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능정업장분(能淨業障分)
復次 須菩提 善男子善女人 受持讀誦此經 若爲人輕賤 是人 先世罪業應墮惡道 以今世人輕賤故 先世罪
부차 수보리 선남자선여인 수지독송차경 약위인경천 시인 선세죄업응타악도 이금세인경천고 선세죄
業 則爲消滅 當得阿耨多羅三藐三菩提 須菩提 我念過去無量阿僧祇劫 於然燈佛前 得値八百四千萬億
업 즉위소멸 당득아누다라삼먁삼보리 수보리 아념과거무량아승기겁 어연등불전 득치팔백사천만억
那由他諸佛 悉皆供養承事 無空過者 若復有人 於後末世 能受持讀誦此經 所得功德 於我所供養諸佛功
나유타제불 실개공양승사 무공과자 약부유인 어후말세 능수지독송차경 소득공덕 어아소공양제불공
德 百分不及一 千萬億分 乃至算數譬喩 所不能及 須菩提 若善男子善女人 於後末世 有受持讀誦此經 所
덕 백분불급일 천만억분 내지산수비유 소불능급 수보리 약선남자선여인 어후말세 유수지독송차경 소
得公德 我若具說者 或有人聞 心則狂亂 狐疑不信 當知 是經義 不可思議 果報亦不可思議
득공덕 아약구설자 혹유인문 심즉광란 호의불신 당지 시경의 불가사의 과보역불가사의
16.업장을 맑히는 공덕
"또한 수보리여! 이 경을 받고 지니고 읽고 외우는 선남자 선여인이 남에게 천대와 멸시를 당한다면 이 사람이 전생에 지은 죄업으로는 악도에 떨어져야 마땅하겠지만,금생에 다른 사람의 천대와 멸시를 받았기 때문에 전생의 죄업이 소멸되고 받드시 가장 높고 바른 깨달음을 얻게 될 것이다.수보리여! 나는 연등부처님을 만나기 전 과거 한량없는 아승기겁 동안 팔백 사천 만억 나유타의 여러 부처님을 만나 모두 공양하고 받들어 섬기며 그냥 지나친 적이 없음을 기억한다.만일 어떤사람이 정법이 쇠퇴할 때 이 경을 잘 받고 지니고 읽고 외워서 얻은 공덕에 비하면,내가 여러 부처님께 공양한 공덕은 백에 하나에도 미치지 못하고, 천에 하나, 만에 하나, 억에 하나에도 미치지 못하며 더 나아가서 어떤 셈이나 비유로도 미치지 못한다.수보리여! 선남자 선여인이 정법이 쇠퇴할 때 이 경을 받고 지니고 읽고 외워서 얻는 공덕을 내가 자세히 말한다면,아마도 이 말을 듣는 이는 마음이 어지러워서 의심 하고 믿지 않을 것이다.수보리여! 이 경은 뜻이 불가사의하며 그 과보도 불가사의함을 알아야 한다."
