붓다

천수경강의(5)

추운보광 박 근 석 2018. 3. 2. 13:31


5) 관세음보살본심미묘육자대명왕진언

 (觀世音菩薩本心微妙六字大明王眞言)

옴 마니 반메훔(옴 마니 반메훔)

"옴"은 연꽃의 여의주(如意珠)시여 (또는"연화수보살의보주여)!(생,노,병,사,고통의) 원인이 되는 업을 멸해 주소서" 의역을 하면 우주의 시초이자,유지이시며,끝이시며,무진장한 거대한 우주의 주재자이신 부처님께 예경합니다.


"마니"는 "마니주" 즉 "여의주" 무진장(無盡藏)

"반메"는 "연화(蓮華;연꽃),연화수(蓮華手;Padmapani)보살"을 상징,거대한 우주의 소용돌이

"훔"은 옴과 같은 의미,원인을 감(減)한다,원인이 되는 업(業因)을 없앤다.


현밀원통성불심요집 및 밀주원인왕생집에 의하면,"이 주문을 독송 한 즉 머무는 곳마다에 수없이 많은 불 보살 천룡팔부의 신들이 모여오며,(그 다라니에)무량한 삼매의 법문 (법문)을 갖추고 있는 까닭에 그것을 지송하는 사람의 7대 종족에 이르기까지 모두 해탈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라고 하였습니다."또한 (다라니를 독송하는 사람의)뱃속에 있는 모든 벌레들까지도 보살의 지위를 얻을 수 있을 것인바,그사람은 하루하루 6바라밀의 원만한 공덕을 갖추게 될 것이다."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또한 다함이 없는 변재(辯才)와 청정한 지혜를 갖추게 되며 <중략>영원히 생,노,병,사 등의 고통을 받지 않게 되리라"는 말과 함께" 이 육자대명의 경계 안에는 77구지(七十七俱지)의 부처님께서 머물러 계시는 즉,일시에 몸을 드러내어 (우리와)더불어 준제주(准提呪)를 외우게 되실 것이다"고 말하고 있기도 합니다.그리고 "한장소에서 108번의 주문을 독송하면 (그것을 독송하는 자의)머리 위에 그(佛)의 손(手印)을 펼쳐 보일 것"이라고 하는 바,이는 모두 "육자대명왕진언" 공덕을 찬탄하고 있는 말들이라 하겠습니다.


6) 준제진언(准提眞言)및 준제후송(准提後頌)

① 준제진언(准提眞言)

나무 사다남 삼먁삼목다 구치남 다냐타

옴 자레 주례 준제 사바하 부림

"칠구지불께 귀이합니다.옴(중생,구제를 위한)끝없는 행을 드러내 보이시는 준제보살께 영광을"

불설칠구지불모준제대명다라니경에 의할 것 같으면,준제진언은 "모든 재앙을 소멸하여 부처님의 깨달음을 신속하게 얻게하는 힘을 갖추고 있다" 고 하였습니다.

준제진언을 7번 내지 21번, 108번,1.080번,10만번,60만번,70만번,90만번, 혹은 100만번 독송할 것을 말하며,그러면 원하는 바 모든 것을 얻을 수 있으리라 하였습니다.


"나무 사다남 삼먁삼못다 구치남 다냐타"는 7천만 부처님께 귀이합니다라는 도입구절이며,본 진언은 "옴 자례 주례 준제 사바하 부림"입니다.


위에 경전에 의하면 쥰제진언을 독송하는 우리의 마음은 다음과 같은 생각을 가져야 할 것이라 말하고 있습니다.즉 "진언을 독송하는 자 스스로의 마음을 마치 둥근 보름달과 같이 생각할 것이며,스스로의 마음인 둥근 보름달 한가운데 "옴(唵)"자를 놓아둔 다음"자례 주례 준제 사바하(折隷 主隷 准提 娑婆訶)"각각의 글자를 "옴"자의 오른쪽 방향으로 펼쳐 둔 후(삼매 가운데)그 글자 한 자 한 자의 뜻을 자세히 관(觀)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마음과 더불어 상응하여 서로 차이가 나서는 안될 것인 바, 삼매 가운데 관해야 할 그 펼쳐진 각각 글자의 뜻을 말하면 다음과 같다. 먼저


"옴"(唵)자는 생(生)하고 머물고 (柱),멸(滅)하는 의미이며 "끊임없이 떠도는 것으로서 불생불멸의 뜻"을 가지며,동시에 일체법(一切法)으로서 제일 으뜸되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자"(折)자는 "일체법이 행하는 바 없음(無行)을 뜻하며.

