 미덥지 못한 생각으로 말미암음이니,팔마사천가지의 거짓된 비롯함에 기대게 되어 여러 가지 모습들이 어울려 뭉치어 거짓에 물들게 되었으니,그러므로 모습이 있는 것도 아니지만 잇기는 있는 것(非有色相成色)인 갈남(羯南*ghana,태내에서 생긴 지 사 주일까지의 상태)이 여러 중생들의 몸(國土)을 받아 나고 죽음이 끊임없이 윤회하여 그치지 않으니,새우로써 눈을 삼는 온갖 해파리(水母*해파리 과에 속하는 강장 동물)따위들로써 모습이 있는 것도 아니지만 있기는 있는 것(非有色相成色)인 종류들로 가득 채워지는 것이니라.
이 세계에서 여러 가지 도움 받기를 바라여 나고 죽는 되풀이를 끊임없이 하는 것은,참다운 모습(性)이 어리석어 거짓을 참이라고 여기는 어이없고 미덥지 못한 생각으로 말미암음이니,팔만사천가지의 억울하거나 원통한 사정을 하소연하는 여러 가지 모습들이 어울려 뭉치어 주문이 만들어 진 것이니,그러므로 모습이 없는 것도 아니지만 볼 수 없는 것(非無色相無色)인 갈남(羯南*ghana,태내에서 생긴 지 사 주일까지의 상태)이 여러 중생들의 몸(國土)을 받아 나고 죽음이 끊임없이 윤회하여 그치지 않으니,미워하는 다른 사람이 불행이나 재앙을 당하도록 빌고 바라거나 죽기를바라는 모습이 없는 것도 아니지만 볼 수 없는것(非無色相無色)인 종류들로 가득 채워지는 것이니라.
이 세계에서 헛된 것과 어울려서 나고 죽는 되풀이를 끊임없이 하는것은 헤매고 떠도는 것을 좋아하는 어리석어 거짓을 참이라고 여기는 어이없고 미덥지 못한 생각으로 말미암음이니,팔만사천가지의 서로 맞물려 돌고 돌아가는 여러 가지 모습들이 어울려 뭉치어(和合)또 다른 헛된 것을 이루나니,그러므로 생각이 있는 것도 아니지만 없지도 아니한 것(非有想相無相)인 갈남(羯南*ghana,태내에서 생긴 지 사 주일까지의 상태)
이 여러 중생들의 몸(國土)을 받아 나고 죽음이 끊임없이 윤회하여 그치지 않으니,저나나니벌(蒲盧)이 벌의 모습과 같이 변하듯이 본래 벌은 아니었지만 벌과 같은 모습을 갖추게 되는 생각이 있는 것도 아니지만 없지도 아니한 것(非有想相無相)인 종류들로 가득 채워지는 것이니라.
이 세계에서 해침을 당하여 원한을 품게 되어서 나고 죽는 되풀이를 끊임없이 하는 것은 죽여서 원수를 갚으려는 어리석어 거짓을 참이라고 여기는 어이없고 미덥지 못한 생각으로 말미암음이니,팔만사천가지의 부모를 잡아먹게 되는 모습이 어울려 뭉치어 이상야릇함을 이루게 되나니,그러므로 생각이 없는 것도 아니지만 생각할 수조차 없는것(非有想相無想)인 갈남(羯南*ghana,태내에서 생긴 지 사 주일까지 의 상태)이 여러 중생들의 몸(國土)받아 나고 죽음이 끊임없이 윤회하여 그치지 않으니,마치 올빼미(土梟)등은 흙덩어리를 품어서 부화시켜 새끼로 삼으며,파경조(破鏡鳥*아비를 잡아먹는 악한 날짐승)는 독이 있는 남무의 열매를 품어서 부화하여 그 자식으로 삼는데 자식이 자라면 부모가 모두 다 먹이가 되는 이러한 종류들로 가득 채워지는 것이니라,이것을 열두 종류의 중생들이라 부르는 것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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