붓다

금강반야바라밀경(조계종표준)-1

추운보광 박 근 석 2018. 5. 25. 18:43

 

 

 

금강반야바라밀

金剛般若波羅蜜

                                                요진 천축삼장 구마라집 역

                                                姚秦 天竺三藏 구마라집 역

1.법회인유분(法會因由分) 

여시 아문 일시 불재사위국기수급고독원 여대 비구중 천이백오십인구 이시 세존식시 착의지발

如是 我聞 一時 佛在舍衛國祗樹給孤獨園 與大 比丘衆 千二百五十人俱 爾時 世尊食時 着衣持鉢

입사위대 성걸식 어기성중 차제걸이 환지본처 반사흘 수의발 세족이 부좌이좌

入舍衛大 城乞食 於其城中 次第乞已 還至本處 飯食訖 收衣鉢 洗足已 敷座而坐

 

1,법회의 인연

이와 같이 나는 들었습니다. 어느 때 부처님께서 거룩한 비구 천이백오십 명과 함께 사위국 기수고급고독원에 계셨습니다.그때 세존께서는 공양때가 되어 가사를 입고 발우를 들고 걸식하고자 사위대성에 들어가셨습니다.성 안에서 차례로 걸식하신후 본래의 처소로 돌아와 공양을 드신 뒤 가사와 발우를 거두고 발을 씻으신 다음 자리를 펴고 앉으셨습니다.

 

 

 

 

 

2.선현기청분(善現起請分)

시 장로수보리 재대중중 즉종좌기 편단우견 우슬착지 합장공경 이백불언 희유세존 여래선호념제보살

時 長老須菩提 在大衆中 卽從座起 偏袒右肩 牛膝着地 合掌恭敬 而白佛言 希有世尊 如來善護念諸菩薩

선부촉제보살 세존 선남자선여인 발아누다라삼먁삼보리심 응운하주 운하항복기심 불언 선재선재 수

善付囑諸菩薩 世尊 善男子善女人 發阿耨多羅三藐三菩提心 應云何住 云何降伏其心 佛言 善哉善哉 須

보리 여여소설 여래 선호념제보살 선부촉제보살 여금제청 당위여설 선남자선여인 발아누다라삼먁삼

菩提 如汝所說 如來 善護念諸菩薩 善付囑諸菩薩 汝今제聽 當爲汝說 善男子善女人 發阿耨多羅三藐三

보리심 응여시주 여시항복기심 유연세존 원요욕문

菩提心 應如是住 如是降伏其心 唯然世尊 願樂欲聞

 

2,수보리가 법을 물음

그때 대중 가운데 있던 수보리 장로가 자리에서 일어나 오른쪽 어깨를 드러내고 오른 무릎을 땅에 대며 합장하고 공손히 부처님께 여쭈었습니다." 경이롭습니다,세존이시여! 여래께서는 보살들을 잘 보호해 주시며 보살들을 잘 격려해 주십니다.세존이시여! 가장높고 바른 깨달음을 얻고자 하는 선남자 선여인이 어떻게 살아야하며 어떻게 그 마음을 다스려야 합니까?" 부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훌륭하고 훌륭하다.수보리여! 그대의 말과 같이 여래는 보살들을 잘 보호해 주며 보살들을 잘격려해 준다.그대는 자세히.그대에게 설하리라.가장 높고 바른 깨달음을 얻고자 하는 선남자 선여인은 이와 같이 살아야 하며 이와같이 그 마음을 다스려야 한다." "예, 세존이시여!" 라고 하며 수보리는 즐거이 듣고자 하였습니다.

 

 

3,대승정종분(大乘正宗分)

佛告須菩提 諸菩薩摩訶薩 應如是降 伏基心 所有一切衆生之類 若卵生 若胎生 若濕生 若化生 若有色

불고수보리 제보살마하살 응여시항 복기심 소유일체중생지류 약난생 약태생 약습생 약화생 약유색

若無色 若有想 若無想 若非有想非無想 我皆令入無餘涅槃 而滅度之 如是滅度無量無數無邊衆生 實無

약무색 약유상 약무상 약비유상비무상 아개영입무열열반 이멸도지 여시멸도무량무수무변중생 실무

衆生得滅度者 何以故 須菩提 若菩薩 有我相 人相 衆生相 壽者相 卽非菩薩

중생득멸도자 하이고 수보리 약보살 유아상 인상 중생상 수자상 즉비보살

 

3, 대승의 기본뜻

부처님께서 수보리에게 말씀하셨습니다."모든 보살마하살은 다음과 같이 그 마음을 다스려야 한다.'알에서 태어난 것이나,태에서 태어난 것이나,습기에서 태어난 것이나,변화하여 태여난 것이나,형상이 있는 것이나,형상이 없는 것이나,생각이 있는 것이나,생각이 없는 것이나,생각이 있는 것도 아니고 없는 것도 아닌 온갖 중생들을 내가 모두 완전한 열반에 들게 하리라.이와 같이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중생을 열반에 들게 하였으나,실제로는 완전한 열반을 얻은 중생이 아무도 없다.'왜냐하면 수보리여! 보살에게 자아가 있다는 관념,개아가 있다는 관념 ,중생이 있다는 관념,영혼이 있다는 관념이 있다면 보살이 아니기 때문이다.