"례"(隷)자는 "일체법에 형상이 없음(無相)"뜻하고.

"주"(主)자는 "일체법이 생겨나고 머무는 바 없음(無起住).

"례"(隷)자는 "일체법에 더러움이 없음(無垢)을.

"준"(准)자는 "일체법 자체에 비견할 만한 동등한 깨달음이 없음(無等覺),

"제"(提)자는 "일체법에는 취하고 버림이 없음(무취사).

"사바"(娑婆)자는 "일체법이 평등하여 언설한 바 없음(平等無言設)을.

"하"(訶)자는"일체법은 비롯함이 없이 적정하며 머무는 바 없는 즉, 열반의 의미(無因寂靜無住涅槃)를 지니게 된다"는 것입니다.

이렇듯 "준제진언"을 독송하면서 글자 하나 하나를 외우는 가운데 위와 같은 상념을 행하라는 것은 ,일체 법에 대한 관(觀)을 행하라는 뜻입니다.또한 이것이야말로 일체 법에 대한 참된 지혜,즉 반야(般若;Praj)의 참뜻에 접근함을 뜻하고 있기도 합니다.


이렇듯 "준제진언"자체가 "반야의 관행(觀行)을 뜻한다"면 이것은 "반야경류에서는 반야가 불모(佛母)의 성격을 말하는 것으로서, 칠천만 부처님의 어머니(七俱貾佛母)로서 준제보살의 성격을 동시에 드러내고 있는 것이라 하겠습니다.


② 준제후송(准提後頌)

"준제진언"을 108편이나 500편,1.000편 독송을 마친 후 지극한 마음으로 회향하여야 하며,독송후 에는 "준제후송"을 하여야 합니다.


준제진언을 지송하는 것은  크고 큰 깨달음을 이루겠다는 원(願)을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선정과 지혜를 이루고 공덕으로 복을 이루어,모든 중생과 함께 성불의 길로 가고자 함이 준제진언을 지송함입니다.

여기에는 구복적인 발언을 하면 안되는 것입니다.


아금지송대준제(我今持誦大准提)

제가이제 준제진언을 항상 수지하며 간절한 마음으로 계속 기도 올리옵니다.




즉발보리광대원(卽發菩提廣大願)

보리심을 일으키어 넓고 큰원 세우옵니다.

대준제진언을 열심히 기도 수행하여 욕망으로 가득찬 울타리가 아닌 욕심의 울타리가 없는 넓고 넓은 큰 보리 발심을 즉시 일으키고자 합니다.

많은 이들이 나만을 위하여,가족만을 위하여 등등 기복적인 신앙 위주로 유의(유의)적인 종교 생활을 하나 여기서 말하는 광대원은 깨달음의 길로 가며 모든 중생을 구제하고자 하는 원력을 말하는 것입니다.


원아정혜속원명(願我定慧速圓明)

선정지혜 원만하고 밝아지기 원하옵니다.


준제진언의 지송이야 말로 보리심을 발하는 것이며 한없이 큰 서원(廣大願)을 발하는 것이라 하였는데 그 광대원의 원은 무엇인가?

탐진치 삼독심(三毒心)을 정과 혜로 바꾸어 마음이 원만하고 밝아지기를 발원하는 것입니다.세가지 배움이 있다는 삼학(三學)의 계정혜 중 계를 생략되어진 것입니다.

뒤에 "원아근수계정혜"에서 자세히 설명하겠습니다.


원아공덕개성취(願我功德皆成就)

모든공덕 일체모두 성취되기 원하옵니다.

계정혜의 수행은 자기 수행의 길입니다.계율을 지켜야 하는 고통을 이기고 선정의 마음으로 지혜로움이 움트는 그 마음이 곧 공덕(功德)입니다.

우리 모두 자기 수행을 완성하여 공덕을 짓게 되기를 바라는 원입니다.

원아승복변장엄(願我勝福邊莊嚴)

수승한복 두루두루 장엄하길 원하옵니다.

자기 수행으로 이루어진 공덕은 복을 이루는 것이며 또한 복덕인 것입니다.가장 수승한 복덕으로 나의 삶을 장엄하기를 원하옵니다.


원공중생성불도(願共衆生成佛道)

일체중생 모두함께 성불의길 원하옵니다.

너와 나를 넘어 모든 중생들이 함께 성불하기를 원하옵니다.

우리의 그 큰 서원은 성불의 길인 것입니다."성불을 위하여"


10. 총 원(總 願)

다라니를 수지 독송하고 많은 불보살과 관세음보살을 찬탄하고 죄업을 참회하고 이러한 공덕으로 모두 다 성불의 길로 가길 원합니다.