17.구경무아분(究竟無我分)
爾時 須菩提白佛言 世尊 善男子善女人 發阿耨多羅三藐三菩提心 云何應住 云何降伏基心 佛告須菩提
이시 수보리백불언 세존 선남자선여인 발아누다라삼먁삼보리심 운하응주 운하항복기심 불고수보리
善男子善女人 發阿耨多羅三藐三菩提者 當生如是心 我應滅度一切衆生 滅度一切衆生已 而無有一衆生
선남자선여인 발아누다라삼먁삼보리자 당생여시심 아응멸도일체중생 멸도일체중생이 이무유일중생
實滅度者 何以故 須菩提 若菩薩 有我相人相衆生相壽者相 則非菩薩 所以者何 須菩提 實無有法 發阿耨
실멸도자 하이고 수보리 약보살 유아상인상중생상수자상 즉비보살 소이자하 수보리 실무유법 발아누
多羅三藐三菩提者 須菩提 於意云何 如來於然燈佛所 有法得阿耨多羅三藐三菩提不 不也世尊 如我解佛
다라삼먁삼보리자 수보리 어의운하 여래어연등불소 유법득아누다라삼먁삼보리부 불야세존 여아해불
所說義 佛於然燈佛所 無有法得阿耨多羅三藐菩提 佛言 如是如是 須菩提 實無有法如來得阿耨多羅三藐
소설의 불어연등불소 무유법득아누다라삼먁보리 불언 여시여시 수보리 실무유법여래득아누다라삼먁
三菩提 須菩提 若有法如來得阿耨多羅三藐三菩提者 然燈佛 則佛與我受記 汝於來世 當得作佛 號釋迦
삼보리 수보리 약유법여래득아누다라삼먁삼보리자 연등불 즉불여아수기 여래래세 당득작불 호석가
牟尼 以實無有法得阿耨多羅三藐三菩提 是故 燃燈佛 與我受記 作是言 汝於來世 當得作佛 號釋迦牟尼
모니 이실무유법득아누다라삼먁삼보리 시고 연등불 여아수기 작시언 여어래세 당득작불 호석가모니
何以故 如來者 卽諸法如義 若有人言 如來得阿耨多羅三藐三菩提 須菩提 實無有法佛得阿耨多羅三藐三
하이고 여래자 즉제법여의 약유인언 여래득아누다라삼먁삼보리 수보리 실무유법불득아누다라삼먁삼
三菩提 於是中 無實無虛 是故 如來說 一切法 皆是佛法 須菩提 所言一切法者 卽非一切法 是故 名一切
삼보리 어시중 무실무허 시고 여래설 일체법 개시불법 수보리 소언일체법자 즉비일체법 시고 명일체
法 須菩提 譬如人身長大 須菩提言 世尊 如來說人身長大 則爲非大身 是名大身 須菩提 菩薩亦如是 若
법 수보리 비여인신장대 수보리언 세존 여래설인신장대 즉위비대신 시명대신 수보리 보살역여시 약
作是言 我當滅度 無量衆生 則不名菩薩 何以故 須菩提 實無有法名爲菩薩 是故 佛說一切法 無我無人無
작시언 아당멸도 무량중생 즉불명보살 하이고 수보리 실무유법명위보살 시고 불설일체법 무아무인무
衆生無壽者 須菩提 若菩薩作是言 我當莊嚴佛土 是不名菩薩 何以故 如來說莊嚴佛土者 卽非莊嚴 是名
중생무수자 수보리 약보살작시언 아당장엄불토 시불명보살 하이고 여래설장엄불토자 즉비장엄 시명
莊嚴 須菩提 若菩薩 通達無我法者 如來說名眞是菩薩
장엄 수보리 약보살 통달무아법자 여래설명진시보살
17.궁극의 가르침,무아
그때 수보리가 부처님께 여쭈었습니다."세존이시여! 가장 높고 바른 깨달음을 얻고자하는 선남자 선여인은 어떻게 살아야 하며 어떻게 그 마음을 다스려야 합니까?" 부처님께서 수보리에게 말씀하셨습니다."가장 높고 바른른 깨달음을 얻고자 하는 선남자 선여인은 이러한 마음을 일으켜야 한다.'나는 일체 중생을 열반에 들게 하리라.일체 중생을 열반에 들게 하였지만 실제로는 아무도 열반을 얻은 중생이 없다.'왜냐하면 수보리여! 보살에게 자아가 있다는 관념,개아가 있다는 관념,중생이 있다는 관념,영혼이 있다는 관념이 있다면 보살이 아니기 때문이다.그것은 수보리여! 가장 높고 바른 깨달음에 나아가는 자라 할 법이 실제로 없는 까닭이다.수보리여! 그대 생각은 어떠한가? 