 

 

4. 묘행무주분(妙行無住分)

復次須菩提 菩薩於法 應無所住 行於布施 所謂不住色布施 不住聲香味觸法布施 須菩提 菩薩應如是布

부차수보리 보살어법 응무소주 행어보시 소위부주색보시 부주성향미촉법보시 수보리 보상응여시보

施 不住於相 何以故 若菩薩不住相布施 其福德不可思量 須菩提 於意云何 東方虛空 可思量不 不也世尊

시 부주어상 하이고 약보살부주상보시 기복덕불가사량 수보리 어의운하 동방허공 가사량부 불야세존

須菩提 南西北方 四維上下虛空 可思量不 不也世尊 須菩提 菩薩無主相布施福德 亦復如是 不可思量 須

수보리 남서북방 사유상하허공 가사량부 불야세존 수보리 보살무주상보시복덕 역부여시 불가사량 수

菩提 菩薩但應如所敎住

보리 보살단응여소교주

 

4. 집착없는보시

" 또한 수보리여! 보살은 어떤 대상에도 집착없이 보시해야한다.말하자면 형색에 집착없이 보시해야 하면 보살이 대상에 대한 관념에 집착 없이 보시 한다면 그 복덕은 헤아릴 수 없기 때문이다. 수보리여! 그대 생각은 어떠한가? 동쪽 허공을 헤아릴 수 있겠는가? "없습니다. 세존이시여!" "수보리여! 남서북방,사이사이,아래 위 허공을 헤아릴 수 있겠는가?" "없습니다,세존이시여!" "수보리여! 보살이 대상에 대한 관념에 집착하지 않고 보시하는 복덕도 이와 같이 헤아릴 수 없다.수보리여! 보살은 반드시 가르친 대로 살아야한다."

 

 

5.여리실견분(如理實見分)

須菩提 於意云何 可以身相 見如來不 不也世尊 不可以身相 得見如來 何以故 如來所設身相 卽非身相

수보리 어의운하 가이신상 견여래부 불야세존 불가이신상 득견여래 하이고 여래소설신상 즉비신상

佛告須菩提 凡所有相 皆是虛妄 若見諸相非相 則見如來

불고수보리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5. 여래의참모습

" 수보리여! 그대 생각은 어떠한가?신체적 특징을 가지고 여래라고 볼 수 있는가?" "없습니다,세존이시여! 신체적 특징을 가지고 여래라고 볼 수는 없습니다.왜냐하면 여래께서 말씀하신 신체적 특징은 바로 신체적 특징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부처님께서 수보리에게 말씀하셨습니다."신체적 특징들은 모두 헛된 것이니 신체적 특징이 신체적 특징 아님을 본다면 바로 여래를 보리라."

 

 

6.정신희유분(正信希有分)

 

수보리백불언 세존 파유중생 득문여시언설장구 생살신부 불고수보리 막작시설 여래멸후 후오백세

 

有持戒修福者 於此章句 能生信心 以此爲實 當知是人 不於一佛二佛三四五佛 而種善根 已於無量 千萬유지계수복자 어차장구 능생신심 이차우실 당지시인 불어일불이불삼사오불 이종선근 이어무량 천만

佛所 種諸善根 聞是章句 乃至一念 生淨信者 須菩提 如來悉知悉見 是諸衆生 得如是無量福德 何以故

불소 종제선근 문시장구 내지일념 생정신자 수보리 여래실지실견 시제중생 득여시무량복덕 하이고

是諸衆生 無復我相人相衆生相壽者相 無法相亦無非法相 何以故 是諸衆生 若心取相 則爲着我人衆生壽

시제중생 무부아상인상중생상수자상 무법상역무비법상 하이고 시제중생 약심취상 즉위착아인중생수者 若取法相 卽着我人衆生壽者 何以故 若取非法相 즉着我人衆生壽者 是故 不應取法 不應取非法 以是

자 약취법상 즉착아인중생수자 하이고 약취비법상 즉착아인중생수자 시고 불응취법 불응취비법 이시

義故 如來常說 汝等比丘 知我說法 如筏喩者 法尙應捨 何況非法

의고 여래상설 여등비구 지아설법 여벌유자 법상응사 하황비법

 

6.깊은믿음

수보리가 부처님께 여쭈었습니다. "세존이시여! 이와 같은 말씀을 듣고 진실한 믿음을 내는 중생들이 있겠습니까?" 부처님께서 수보리에게 말씀하셨습니다."그런말 하지 말라. 여래가 열반에 든 오백년 뒤에도 계를 지니고 복덕을 닦는이는 이러한 말에 신심을 낼 수 있고 이것을 진실한 말로 여길것이다