또한 중생들을 제도하기 위하여 큰 서원을 세우니 별원이 아닌 총원이 되는 겁니다.

"초원"부분은 발원의 목표인 "여래십대발원문"과 "발사홍서원"등 2개의 항목으로 나뉘어 설명되어 질 수 있습니다.


1) 여래십대발원문(如來十大發願文)

부처님이 중생들의 괴로움에서 벗어나고 행복의 길로 이끌기 위한 중생들에 대한 메세지로서 간절히 바라는 원입니다.

부처님이 우리를 위해 바라는 원이 10가지가 있습니다.


원아영리삼악도(願我永離三惡道)

삼악도는 영원토록 떠나지기 원하옵니다.

우리가 욕심과 성냄과 어리석음의 세가지 독한 마음으로 악업을 지으면 다음 생에는 삼악도인 지옥,아귀,축생으로 태어나니 이 삼악도에 가는 나쁜 행위,나쁜 말,나쁜 뜻과 멀리 떨어징 것이며, 설혹 삼악도에 떨어져 고통받고 있는다 하여도 그 삼악도에서 떨어지기를 원합니다.


원아속단탐진치(願我速斷貪瞋癡)

욕심과 성냄과 어리석음의 탐진치(貪瞋癡)인 삼독심(三毒心)을 끊어지기를 원합니다.

누차 이야기 하지만 삼독심으로 귀중한 생명이 없어지기도 하며 ,정신 이상이 되기도 하며 ,우리가 고통받고 사는 삶이 바로 이 삼독심인 것입니다.

인간의 역사가 이 삼독심으로 이루어진 역사입니다.부처님은 간곡히 중생들의 삼독심을 당장에 끊어지기를 간절히 원하는 것입니다.


<발심(發心)과 정진을 원하는 다짐입니다.>


원아상문불법승(願我常聞佛法僧)

불법승의 항상하신 가르침을 원하옵니다.


부처님과 그 가르침 그리고 비구,비구니,우바새,우바이의 사중(四衆)이 모인 승단을 불교에서 가장 중요한 보물이라 하여 삼보(三寶)라 합니다.

이 삼보를 항상 가까히하며 가르침을 받겠다는 것입니다.


원아근수계정혜(願我勤修戒定慧)

계정혜를 부지런히 수행하기 원하옵니다.

불교는 유일신을 믿는 타 종교같이 절대자의 예속에서 안주하는 것이 아닌 자기 내면과 치열하게 싸우는 즉 수행하는 종교입니다. 저는 그래서 그 어느 종교보다도 적극적이고,도전적이고 가장 인간적인 종교라고 말합니다.


수행의 가장 요체가 바로 계정혜(戒定慧) 삼학(三學)입니다.인간이 인간답게 살기 위해서는 도덕과 규율이 있어야 합니다.

바로 "계"가 인간이기에 지켜야 할 계율이 있는 것입니다.여기에는 외부적인 계율과 내부적인 계율이 있고,보다 더 엄격하기에 계율을 지켜나가기에 어려움이 있으나 이 계율을 지켜야 합니다.

이 계율을 지킴으로 산만한 마음을 다스려 마음의 안정을 찾는 것이며,그 평온한 마음 가운데에 바로 부처님의 진리를 깨닫는 경계를 의미하는 지혜가 일어나는 것입니다.


불교에서의 기본은 계율입니다.어디에서나 강조하며,아침 저녁으로 예불하는 예불문에도 첫 번째로 나오는것이 계정혜 삼학에 대한 문귀입니다.

계정혜 삼학을 부지런히 수행하여 지기를 원하옵니다.


원아항수제불학(願我恒隨諸佛學)

부처님을 모시고서 배우기를 원하옵니다.

처처(處處)에 부처님이 계시는 것을 우리들은 모르고 있습니다.

부처님의 가르침을 항상 받들고 따라가는 그 마음은 꼭 보이는 형상(形相)뿐만 아니라. 무상(無相)에도 있음을 아시고,부처님을 가까이서 모시면서 배우기를 원합니다.


원아불퇴보리심(願我不退菩提心)

보리마음 물러나지 않게되길 원아옵니다.

온갖 유혹과 고통으로부터 깨달음을 얻고자 수행하는 우리마음.백천간두에 서서라도 보리심을 향한 우리 마음은 절대 굴복치 말고 정진하여 지기를 원하옵니다.


원아결정생안양(願我決定生安養)

극락세계 틀림없이 태어나기 원하옵니다.

후퇴없는 불구의 수행으로 보리심을 얻은 우리는 안락의 세계인 안양국에 태어나기를 원하옵니다.온갖 고통과 번뇌가 없는 지극히 행복만 있는 세계를 향해 열심히 정진하면 우리의 앞에는 안양국이 탄생합니다.