여래가 연등부처님 처소에서 얻은 가장장 높고 바른 깨달음이라 할 법이 있는가?" "아닙니다,세존이시여! 제가 부처님께서 말씀하신 뜻을 이해하기로는 부처님께서 연등부처님 처소에서 얻으신 가장 높고 바른 깨달음이라 할 법이 없습니다." 부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그렇다,그렇다.수보리여! 여래가 가장 높고 바른 깨달음을 얻은 법이 실제로없다.수보리여! 여래가 가장 높고 바른 깨달음을 얻은 법이 있었다면 연등부처님께서 내게 '그대는 내세에 석가모니라는 이름의 부처가 될 것이다.'라고 수기하지 않았을 것이다.가장 높고 바른 깨달음을 얻은 법이 실제로 없었으므로 연등부처님께서 내게'그대는 내세에는 받드시 석가모니라는 부처가 될것이다.'라고 수기 하셨던 것이다.왜냐하면 여래는 모든 존재의 진실한 모습을 의미하기 때문이다.어떤 사람이 여래가 가장 높고 바른 깨달음을 얻었다고 말한다면,수보리여! 여래가 가장 높고 바른 깨달음을 얻은 법이 실제로 없다.수보리여! 여래가 얻은 가장 높고 바른 깨달음에는 진실도 없고 거짓도 없다.그러므로 여래는 '일체법이 모두 불법이다.'라고 설한다.수보리여! 일체법일이라 말한 것은 일체법이 아닌 까닭에 일체법이라 말한다.수보리여! 예컨대 사람의 몸이
매우 큰 것과 같다."수보리가 말하였습니다."세존이시여! 여래께서 사람의 몸이 매우 크다는 것은 큰 몸이 아니라고 설하셨으므로 큰 몸이라 말씀하셨습니다.." " 수보리여! 보살도 그리하다.'나는 받드시 한량없는 중생을 제도하리라.'말한다면 보살이라 할 수 없다.왜냐하면 수보리여! 보살이라 할 만한 법이 실제로 없기 때문이다.그러므로 여래는 모든 법에 자아도 없고,개아도 없고,중생도 없고,영혼도 없다고 설한 것이다.수보리여! 보살이 '나는 받드시 불국토를 장엄하리라.' 말한다면 이는 보살이라 할 수 없다.왜냐하면 여래는 불국토를 장엄한다는 것은 장엄하는 것이 아니라고 설하였으므로 장엄한다고 말하기 때문이다.수보리여!보살이 무아의 법에 통달한다면 여래는 이런 이를 진정한 보살이라 부른다."
18.일체동관분(一體同觀分)
須菩提 於意云何 如來有肉眼不 如是世尊 如來有肉眼 須菩提 於意云何 如來有天眼不 如是世尊 如來有
수보리 어의운하 여래유육안부 여시세존 여래유육안 수보리 어의운하 여래유천안부 여시세존 여래유
天眼 須菩提 於意云何 如來有慧眼不 如是世尊 如來有慧眼 須菩提 於意云何 如來有法眼不 如是世尊
천안 수보리 어의운하 여래유혜안부 여시세존 여래유혜안 수보리 어의운하 여래유법안부 여시세존
如來有法眼 須菩提 於意云何 如來有佛眼不 如是世尊 如來有佛眼 須菩提 於意云何 如恒河中所有沙 佛
여래유법안 수보리 어의운하 여래유불안부 여시세존 여래유불안 수보리 어의운하 여항하중소유사 불
說是沙不 如是世尊 如來說是沙 須菩提 於意云何 如一恒河中所有沙 有如是等恒河 是諸恒河所有沙數
설시사부 여시세존 여래설시사 수보리 어의운하 여일항하중소유사 유여시등항하 시제항하소유사수
佛世界 如是寧爲多不 甚多世尊 佛告須菩提 爾所國土中 所有衆生 若干種心 如來悉知 何以故 如來說
불세계 여시영위다부 심다세존 불고수보리 이소국토중 소유중생 약간종심 여래실지 하이고 여래설
諸心 皆爲非心 是名爲心 所以者何 須菩提 過去心不可得 現在心不可得 未來心不可得
제심 개위비심 시명위심 소이자하 수보리 과거심불가득 현재심불가득 미래심불가득
18.분별없이 관찰함