이 사람은 한 부처님이나 두 부처님, 서너 다섯 부처님께 선근을 심었을 뿐만아니라 이미 한량없는 부처님 처소에서 여러 가지 선근을 심었으므로 이 말씀을 듣고 잠깐이라도 청정한 믿음을 내는 자임을 알아야 한다. 수보리여! 여래는 이런한 중생들이 이와 같이 한량없는 복덕 얻음을 다 알고 다 본다.왜냐하면 이러한 중생들은 다시는 자아가 있다는 관념, 개아가 있다는 관념,중생이 있다는 관념,영혼이 있다는 관념이 없고,법이라는 관념이 없으며 법이 아니라는 관념도 없기 때문이다.왜냐하면 이러한 중생들이 마음에 관념을 가지면 자아,개아,중생,영혼에 집착하는 것이고,법이라는 관념을 가지면 자아,개아,중생,영혼에 집착하는 것이기때문이다.왜냐하면 법이 아니라는 관념을 가져도 자아,개아,중생,영혼에 집착하는 것이기 때문이다.그러므로 법에 집착해도 안 되고 법 아닌 것에 집착해서도 안 된다.그러기에 여래는 늘 설했다.너희 비구들이여! 나의 설법은 뗏목과 같은 줄 알아라.법도 버려야 하거늘 하물며 법 아닌 것이랴!"

 

 

7.무득무설분(無得無說分)

須菩提 於意云何 如來得阿耨多羅三藐三菩提耶 如來有所說法耶 須菩提言 如我解佛所說義 無有定法名

수보리 어의운하 여래득아누다라삼먁삼보리야 여래유소서법야 수보리언 여아해불소설의 무유정법명

阿누多羅三藐三菩提 亦無有定法如來可說 何以故 如來所說法 皆不可取 不可說 非法 非非法 所以者何

아누다라삼먁삼보리 역무유정법여래가설 하이고 여래소설법 개불가취 불가설 비법 비비법 소이자하

一切賢聖 皆以無爲法 而有差別

일체현성 개이무의법 이유차별

 

7.깨침과 설법이 없음

"수보리여! 그대 생각은 어떠한가? 여래가 가장 높고 바른 깨달음을 얻었는가? 여래가 설한법이 있는가?" 수보리가 대답하였습니다."제가 부처님께서 말씀하신 뜻을 이해하기로는 가장 높고 바른 깨달음이라 할 만한 정해진 법이 없고,또한 여래께서 설한 단정적인 법도 없습니다.왜냐하면 여래께서 설한 법은 모두 얻을 수도 없고 설할 수도 없으며,법도 아니고 법 아님도 아니기 때문입니다.그것은 모든 성현들이 다 무위법 속에서 차이가 있는 까닭입니다."

 

 

 

8.의법출생분(依法出生分)

須菩提 於意云何 若人 滿三天大千世界七寶 以用布施 是人 所得福德 寧爲多不 須菩提言 甚多世尊 何

수보리 어의운하 약인 만삼천대천세계칠보 이용보시 시인 소득복덕 영위다부 수보리언 심다세존 하

以故 是福德 卽非福德性 是故如來設 福德多 若復有人 於此經中 受持乃至四句偈等 爲他人設 其福勝彼

이고 시복덕 즉비복덕성 시고여래설 복덕다 약부유인 어차경중 수지내지사구계등 위타인설 기복승피

何以故 須菩提 一切諸佛 及諸佛阿耨多羅三藐三菩提法 皆從此經出 須菩提 所謂佛法者 卽非佛法

하이고 수보리 일체제불 급제불아누다라삼먁삼보리법 개종차경출 수보리 소위불법자 즉비불법

 

 

8.부처와 깨달음의 어머니,금강경

"수보리여! 그대 생각은 어떠한가? 어떤 사람이 삼천대천세계에 칠보를 가득 채워 보시한다면 이 사람의 복덕이 진정 많겠는가?" 수보리가 대답하였습니다. "매우 많습니다,세존이시여! 왜냐하면 이 복덕은 바로 복덕의 본질이 아닌 까닭에 여래께서는 복덕이 많다고 하셨기 때문입니다."

"다시 어떤 사람이 이 경의 사구게만이라도 받고 지니고 다른 사람을 위해 설해준다고 하자.그러면 이 복이 저복보다 더 뛰어나다.왜냐하면 수보리여! 모든 부처님과 모든 부처님과 모든 부처님의 가장 높고 바른 깨달음의 법은 다 이경에서 나왔기 때문이다.수보리여! 부처의 가르침이라고 말하는 것은 부처의 가르침이 아니다."