원아속견아미타(願我速見阿彌陀)

아미타불 어서빨리 친견하기 원하옵니다.

안양국에 태어나 아미타부처님을 친견하기를 원하옵니다.

무량광(무량광,무량수(무량수)이신 아미타부처님,극락세계에 거처하시는 아미타부처님.

어서 빨리 깨달음을 얻어 극락세계에 나투고 아미타 부처님을 뵈옵기를 간절히 원하옵니다.


원아분신변진찰(願我分身遍塵刹)

온법계에 나의분신 나투기를 원하옵니다.

부처님은 온 법계에 어디서나, 어느 시간에서나 다른 몸으로 분신이 되어 그들과 함께하며,중생들의 고통으로부터 해방되도록 중생 제도(제도)를 원하옵니다.


원아광도제중생(願我廣度諸衆生)

모든 중생 남김없이 제도하기 원하옵니다.

한량 없는 모든 중생들을 어둠에서 밝음으로,슬픔에서 기쁨으로,고통에서 행복으로 남김없이 모두 다 제도하고자 하는 부처님의 마음,우리의 마음, 바로 이것이 우리의 발원입니다. 


2) 발사홍서원(發四弘誓願)

네 가지의 큰서원, 불자로서 당연히 이 서원은 마음 깊숙이 간직하고 있으며,행하여야 하는 것입니다."사홍서원"이란 어휘를 우리는 대장경의 수 많은 경전들 안에서 발견할 수 있습니다.

대승불교에서는 이상적인 인간상으로 보살 사상을 하였는데 보살은(菩提薩埵; bodhisattva)준말로서 "깨달음을 향해 쉼 없는 노력과 일체 모든 생명을 구하려는 사람(上求菩提 下化衆生)"을 말하며,구도자(求道者) 라는 의미입니다.

대승불교의 이상적인 상으로서 부처가 되기 위해서는 꼭 거쳐야 하는 경지를 말합니다.

보살은 자기를 희생하여 중생을 구제하며,자기의 이익을 위한 (自利行)과 함께 남의 이익을 위하는 이타행(利他行)의 서원(誓願;para idh na)그리고 자기가 쌓은 수행과 선근공덕(善根功德)을 중생을 위해 돌리는 회향(回向;pari mana)또한 스스로 깨달음이 있어 성불(成佛)을 함에도 불구하고 이 세계에 머물러 일체 중생을 먼저 정화(淨化)하고,이상세계(彼岸)에 도달하게 하는 덕목을 갖춘 이를 말합니다.

서원은 처음 깨달음을 구하기 위해 굳건한 마음을 일으켰을 때 가지는 목표를 말하며 본원(本願)이라고도 합니다.또한 "내가 무엇을,언제든지,이렇게 하겠습니다."혹은 "이렇게 하고자 하나이다" 하는 원(願)을 발(發)한다 하여,불교에서는 자기의 마음가짐을 위하여 발원(發願)한다고 합니다.

보살의 원(願)에는 공통적인 큰 원인 총원(總願)과 각기 소망에 따른 별원(別願)이 있습니다.총원의 대표적인 것이 항상 불자들이 독송하고 있는 사홍서원(四弘誓願) 입니다.


첫째가 중생무변서원도(衆生無邊誓願度)로 중생 뿐 아니라 모든 생명을 구원 하겠다는 서원입니다.


둘째가 번뇌무진서원단(煩惱無盡誓願斷)으로 다함이 없는 번뇌를 반드시 끊겠다는 서원입니다.


셋째가 법문무량서원학(法問無量誓願學)으로 무량한 법문을 다 배우겠다는 서원입니다.


넷째는 불도무상서원성(佛道無上誓願成)으로 위없는 불도를 이루겠다는 서원입니다.


사홍서원은 대숭불교의 기본 정신과 특성이 잘 나타내고 있는 서원입니다.

사원서원 중 첫째는 이타(利他)의 서원이고 나머지 세 가지는 자리(自利)의 서원뿐만 아니라,더 나아가 중생과 함께 번뇌를 끊고,법문을 배워,성불하겠다는 큰 원을 말하는 것입니다.

별원은 사홍서원과 같이 그 대상이 너무 넓은 곳이 아닌 각자의 처지에 맞는 삶의 구체적인 목표와 실천 항목을 모은 서원과 우리들에게 용기와 위안 그리고 소망을 이루기 위한 서원을 말합니다.