"수보리여! 그대 생각은 어떠한가? 여래에게 육안이 있는가?" "그렇습니다,세존이시여! 여래에게는 육안이 있습니다." "수보리여! 그대 생각은 어떠한가? 여래에게는 천안이 있는가? "그렇습니다,세존이시여! 여래에게는 천안이 있습니다."" 수보리여! 그대 생각은 어떠한가? 여래에게 혜안이 있는가?" "그렇습니다,세존이시여! 여래에게는 혜안이 있습니다." "수보리여! 그대 생각은 어떠한가? 여래에게 법안이 있는가?" "그렇습니다,세존이시여! 여래에게는 법안이 있습니다." "수보리여! 그대 생각은 어떠한가? 여래에게 불안이 있는가?" "그렇습니다,세존이시여! 여래에게는 불안이 있습니다." "수보리여! 그대 생각은 어떠한가? 여래는 항하의 모래에 대해서 설하였는가?"" 그렇습니다." " 세존이시여! 여래는 이 모래에 대해 설하셨습니다."수보리여! 그대 생각은 어떠한가? 한 항하의 모래와 같이 이런 모래만큼의 항하가 있고 이 여러 항하의 모래 수만큼 부처님 세계가 그만큼 있다면 진정 많다고 하겠는가?" "매우 많습니다,세존이시여!" 부처님께서 수보리에게 말씀하셨습니다."그 국토에 있는 중생의 여러 가지 마음을 여래는 다안다.왜냐하면 여래는 여러 가지 마음이 모두 다 마음이 아니라 설하였으므로 마음이라 말하기 때문이다.그것은 수보리여! 과거의 마음도 얻을 수 없고 현재의 마음도 얻을 수없고 미래의 마음도 얻을 수 없는 까닭이다."
19.법계통화분(法界通化分)
須菩提 於意云何 若有人 滿三千大千世界七寶 以用報施 是人 以是因緣 得福多不 如是世尊 此人 以是
수보리 어의운하 약유인 만삼천대천세계칠보 이용보시 시인 이시인연 득복다부 여시세존 차인 이시
因緣 得福甚多 須菩提 若福德有實 如來不說得福德多 以福德無故 如來說 得福德多
인연 득복심다 수보리 약복덕유실 여래불설득복덕다 이복덕무고 여래설 득복덕다
19.복덕 아닌 복덕
"수보리여! 그대 생각은 어떤한가? 어떤 사람이 삼천대천세계에 칠보를 가득 채워 보시한다면 이사람이 이런한 인연으로 많은 복덕을 얻겠는가?" "그렇습니다. 세존이시여! 그 사람이 이런한 인연으로 매우 많은 복덕을 얻을 것입니다." "수보리여! 복덕이 실로 있는 것이라면 여래는 많은 복덕을 얻는다고 말하지 않았을 것이다.복덕이 없기 때문에 여래는 많은 복덕을 얻는다고 말한 것이다.
20.이색이상분(離色離相分)
須菩提 於意云何 佛可以具足色身見不 不也世尊 如來不應以具足色身見 何以故 如來說具足色身 卽非
수보리 어의운하 불가이구족색신견부 불야세존 여래불응이구족색신견 하이고 여래설구족색신 즉비
具足色身 是名具足色身 須菩提 於意云何 如來可以具足諸相見不 不也世尊 如來不應以具足諸相見 何
구족색신 시명구족색신 수보리 어의운하 여래가이구족제상견부 불야세존 여래불응이구족제상견 하
以故 如來說諸相具足 卽非具足 是名諸相具足
이고 여래설제상구족 즉비구족 시명제상구족
20.모습과 특성의 초월
" 수보리여! 그대 생각은 어떠한가? 신체적 특징을 원만하게 갖추었다고 여래라고 볼 수 있겠는가?""아닙니다,세존이시여! 신체적 특징을 원만하게 갖추었다고 여래라고 볼 수는 없습니다.왜냐하면 여래께서는 원만한 신체를 갖춘다는 것은 원만한 신체를 갖춘 것이 아니라고 설하셨으므로 원만한 신체를 갖춘 것이라고 말씀하셨기 때문입니다." '수보리여! 그대 생각은 어떠한가? 신체적 특징을 갖추었다고 여래라고 볼 수 있겠는가?" "아닙니다,세존이시여! 신체적 특징을 갖추었다고 여래라고 볼 수는 없습니다.왜냐하면 여래께서는 신체적 특징을 갖춘다는 것이 신체적 특징을 갖춘 것이 아니라고 설하셨으므로 신체적 특징을 갖춘 것이라고 말씀하셨기 때문입니다.