 

 

9.일상무상분(一相無相分)

須菩提 於意云何 須陁洹 能作是念 我得須陁洹果不 須菩提言 不也世尊 何以故 須陁洹 名爲入流 而無

수보리 어의운하 수다원 능작시념 아득수다원과부 수보리언 불야세존 하이고 수다원 명위입류 이무

所入 不入色聲香味觸法 是名須陁洹 須菩提 於意云何 斯陁含 能作是念 我得 斯陁含果不 須菩提言 不

소입 불입색성향미촉법 시명수다원 수보리 어의운하 사다함 능작시념 아득 사다함과부 수보리언 불

也世尊 何以故 斯陁含 名一迬來 而實無迬來 是名斯陁含 須菩提 於意云何 阿那含 能作是念 我得阿那 
야세존 하이고 사다함 명일왕래 이실무왕래 시명사다함 수보리 어의운하 아나함 능작시념 아득아나

含果不 須菩提言 不也世尊 何以故 阿那含 名爲不來 而實無不來 是故 名阿那含 須菩提 於意云何 阿羅

함과부 수보리언 불야세존 하이고 아나함 명위불래 이실무불래 시고 명아나함 수보리 어의운하 아라

漢 能作是念 我得阿羅漢道不 須菩提言 不也世尊 何以故 實無有法名阿羅漢 世尊 若阿羅漢 作是念 我

한 능작시념 아득아란한도부 수보리언 불야세존 하이고 실무유법명아라한 세존 약아라한 작시념 아

得阿羅漢道 卽爲着我人衆生壽者 世尊 佛說我得無諍 三昧人中 最위第一 是第一離欲阿羅漢 我不作是

득아라한도 즉위착아인중생수자 세존 불설아득무쟁 삼매인중 최위제일 시제일이욕아라한 아부작시

念 我是離欲阿羅漢 世尊 我若作是念 我得阿羅漢道 世尊 則不說 須菩提是樂阿蘭那行者 以須菩提實無

념 아시이욕아라한 세존 아약작시념 아득아라한도 세존 즉불설 수보리시요아란나행자 이수보리실무

所行 而名須菩提 是樂阿蘭那行

소행 이명수보리 시요아란나행  

  

9.관념과 그 관념의 부정

"수보리여! 그대 생각은 어떠한가?수다원이 '나는 수다원과를 얻었다.'고 생각하겠는가?" 수보리가 대답하였습니다."아닙니다,세존이시여! 왜냐하면 수다원은 '성자의흐름에 든 자'라고 불리지만 들어간 곳이 없으니 형색,소리,냄새,맛,감촉,마음의 대상에 들어가지 않는 것을 수다원이라 하기 때때문입니다." "수보리여! 그대 생각은 어떠한가? 사다함이 '나는 사다함과를 얻었다.'고 생각하겠는가?"

수보리가 대답하였습니다." 아닙니다,세존이시여! 왜냐하면 사다함은 '한번만 돌아올 자'라고 불리지만 실로 돌아옴이 없는 것을 사다함이라 하기 때문입니다.""수보리여! 그대생각은 어떠한가?아나함이'나는 아나함과를 얻었다.'고 생각하겠는가?" 수보리가 대답하였습니다." 아니ㅂ니다,세존이시여! 왜냐하면 아나함은  '되돌아옺오지 않는는 자'라고 불리지만 실로 되돌아오지 않음이 없는 것을 아나함이라 하기 때문입니다." "수보리여! 그대 생각은 어떠한가? 아라한이 '나는 아라한의 경지를 얻었다.'고 생각하겠는가?" 수보리가 대답하였습니다."아닙니다,세존이시여! 왜냐하면 실제 아라한이라 할 만한 법이 없기 때문입니다.세존이시여!아라한이 '나는 아라한의 경지를 얻었다.'고 생각 한다면 자아.개아.중생.영혼에 집착하는 것입니다.세존이시여! 부처님께서 저를 다툼 없는 삼매를 얻은 사람가운데 제일이고 욕망을 여윈 제일 가는 아라한이라고 말씀씀하셨셨습니다.저는 '나는 욕망을 여윈 아라한이다.'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세존이시여!제가'나는 아라한의 경지를 얻었다.'고 생각한다면 세존께서는 '수보리는 적정행을 즐기는 사람이다.수보리는 실로 적정행을 한것이 없으므로 수보리는 적정행을 즐긴다고 말한다.'라고 서설핮하지 않으셨을 것입니다.

 

 

 

10.장엄정토분(莊嚴淨土分)

佛告須菩提 於意云何 如來 昔在然燈佛所 於法有所得不 不也世尊 如來在然燈佛所 於法實無所得 須菩

불고수보리 어의운하 여래 석재연등불소 어법유소득부 불야세존 여래재연등불소 어법실무소득 수보

提 於意云何 菩薩 莊嚴佛土不 不也世尊 何以故 莊嚴佛土者 則非莊嚴 是名莊嚴 是故 須菩提 諸菩薩摩

리 어의운하 보살 장엄불토부 불야세존 하이고 장엄불토자 즉비장엄 시명장엄 시고 수보리 제보살마

訶薩 應如是生淸淨心 不應住色生心 不應住聲香味觸法生心 應無所住 而生其心 須菩提 譬如有人 身如

하살 응여시생청정심 불응주색생심 불응주성향미촉법생심 응무소주 이생기심 수보리 비여유인 신여

須彌山王 於意云河 是身爲大不 須菩提言 甚大世尊 何以故 佛說非身 是名大身

수미산왕 어의운하 시신위대부 수보리언 심대세존 하이고 불설비신 시명대신

 

