붓다 74

법등(法燈)"어두운 밤에는 등불에 의지하라"(제9부)

제3부 부처님 이야기,큰 스님 이야기편 원한은 원한으로 제거 될 수 없다. 피는 피로써 깨끗(淨) 해질 수 없고 원한은 원한으로써 제거될 수 없다.오직 원한을 잊어버림으로써 없앨 수 있다.옛날에 장재왕(長災王)이라는 왕이 있었다.이웃 나라의 전쟁을 좋아하는 브라흐마 닷타왕 (梵達王:범달왕)에게 나라를 뺏겨서 ,왕비는 왕자와 함께 숨어 있다가 적에게 잡히게 되었는데,그때 왕자만은 용케 도망칠 수 있었다.왕이 형장(刑場)의 이슬로 사라지는 날,왕자는 변장(變裝)하여 형장에 일르러 부왕(父王)의 생명을 구할 기회를 엿보았으나 이루지 못한 채 원통(寃痛)한 마음을 누르며 부왕의 죽음을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부왕은 군중(群衆)속에서 왕자를 알아보고 "오래 찿아 서는 안 된다.급히 서둘러서도 안 된다. 원한의 마음..

붓다 2022.10.10

법등(法燈)"어두운 밤에는 등불에 의지하라"(제8부)

-불자의 계율- 불자들이여,자세히 들어라,이 계(戒)를 받는 것은 국왕이나 왕자,모든 관리나 재상,스님과 십팔범천(十八梵天),하늘과 땅의 모든 신(神)들과 서민(庶民),음남음녀(淫男淫女)나 노비(老婢),팔부귀신(八部鬼神),금강신(金剛神),축생(畜生),과 내지 변화(變化)한 사람이라도,다만 법사(法師)의 말을 알아들을 수 있는 생명은 모두가 이 계를 받을지니,모두 다 제일청정자(第一淸淨子)라 이름하리라. -십중대계(십중대계)- 불자들이여,십중대계는 무거운 죄이니 이를 범하고 즉시 참회하지 않으면 지옥에 떨어지는 과보를 받게 되리라.그러므로 불자는 절대로 십중대계를 범하지 말라,불제자로서 십중대계를 범하였다면 즉시 부처님께 몸과 마음을 다하여 참회하고 수행에 힘쓰고 복을 지어서 악업으로부터 멀어져야 하느니라..

붓다 2022.08.18

법등(法燈)"어두운밤에는 등불에 의지하라(제7부)

-칼라마경-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어느 때 부처님께서는 비구스님들과 함께 코살라에서 유행(遊行)하시다가,칼마인들이 사는 케사푸타라고 하는 마을에 들르셨다.케사푸타의 칼라마인들은 다음과 같은 소식을 들었다."석가족의 아들,고오타마존자가 코살라에서 유행하시다가 케샤푸타에 이르셨다.그리고 저 고오타마존자에 대한 좋은 명성(名聲)이이와 같이 퍼지고 있다.부처님께선 바로 아라한(應供)이시며,완전히 깨달은신 분(正等覺者,正遍知)이시며.세간을 잘알고 계신 분(世間解)이시며,가장 높은신 분 (無上士)이시며,사람을 잘 길들이시는 분(調應丈夫)이시며,하늘과 인간의 스승(天人師)이시며,깨달으신분(覺者)세존이시다.부처님게서는 이 세간의 모든 중생들,즉 마라들,범천들,축생들,종교인들,바라문들,천신(天神)들 및 인간들에게 당신..