21.비설소설분(非說所說分)
須菩提 汝勿謂如來作是念 我當有所說法 莫作是念 何以故 若人言 如來有所說法 卽爲謗佛 不能解我所
수보리 여물위여래작시념 아당유소설법 막작시념 하이고 약인언 여래유소설법 즉위방불 불능해아소
說故 須菩提 說法者 無法可說 是名說法 爾時 慧命須菩提 白佛言 世尊 頗有衆生 於未來世 聞說是法 生
설고 수보리 설법자 무법가설 시명설법 이시 혜명수보리 백불언 세존 파유중생 어미래세 문설시법 생
信心不佛言 須菩提 彼非衆生 非不衆生 何以故 須菩提 衆生衆生者 如來說非衆生 是名衆生
신심부불언 수보리 피비중생 비불중생 하이고 수보리 중생중생자 여래설비중생 시명중생
21.설법 아닌 설법
"수보리여! 그대는 여래가'나는 설한 법이 있다.'는 생각을 한다고 말하지 말라. 이런 생각을 하지말라.왜냐하면 '여래께서 설하신 법이 있다.'고 말한다면.이 사람은 여래를 비방하는 것이니,내가 설한 것을 이해하지 못했기 때문이다.수보리여! 설법이라는 것은 설할 만한 법이 없는 것이므로 설법이라고 말한다." 그때 수보리 장로가 부처님께 여쭈었습니다."세존이시여! 미래에 이 법 설하심을 듣고 신심을 낼 중생이 조금이라도 있겠습니까?" 부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수보리여! 저들은 중생이 아니요 중생이 아닌것도 아니다.왜냐하면 수보리여! 중생 중생이라 하는 것은 여래가 중생이 아니라고 설하였으므로 중생이라 말하기 때문이다."
22.무법가득분(無法可得分)
須菩提白佛言 世尊 佛得阿耨多羅三藐三菩提 爲無所得耶 佛言 如是如是 須菩提 我於阿耨多羅三藐三
수보리백불언 세존 불득아누다라삼먁삼보리 위무소득야 불언 여시여시 수보리 아어아누다라삼먁삼
菩提 乃至無有小法可得 是名阿耨多羅三藐三菩提
보리 내지무유소법가득 시명아누다라삼먁삼보리
22.얻을 것이 없는 법
수보리가 부처님께 여쭈었습니다."세존이시여! 부처님께서 가장 높고 바른 깨달음을 얻은 것은 법이 없는 것입니까?" 부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그렇다,그렇다.수보리여! 내가 가장 높고 바른 깨달음에서 조그만한 법조차도 얻을 만한 것이 없었므로 가장 높고 바른 깨달음이라 말한다."
23.정심행선분(淨心行善分)
復次 須菩提 是法平等 無有高下 是名阿耨多羅三藐三菩提 以無我無人無衆生無壽子 修一切善法 則得
부차 수보리 시법평등 무유고하 시명아누다라삼막삼보리 이무아무인무중생무수자 수일체선법 즉득
我耨多羅三藐三菩提 須菩提 所言善法者 如來說 卽非善法 是名善法
아누다라삼막삼보리 수보리 소언선법자 여래설 즉비선법 시명선법
23.관념을 떠난 선행
"또한 수보리여! 이 법은 평등하여 높고 낮은것이 없으니,이것을 가장 높고 바른 깨달음이라 말한다.자아도 없고,개아도 없고,중생도 없고,영혼도 없이 온갖 선법을 닦음으로써 가장 높고 바른 깨달음을 얻게 된다.수보리여! 선법이라는 것은 선법이 아니라고 여래는 설하였으므로 선법이라 말한다."