10.불국토위 장엄

부처님께서 수보리에게 말씀하셨습니다."그대생각은 어떠한가? 여래가 엣적에 연등부처님 처소에서 법을 얻은 것인가?" "없습니다,세존이시여! 여래께서 연등부처님 처소에서 실제로 법을 얻은 것이 없습니다." "수보리여! 그대 생각은 어떠한가? 보살이 불국토를 아름답게 꾸미는가?"" 아닙니다.세존이시여! 왜냐하면 불국토를 아름답게 꾸미는 것이 아니므로 아름답게 꾸민다고 말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수보리여! 모든 보살마하살은 이와같이 깨끗한 마음을 내어야 한다.형색에 집착하지 않고 마음을 내어야 하고 소리,냄새,맛,감촉,마음의 대상에도 집착하지 않고 마음을 내어야 한다. 마땅히 집착없이 그 마음을 내어야 한다.수보리여! 어떤 사람의 몸이 산들의 왕 수미산만큼 크다면 그대 생각은 어떠한가? 그 몸이 크다고 하겠는가?"수보리가 대답하였습니다."매우 큽니다,세존이시여! 왜냐하면 부처님께서는 몸 아님을 설하셨으므로 큰 몸이라 말씀하셨기 때문입니다."

 

 

11.무위복승분(無爲福勝分)

須菩提 如恒河中所有沙數 如是沙等 恒河 於意云何 是諸恒河沙 寧爲多不 須菩提言 甚多世尊 但諸恒河

수보리 여항하중소유사수 여시사등 항하 어의운하 시제항하사 영위다부 수보리언 심다세존 단제항하

尙多無數 何況其沙 須菩提 我今實言告汝 若有善男子善女人 以七寶滿爾 所恒河沙數三千大千世界 以

상다무수 하황기사 수보리 아금실언고여 약유선남자선여인 이칠보만이 소항하사수삼천대천세계 이

用布施 得福多不 須菩提言 甚多世尊 佛告須菩提 若善男子善女人 於此經中 乃至受持四句偈等 爲他人

용보시 득복다부 수보리언 심다세존 불고수보리 약선남자선여인 어차경중 내지수지사구게등 위타인

設 而此福德 勝前福德

설 이차복덕 승전복덕

 

11.무위법의 뛰어난 복덕

"수보리여! 항하의 모래 수만큼 항하가 있다면 그대 생각은 어떠한가? 이 모든 항하의 모래 수 는 진정 많다고 하겠는가?" 수보리가 대답하였습니다." 매우 많습니다, 세존이시여! 항하들만 해도 헤아릴수 없이 많은데 하물며 그것의 모래이겠습니까?""수보리여! 내가 지금 진실한 말로 그대에게 말한다.선남자 선여인이 그 항하 모래 수만큼의 삼천대천세계에 칠보를 가득 채워 보시한다면 그 복덕이 많겠는가?" 수보리가 대답하였습니다. " 매우 많습니다,세존이시여!" 부처님께서 수보리에게 말씀하셨습니다."선남자 선여인이 이 경의 사구게만이라도 받고 지니고 다른 사람을 위해 설해 준다면 이 복이 저 복보다 뛰어나다."

 

 

12.존중정교분(尊重正敎分)

復次須菩提 隨說是經 乃至四句掲等 當知此處 一切世間天人阿修羅 皆應供養 如佛塔廟 何況有人盡能

부차수보리 수설시경 내지사구게등 당지차처 일체세간천인아수라 개응공양 여불탑묘 하황유인진능

受持讀誦 須菩提 當知是人成就最上第一希有之法 若是經典所在之處 則爲有佛 若尊重弟子

수지독송 수보리 당지시인성취최상제일회유지법 약시경전소재지처 즉위유불 약존중제자

 

12.올바른 가르침의 존중

"또한 수보리여! 이 경의 사구게만이라도 설해지는 곳곳마다 어디든지 모든 세상의 천신.인간.아수라가 마땅히 공양할할 부처님의 탑묘임을 알아야 한다. 하물면 이 경 전체를 받고 지니고 읽고 외우는 사람이랴! 수보리여! 이 사람은 가장 높고 가장장 경이로운 법을 성취할 것임을 알아야 한다.이와 같이 경전이 있는 곳은 부처님과 존경받는 제자들이 계시는 곳이다."

 

 

13.여법수지분(如法受持分)