붓다 2022.05.25

법등(法燈)"어두운 밤에는 등불에 의지하라"(제6부)

수행과 서원 1,보시(布施: 베풀음) 보시(布施) 바라밀이란 어떤 것인가? 다른 사람들을 사랑으로 기르고,사견(邪見:그릇된 견해)을 가진 사람들을 가엾이 여겨서,기꺼이 현명(賢明)하게 가르처 사견에서 벗어나게 한다.중생들을 보호하고 구제하되,하늘을 넘고 담을 넘어 하해(河海)와 같이 널리 중생들에게 보시하는 것이다.굶주린 자에게는 음식을 주고,목마른 자에게는 마실 것을 준다.추위에 떠는자에게는 옷을 주고,뜨거운 고뇌(苦惱)에 빠져 있는 자에게는 서늘한 안락(安樂)을 준다.병(病)든 자는 약(藥)으로 구제(救濟)하고,진귀한 보물이나 처자(妻子)와 국토(國土)까지도 구하는 자에게 베풀어서,부모가 자식을 키우듯 해야 한다. -지계(持戒:계율을 지킴) 지계(持戒)바라밀이란 어떤 것인가? 어리석거나,흉악(凶惡)하..

붓다 2022.03.17

법등(法燈)"어두운 밤에는 등불에 의지하라"(제5부)

-모든 중생을 평등하게 보고 베풀라- "베풂은 중생을 위한 복된 그릇이요,진리에 이르는 길이니,누구라도 베풂의 공덕을 생각하거든,기쁘고 즐거운 마음을 내라.베풂은 널리 평등하게 골구로 하되,좋고 나쁨을 가리지 않아야,베푸는 마음속에서 부처님을 만나 구제받는 인연을 맺으리라.사람들은 선행도 하고 악행도 하나니,선과 악은 늘 제 갚음을 받는 법,자신이 닦은 선과 악의 과보는,없어져 사라지는 것이 아니니라.전에 그 사람이 무엇을 했는가는,지금 받는 과보로써 알 수 있나니,선행(善行)에는 선(善)의 갚음이 따르고 악행(惡行)에는 반드시 악(惡)의 과보 따르느니라.선행과 악행은 그 자신이 익힌 버륵이니 씨앗을 뿌려 그 열매를 거두듯 선악의 결과도 자신이 거두리로다.즐거운 마음으로 널리 베풀면,많은 사람의 사랑과 ..

붓다 2022.01.09

법등(法燈)"어두운 밤에는 등불에 의지하라"(제4부)

-자신에게 있어 자기 자신이 제일 소중한 것이듯- 부처님께서 사위성 기원정사에 계실 때였다.어느 날 코살라국의 파사익왕은 그 부인인 말리카와 함께 누각에 올라갔다.그때 파사익왕이 물었다."부인 말리카여,당신 자신보다 더 사랑스러운 이는 누구입니까?""대왕이시여,생각건데 나에게는 나 자신보다 더 사랑스러운 것이 없나이다.대왕이시여,당신에게도 당신 자신보다 더 사랑스러운 것은 없을것입니다. 이말을 듣고 파사익왕은 부처님께 문안드리고 그와 같은 이야기를 여쭈었다.부처님께서 게송으로 말씀하셨다."사람의 생각은 이세상에 어디라도 갈 수 있으나 어디를 가더라도 자기 자신보다 더 사랑스러운 것을 찾지 못하리라.다른 사람에게 있어서도 자기가 제일 사랑스럽기는 마찬가지이니 자신을 사랑하는 사람은 남을 해쳐서는 안되느니라..

붓다 2021.12.02

법등(法燈)"어두운 밤에는 등불에 의지하라"(제3부)

-부처님을 생각하고 그 이름을 부르라- 지금 아미타불(阿彌陀佛:한량없는 수명과 한량없는 광명으로 극락정토를 이룩한 부처님)은 여기서 멀리 떨어져 계시는 것이 아니라,극락(極樂)정토(淨土)는 먼 서방(西方)의 극락세계(極樂世界)이지만 부처님을 생각하는 자의 마음속에도 계신다.아미타불의 모습을 마음에 새겨 보면,천만 가지의 금빛으로 빛나며,하나하나의 모습과 특징에는 팔만사천(八萬四千)의 모습과 특징(特徵)이 있으시다.하나하나의 모습과 특징에도 팔만사천의 빛이 있고,하나하나의 빛은 하나하나의 세계를 비추신다.부처님을 생각하고 그리는 사람들을 아미타부처님은 한 사람도 빼지 않고 모두 포용(包容)하여 결코 버리시는 일이 없으시다. 이 부처님을 봄으로써 부처님의 마음을 볼 수 있다.부처님의 마음이란 대자대비(大慈大..