24.복지무비분(福智無比分)
須菩提 若三千大千世界中 所有諸須彌山王 如是等七寶聚 有人 持用布施 若人 以此般若波羅蜜經 乃至
수보리 약삼천대천세계중 소유제수미산왕 여시등칠보취 유인 지용보시 약인 이차반야바라밀경 내지
四句偈等 受持讀誦 爲他人說 於前福德 百分不及一 百千萬億分 乃至筭數譬喩 所不能及
사구게등 수지독송 위타인설 어전복덕 백분불급일 백천만억분 내지산수비유 소불능급
24.경전 수지가 최고의 복덕
"수보리여! 삼천대천세계에 있는 산들의 왕 수미산 만큼의 칠보 무더기를 가지고 보시하는 사람이 있다고 하자. 또 이 반야바라밀경의 사구게만이라도 받고 지니고 읽고 외워 다른 사람을 위해 설해 주는 사람이 있다고 하자.그러면 앞의 복덕은 뒤의 복덕에 비해 백에 하나에도 미치지 못하고 천에 하나 만에 하나 억에 하나에도 미치지 못하며 더 나아가서 어떤 셈이나 비유로도 미치지 못한다.
25.화무소화분(化無所化分)
須菩提 於意云何 汝等勿謂如來作是念 我當度衆生 須菩提 莫作是念 何以故 實無有衆生如來度者 若有
수보리 어의운하 여등물위여래작시념 아당도중생 수보리 막작시념 하이고 실무유중생여래도자 약유
衆生 如來度者 如來則有我人衆生壽者 須菩提 如來說 有我者 則非有我 而凡夫之人 以爲有我 須菩提
중생 여래도자 여래즉유아인중생수자 수보리 여래설 유아자 즉비유아 이범부지인 이위유아 수보리
凡夫者 如來說則非凡夫
범부자 여래설즉비범부
25.분별없는 교화
'수보리여! 그대 생각은 어떠한가? 그대들은 여래가 '나는 중생을 제도하리라.'는 생각을 한다고 말하지 말라.수보리여! 이런 생각을 하지말라.왜냐하면 여래가 제도한 중생이 실제로 없기 때문이다.만일 여래가 제도한 중생이 있다면,여래에게도 자아,개아,중생,영혼이 있다는 집착이 있는 것이다.수보리여! 자아가 있다는 집착은 자아가 있다는 집착이 아니라고 여래는 설하였다.그렇지만 범부들이 자아가 있다고 집착한다.수보리여! 범부라는 것도 여래는 범부가 아니라고 설하였다."
26.법신비상분(法身非相分)
須菩提 於意云何 可以三十二相 觀如來不 須菩提言 如是如是 以三十二相 觀如來 佛言 須菩提 若以三
수보리 어의운하 가이삼십이상 관여래부 수보리언 여시여시 이삼십이상 관여래 불언 수보리 약이삼
十二相 觀如來者 轉輪聖王 則是如來 須菩提白佛言 世尊 如我解佛所說義 不應以三十二相 觀如來 爾時
십이상 관여래자 전륜성왕 즉시여래 수보리백불언 세존 여아해불소설의 불응이삼십이상 관여래 이시
世尊 而說偈言 若以色見我 以音聲求我 是人行邪道 不能見如來
세존 이시게언 약이색견아 이음성구아 시인행사도 불능견여래
26.신체적 특징을 떠난여래
"수보리여! 그대생각은 어떠한가? 서른두 가지 신체적 특징으로 여래라고 볼 수 있는가? 수보리가 대답하였습니다."그렇습니다,그렇습니다.서른두 가지 신체적 특징으로도 여래라고 볼 수 있습니다." 부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수보리여! 서른두 가지 신체적 특징으로도 여래라고 볼 수 있다면 전륜성왕도 여래겠구나!" 수보리가 부처님께 말씀드렸습니다."세존이시여! 제가 부처님께서 말씀하신 뜻을 이해하기로는,서른두 가지 신체적 특징을 가지고는 여래라고 볼 수 없습니다." 그때 세존께서 게송으로 말씀하셨습니다."형색으로 나를 보거나 음성으로 나를 찿으면 삿된 길 걸을 뿐 여래 볼 수 없으리.