爾時 須菩提白佛言 世尊 當何名此經 我等云何奉持 佛告須菩提 是經名爲金剛般若波羅蜜 以是名字 汝

이시 수보리백불언 세존 당하명차경 아등운하봉지 불고수보리 시경명위금강반야바라밀 이시명자 여

當奉持 所以者何 須菩提 佛設般若波羅蜜 則非般若波羅蜜 是名般若波羅蜜 須菩提 於意云何 如來有所

당봉지 소이자하 수보리 불설반야바라밀 즉비반야바라밀 시명반야바라밀 수보리 어의운하 여래유소

設法不 須菩提白佛言 世尊 如來無所設 須菩提 於意云何 三千大千世界 所有微塵 是爲多不 須菩提言

설법부 수보리백불언 세존 여래무소설 수보리 어의운하 삼천대천세계 소유미진 시위다부 수보리언

甚多世尊 須菩提 諸微塵 如來設非微塵 是名微塵 如來設世界 非世界 是名世界 須菩提 於意云何 可以

심다세존 수보리 제미진 여래설비미진 시명미진 여래설세계 비세계 시명세계 수보리 어의운하 가이

三十二相 見如來不 不也世尊 不可以三十二相 得見如來 何以故 如來設三十二相 卽是非相 是名三十二

삼십이상 견여래부 불야세존 불가이삼십이상 득견여래 하이고 여래설삼십이상 즉시비상 시명삼십이

相 須菩提 若有善男子善女人 以恒河沙等身命布施 若復女人 於此經中 乃至受持四句偈等 爲他人設 其

상 수보리 약유선남자선여인 이항하사등신명보시 약부여인 어차경중 내지수지사구게등 위타인설 기

福甚多

복심다

 

13.이 경을 수지하는 방법

그때 수보리가 부처님께 여쭈었습니다."세존이시여! 이경을 무엇이라 불러야 하며 저희들이 어떻게 받들어 지녀야 합니까?" 부처님께서 수보리에게 말씀하셨습니다."이 경의 이름은 '금강반야바라밀'이니,이 제목으로 너희들은 받들어 지녀야 한다.그것은 수보리여! 여래는 반야바라밀을 반야바라밀이 아니라 설하였으므로 반야바라밀이라 말한 까닭이다.수보리여! 그대 생각은 어떠한가? 여래가 설한 법이 있는가?"수보리가 부처님께 말씀드렸습니다."세존이시여! 여래께서는 설하신 법이 없습니다.""수보리여! 그대 생각은 어떠한가? 삼천대천세계를 이루고 있는 티끌이 많다고 하겠는가?"수보리가 대답하였습니다."매우 많습니다,세존이시여!" "수보리여! 여래는 티끌들을 티끌이 아니라고 설하였으므로 티끌이라 말한다.여래는 세계를 세계가 아니라고 설하였으므로 세계라고 말한다. 수보리여!그대 생각은 어떠한가?서른두 가지 신체적 특징응 가지고 여래라고 볼 수 있는가?""없습니다,세존이시여! 서른두 가지 신체적 특징을 가지고 여래라고 볼 수는 없습니다.왜냐하면 여래께서는 서른두 가지 신체적 특징은 신체적 특징이 아니라고 설하셨으므로 서른두 가지 신체적 특징이라고 말씀하셨기 때문입니다.""수보리여! 어떤 선남자 선여인이 항하의 모래수만큼 목숨을 보시한다고 하자. 또 어떤 사람이 이 경의 사구게만이라도 받고 지니고 다른 사람을 위해 설해 준다고 하자.그러면 이 복이 저 복보다 더욱 많으리다.

 

 

14.이상적멸분(離相寂滅分)