붓다 2021.10.03

법등(法燈)"어두운 밤에는 등불에 의지하라"(제2부)

-눈이 보고 느끼는 것이 변화함을 보라- 부처님께서 사위성 기원정사에 계실 때였다.어느 날 부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내가 이제 열반으로 가는 길을 말하리라.어떤 것이 열반으로 가는 길인가? 눈(眼)이 항상 변화(變化)하여 고정(固定)불변의 것이 아님을 살피고,눈이 사물(色)을 접하여(觸)분별하는(識)인연으로 생기는 느낌(受)이,항상 변화하여고정 불변의 것이 아님(無常)을 살피는 것이니라.귀,코,혀,몸,뜻에 있어서도 눈과 마찬가지니라.이렇게 살피는 길이 곧 열반에 드는 길이니라. -눈과 함께 온 세상이 불타고 있다- 부처님께서 가야시사에 계실 때 스님들에게 말씀하셨다."수행자들이여,온 세상이 불타 오르고 있다.온 세상이 불타 오르고 있다는 것은 무엇을 말하고 있는가?눈이 불타고 있다,눈에 보이는 ..

붓다 2021.08.03

법등(法燈)"어두운 밤에는 등불에 의지하라"(제1부)

이 책의 제목은 "어두운 밤에는 등불에 의지하라"다, 해사에서 군종 법사(중령)로 계시다가 예편후 부산에서 포교당을 운영하면서 많은 불자를 배출하시다가 얼마전에 열반하신 서정스님께서 불자들이 경전을 보다 알기쉽게 문맥과 단어를 바꾸어 꾸민 경전 모음집입니다.우연한 기회에 법사님과 연이 닿게 되여서 이 세상에 따뜻한 법등을 밝혀라는 말씀에 이 모음집을 옮겨 봅니다. 감사드립니다.() 제1부 부처님 말씀 - 경전을 독송하는 공덕- 만약 어떤 사람이 이 경을 받아 지니고 읽고 외우며 널리 사람들을 위하여 일러 주면,여래(부처님)가 이 사람을 다 알고,이 사람을 다 보나니,이 사람은 헤아릴 수 없고,일컬을 수 없고, 한없는 가히 생각지 못할 공덕을 다 얻어 성취하리라,이러한 사람들은 여래의 완전한 깨달음을 짊어..

붓다 2021.06.07

능엄경(楞嚴經)제10 권

5) 行陰의 마(魔) 아난아,삼매를 닦고 익혀서 반야가 어리석은 생각에 가린 것을 벗겨낸 저 착한 사람이 보통 때에 깨어있을 때가 언제나 한결같아 꿈과 생각이 사라지게 되어서 반야와 하나를 이룸으로 생각이 사라져서 맑고 고요하여 마치 구름 한 점 없는 하늘과 같아지면,두번 다시는 거칠기 그지없는 번뇌에 의한 어이없고 미덥지 못한 생각으로 저지르는 일들이 사라지게 되어 모든 세상의 산하대지가 마치 거울에 비추어보듯 환히 들여다보여서 생각이 일어나도 시달리지 아니하고 생각이 스쳐 지나가도 자취를 남기지 아니하고 생각이 스쳐 지나가도 자취를 남기지 아니하나니, 맑고 깨끗하여 텅 비어서 그저 거울처럼 비춰 보일 뿐 그물처럼 엮어진 수없이 펼쳐진 모든 버릇들로부터 벗어나게 되어 오직 참다운 모습인 마음만 남아있게..

붓다 2021.0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