부처님의 말씀을 듣고 발심한 승만 부인은 부처님께 열 가지 서원을 하였는데 네 번째 원에 "제가 오는부터 보리를 얻는 그날까지 남의 잘생긴 용모를 보고 시기하거나 값진 패물에 대해 부러워하는 마음을 내지 않겠습니다." 하였으며

약사유리관여래본원공덕경에서 약사유리광여래 12가지 대원(大願)중 여섯번째는"장애자는 몸이 바르게 되도록"하는 큰원을 세웠으며,일곱 번째는 "병을 없애 주며,재산에 궁핍함이 없게하고,몸과 마음이 편안하게 하는 "큰 원과 열 한 번째는"굷주리고 목마름에 시달려 먹을 것을 구하는 중생에게 음식을 주리라,"등 삶에 구체적인 서원이 깃들여 있습니다.


아미타부처님이 전생에 법장비구 시절의 48서원,보현보살의 10대원,지장보살의 중생 구제를 의한 서원,관음보살,세지보살,문수보살 등 많은 보살들이 등장하여 각기 서원을 이루고 열반에 이루고자 합니다.

우리도 바램에 대한 원을 세워 부처님 앞에 간곡하게 기도하며,삶을 행복하고 윤택하게 지내시기 바랍니다.


중생무변서원도(衆生無邊誓願度)

가없는 중생을 제도하기를 서원합니다.

<중생을 다 건지오리다>

너다 나다, 이 국민, 저 국민,이 종교, 저 종교,이 주의,저 주의,등  모든 경계없이 끝없는 모든 중생들을 제도 하기를 서원합니다.


번뇌무진서원단(煩惱無盡誓願斷)

끝없는 번뇌를 끊어지기를 서원합니다.

<번뇌를 다 끊으오리다>

몸과 마음을 어지롭게 하고,괴롭히고,퇴락하게 하고 성을 내게 하는 등이 다 번뇌입니다.

이 끝없는 번뇌의 뿌리를 단칼에 끊어지기를 서원합니다.


법문무량서원학(法門無量誓願學)

한없는 법문을 배우기를 서원합니다.

<불도를 다 이루오리다)

부처님의 문에 들어 부처님의 가르침이 한량없지만 배우기를 서원합니다.


불도무상서원성(佛道無上誓願成)

위 없는 불도를 이루기를 서원합니다.

<불도를 다 이루오리라>

이 세상의 많고 많은 가르침의 도(道)가 있지만, 그 중에서 가장 높은 불도를 이루기를 서원합니다. 불도란 보리도이며 해탈도입니다.


이제 나의 서원도 밝혀 최선의 노력을 다 하여야 합니다.


자성중생서원도(自性衆生誓願度)

자성으로 중생제도를 서원합니다.


자성번뇌서원단(自性煩惱誓願斷)

자성으로 번뇌 끊기를 서원합니다.


자성법문서원학(自性法門誓願學)

자성으로 법문 배우기를 서원합니다.


자성불도서원성(自性佛道誓願성)

자성으로 불도 이루기를 서원합니다.

이상8구로서 이루어진"발사홍서원"의 원형을 우리는 육조대조사법보단경(육조대조사법보단경)에서 찾을 수 있는바,거기서는 위와 같은 8구로서가 아닌 다음의 4구로서 위의 내용을 전하고 있습니다.


自心衆生無邊誓願度  自心衆生煩惱誓願斷

자심중생무변서원도  자심중생번뇌서원단

自性法門無盡誓願學  自性無上佛道誓願成

자성법문무진서원학  자성무상불도서원성


"스스로의 성품을 스스로 제도하는 것이야말로 참된 제도라 이름할 수 있다.<自性自度 是名眞度>" 고하여

"자심즉불(自心卽佛)의 선풍을 드러내기도 하는 바, 자성삼보(自性三寶)께 대한 귀이를 행하라는 "무상삼보"(無相三寶)"의 내용을 설하고 있기도 합니다.이것은 뒤에 이어지고 있는 "귀의상주삼보(歸衣常主三寶)의 내용과도 관련을 맺고 있슴을 알수 있습니다.


발원이 귀명례삼보(發願已 歸命禮三寶)

원을 이르켜 삼보에 귀의합니다.


나무상주시방불(南無常住十方佛)

시방삼세 항상계신 부처님께 귀의합니다.


나무상주시방법(南無常住十方法)

시방삼세 항상하신 가르침에 귀의합니다.

나무상주시방승(南無常住十方僧)

시방삼세 항상계신 스님들께 귀의합니다.



천수경 강의 여기서 끝냅니다. 공부에 보탬이 되시길 바래며,

이 강의를 집필하신 무명의 법사님께 감사드립니다.

무술년 삼월  보광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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