爾時 須菩提 聞說是經 深解義趣 涕淚悲泣 而白佛言 希有世尊 佛說如是甚深慶典 我從昔來所得慧眼 未

이시 수보리 문설시경 심해의취 체루비읍 이백불언 희유세존 불설여시심심경전 아종석래소득혜안 미

曾得聞如是之經 世尊 若復有人 得聞是經 信心淸淨 則生實相 當知是人 成就第一希有功德 世尊 是實相

증득문여시지경 세존 약부여인 득문시경 신심청정 즉생실상 당지시인 성취제일희유공덕 세존 시실상

者 則是非相 是故 如來說名實相 世尊 我今得聞如是慶典 信解受持 不足爲難 若當萊世 後五百歲 其有

자 즉시비상 시고 여래설명실상 세존 아금득문여시경전 신해수지 부족위난 약당래세 후오백세 기유

衆生 得聞是經 信解受持 是人則爲第一希有 何以故 此人 無我相人相衆生相壽者相 所以者何 我相卽是

중생 득문시경 신해수지 시인즉위제일희유 하이고 차인 무아상인상중생상수자상 소이자하 아상즉시

非相 人相衆生相壽者相卽是非相 何以故 離一切諸相 則名諸佛 佛告須菩提 如是如是 若復有人 得聞是

비상 인상중생상수자상즉시비상 하이고 이일체제상 즉명제불 불고수보리 여시여시 약부유인 득문시

經 不驚不怖不畏 當知是人 甚爲希有 何以故 須菩提 如來說第一波羅蜜 非第一波羅蜜 是名第一波羅蜜

경 불경불포불외 당지시인 심위희유 하이고 수보리 여래설제일바라밀 비제일바라밀 시명제일바라밀

須菩提 忍辱波羅蜜 如來說非忍辱波羅蜜 何以故 須菩提 如我昔爲歌利王 割截身體 我於爾時 無我相 無

수보리 인욕바라밀 여래설비인욕바라밀 하이고 수보리 여아석위가리왕 할절신체 아어이시 무아상 무

人相 無衆生相 無壽者相 何以故 我於往昔節節支解時 若有我相人相衆生相壽者相 應生瞋恨 須菩提 又

인상 무중생상 무수자상 하이고 아어왕석절절지해시 약유아상인상중생상수자상 응생진한 수보리 우

念過去於五百世 作忍辱仙人 於爾所世 無我相 無人相 無衆生相 無壽者相 是故 須菩提 菩薩 應離一切

념과거어오백세 작인욕선인 어이소세 무아상 무인상 무중생상 무수자상 시고 수보리 보살 응리일체

相 發阿耨多羅三藐三菩提心 不應住色生心 不應住聲香味觸法生心 應生無所住心 若心有住 則爲非住

상 발아누다라삼먁삼보리심 불응주색생심 불응주성향미촉법생심 응생무소주심 약심유주 즉위비주

是故 佛說菩薩 心不應住色布施 須菩提菩薩 爲利益一切衆生 應如是布施 如來說一切諸相 卽是非相 又

시고 불설보살 심불응주색보시 수보리보살 위이익일체중생 응여시보시 여래설일체제상 즉시비상 우

說一切衆生 則非衆生 須菩提 如來是眞語者 實語者 如語者 不誑語者 不異語者 須菩提 如來所得法 此

설일체중생 즉비중생 수보리 여래시진어자 실어자 여어자 불광어자 불이어자 수보리 여래소득법 차

法 無實無虛 須菩提 若菩薩 心住於法 而行布施 如人入闇 則無所見 若菩薩 心不住法 而行布施 如人有

법 무실무허 수보리 약보살 심주어법 이행보시 여인입암 즉무소견 약보살 심부주법 이행보시 여인유

目 日光明照 見種種色 須菩提 當來之世 若有善男子善女人 能於此經 受持讀誦 則爲如來 以佛智慧 悉

목 일광명조 견종종색 수보리 당래지세 약유선남자선여인 능어차경 수지독송 즉위여래 이불지혜 실

知是人 悉見是人 皆得成就無量無邊公德

지시인 실견시인 개득성취무량무변공덕

 

14.관념을 떠난 열반

그때 수보리가 이 경 설하심을 듣고 뜻을 깊이 이해하여 감격의 눈물을 흘리며 부처님께 말씀드렸습니다."경이롭습니다,세존이시여! 제가 지금까지 얻은 혜안으로는 부처님께서 이같이 깊이 있는 경전 설하심을 들은 적이 없습니다.세존이시여! 만일 어떤 사람이 이 경을 듣고 믿음이 청정해지면 바로 궁극적 지혜가 일어날 것이니, 이 사람은 가장 경이로운 공덕을 성취할 것임을 알아야 합니다.세존이시여! 이 궁극적 지혜라는 것은 궁극적지혜가 아닌 까닭에 여래께서는 궁극적 지혜라고 말씀하셨습니다.세존이시여! 제가 지금 이 같은 경전을 듣고서 믿고 이해하고 받고 지니기는 어렵지 않습니다.그러나 미래 오백년 뒤에도 어떤 중생이 이 경전을 듣고 믿고 이해하고 받고 지닌다면 이 사람은 가장 경이로울 것입니다.왜냐하면 이 사람은 자아가 있다는 관념,개아가 있다는 관념,중생이 있다는 관념,영혼이 있다는 관념이 없기때문입니다.그것은 자아가 있다는 관념은 관념이 아니며,개아가 있다는 관념,중생들이 있다는 관념,영혼이 있다는 관념은 관념이 아닌 까닭입니다. 왜냐하면 모든 관념을 떠난이를 부처님이라 말하기 때문입니다." 부처님께서 수보리에게 말씀하셨습니다."그렇다,그렇다.만일 어떤 사람이 이 경을 듣고 놀라지도 않고 무서워하지도 않고 두려워하지도 않는다면 이 사람은 매우 경이로운 줄 알아야 한다. 왜냐하면 수보리여! 여래는 최고의 바라밀을 최고의 바라밀이 아니라고 설하였으므로 최고의 바라밀이라 말하기 때문이다.수보리여! 인욕바라밀을 여래는 인욕바라밀이 아니라고 설하였다.왜냐하면 수보리여! 내가 옛적에 가리왕에게 온 몸을 마디마디 잘렸을 때,나는 자아가 있다는 관념,개아가 있다는 관념,중생이 있다는 관념,영혼이 있다는 관념이 없었기 때문이다.왜냐하면 내가 옛날 마디마디 사지가 잘렸을때,자아가 있다는 관념,개아가 있다는 관념,중생이 있다는 관념,영혼이 있다는 관념이 있었다면 성내고 원망하는 마음이 생겼을 것이기 때문이다.수보리여! 여래는 과거 오백 생 동안 인욕수행 자였는데 그때 자아가 있다는 관념이 없었고,개아가 있다는 관념이 없었고,중생이 있다는 관념이 없었고,영혼이 있다는 관념이 없었다.그러므로 수보리여! 보살은 모든 관념을 떠나 가장 높고 바른 깨달음의 마음을 내어야 한다.형색에 집착 없이 마음을 내어야 하며 소리,냄새,맛,감촉,마음의 대상에도 집착 없이 마음을 내어야 한다.마땅히 집착 없이 마음을 내어야 한다.마음에 집착이 있다면 그것은 올바른 삶이 아니다.그러므로 보살은 형색에 집착 없는 마음으로 보시해야 한다고 여래는 설하였다.수보리여! 보살은 모든 중생을 이롭게 하기 위해 이와 같이 보시해야 한다.여래는 모든 중생이란 관념은 중생이란 관념이 아니라고 설하고,또 모든 중생도 중생이 아니라고 설한다.수보리여! 여래는 바른 말을 하는 이고,참된 말을 하는 이며,이치에 맞는 말을 하는 이고,속임없이 말한하는 이며,사실대로 말하는 이다.수보리여! 여래가 얻은 법에는 진실도 없고 거짓도 없다.수보리여!보살이 대상에 집착하는 마음으로 보시하는 것은 마치 사람이 어둠 속에 들어가면 아무것도 볼 수 없는 것과 같고 보살이 대상에 집착하지 않는 마음으로 보시하는 것은 마치 눈 있는 사람에게 햇빛이 밝게 비치면 갖가지 모양을 볼 수 있는 것과 같다.수보리여! 미래에 선남자 선여인이 이 경전을 받고 지니고 읽고 외운다면 여래는 부처의 지혜로 이 사람들이 모두 한량없는 공덕을 성취하게 될 것임을 다 알고 다 본다."

 

 

 

15.지경공덕분(持經功德分)

須菩提 若有善男子善女人 初日分 以恒河沙等身布施 中日分 復以恒河沙等身布施 後日分 亦以恒河沙

수보리 약유선남자선여인 초일분 이항하사등신보시 중일분 부이항하사등신보시 후일분 역이항하사

等身 布施 如是無量百千萬億劫 以身布施 若復有人 聞此經典 信心不逆 其福勝彼 何況書寫受持讀誦 爲

등신 보시 여시무량백천만억겁 이신보시 약부유인 문차경전 신심불역 기복승피 하황서사수지독송 위

人解說 須菩提 以要言之 是經 有不可思議 不可稱量無邊功德 如來爲發大乘者說 爲發最上乘者說 若有

인해설 수보리 이요언지 시경 유불가사의 불가칭량무변공덕 여래위발대승자설 위발최상승자설 약유

人 能受持讀誦 廣爲人說 如來悉知是人 悉見是人 皆得成就不可量不可稱無有邊 不可思議功德 如是人

인 능수지독송 광위인설 여래실지시인 실견시인 개득성취불가량불가칭무유변 불가사의공덕 여시인

等 則爲荷擔如來阿耨多羅三藐三菩提 何以故 須菩提 若樂小法者 着我見人見衆生見壽者見 則於此經

등 즉위하담여래아누다라삼먁삼보리 하이고 수보리 약요소법자 착아견인견중생견수자견 즉어차경

不能聽受讀誦 爲人解說 須菩提 在在處處 若有此經 一切世間天人阿修羅 所應供養 當知此處 則爲是塔

불능청수독송 위인해설 수보리 재재처처 약유차경 일체세간천인아수라 소응공양 당지차처 즉위시탑

皆應供敬 作禮圍繞 以諸華香 而散其處

개응공경 작례위요 이제화향 이산기처

 

15.경을 수지하는 공덕

"수보리여! 선남자 선여인이 아침나절에 항하의 모래 수만큼 몸을 보시하고 점심나절에 항하의 모래 수만큼 몸을 보시하며 저녁나절에 항하의 모래 수만큼 보시하여,이와 같이 한량없는 시간동안 몸을 보시한다고 하자.또 어떤 사람이 이 경의 말씀을 듣고 비방하지 않고 믿는다고 하자.그러면 이 복은 저 복보다 더 뛰어나다.하물며 이 경전을 베껴 쓰고 받고 지니고 읽고 외우고 다른 이를 위해 설명해 줌이랴! 수보리여! 간단하게 맣하면 이 경에는 생각할수도 없고 헤아릴 수도 없는 한없는 공덕이 있다.여래는 대승에 나아가는 이를 위해 설하며 최상승에 나아가는 이를 위해 설한다.어떤 사람이 이 경을 받고 지니고 읽고 외워 널리 다른 사람을 위해 설해 준다면 여래는 이 사람들이 헤아릴 수 없고 말할 수 없으며 한없고 생각할 수 없는 공덕을 성취할 것임을 다 알고 다 본다.이와 같은 사람들은 여래의 가장 높고 바른 깨달음을 감당하게 될 것이다.왜냐하면 수보리여! 소승법을 좋아하는 자가 자아가 있다는 견해,개아가 있다는 견해,중생이 있다는 견해,영혼이 있다는 견해에 집착한다면 이 경을 듣고 받고 읽고 외우며 다른 사람을 위해 설명해 주지 못하기 때문이다.수보리여! 이 경전이 있는 곳은 어디든지 모든 세상의 천신,인간,아수라들에게 공양을 받을 것이다.이곳은 바로 탑이 되리니 모두가 공경하고 예배하고 돌면서 그곳에 여러 가지 꽃과 향을 뿌릴 것임을 알아야 한다."

                                                                                                      금강반야바라밀경 1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