27.무단무멸분(無斷無滅分)
須菩提 汝若作是念 如來不以具足相故 得阿耨多羅三藐三菩提 須菩提 莫作是念 如來不以具足相故 得
수보리 여야작시념 여래불이구족상고 득아누다라삼먁삼보리 수보리 막작시념 여래불이구족상고 득
阿耨多羅三藐三菩提 須菩提 汝若作是念 發阿耨多羅三藐三菩提者 說諸法斷滅相 莫作是念 何以故 發
아누다라삼먁삼보리 수보리 여야작시념 발아누다라삼먁삼보리자 설제법단멸상 막자시념 하이고 발
阿耨多羅三藐三菩提心者 於法 不說斷滅相
아누다라삼먁삼보리심자 어법 불설단멸상
27.단절과 소멸의 초월
"수보리여! 그대가 '여래는 신체적 특징을 원만하게 갖추지 않았기 때문에 가장 높고 바른 깨달음을 얻은 것이다.'라고 생각한다면,수보리여!'여래는 신체적 특징을 원만하게 갖추지 않았기 때문에 가장 높고 바른 깨달음을 얻은 것이다.'라고 생각하지 말라. 수보리여! 그대가 '가장 높고 바른 깨달음의 마음을 낸 자는 모든 법이 단절되고 소멸되어 버림을 주장한다.'고 생각한다면,이런 생각을 하지 말라.왜냐하면 가장 높고 바른 깨달음의 마음을 낸 자는 법에 대하여 단절되고 소멸된다는 관념을 말하지 않기 때문이다."
28.불수불탐분(不受不貪分)
須菩提 若菩薩 以滿恒河沙等世界七寶 持用布施 若復有人 知一切法無我 得成於忍 此菩薩 勝前菩薩所
수보리 약보살 이만항하사등세계칠보 지용보시 약부유인 지일체법무아 득성어인 차보살 승전보살소
得功德 須菩提 以諸菩薩 不受福德故 須菩提白佛言 世尊 云何菩薩 不受福德 須菩提 菩薩 所作福德 不
득공덕 수보리 이제보살 불수복덕고 수보리백불언 세존 운하보살 불수복덕 수보리 보살 소작복덕 불
應貪着 是故 說不受福德
응탐착 시고 설불수복덕
"수보리여! 보살이 항하의 모래 수만큼 세계에 칠보를 가득 채워 보시한다고 하자. 또 어떤 사람이 모든 법이 무아임을 알아 인욕을 성취한다고하자. 그러면 이 보살의 공덕은 앞의 보살이 얻은 공덕보다 더 뛰어나다.수보리여! 모든 보살들은 복덕을 누리지 않기 때문이다." 수보리가 부처님께 여쭈었습니다."세존이시여! 어찌하여 보살이 복덕을 누리지 않습니까?" "수보리여! 보살은 지은 복덕에 탐욕을 내거나 집착하지 않아야 하기 때문에 복덕을 누리지 않는다고 설한 것이다."
29.위의적정분(위의적정분)
須菩提 若有人言 如來若來若去若坐若臥 是人 不解我所說義 何以故 如來者 無所從來 亦無所去 故名如來
수보리 약유인언 여래약래약거약좌약와 시인 불해아소설의 하이고 여래자 무소종래 역무소거 고명여래
29.오고 감이 없는 여래
'수보리여! 어떤 사람이 '여래는 오기도 하고 가기도 하며 앉기도 하고 눞기도 한다.'고 말한다면,그 사람은 내가 설한 뜻을 이해하지 못한 것이다. 왜냐하면 여래란 오는 것도 없고 가는 것도 없으므로 여래라고 말하기 때문이다."
30.일합이상분(一合理相分)
須菩提 若善男子善女人 以三千大千世界 碎爲微塵 於意云何 是微塵衆 寧爲多不 甚多世尊 何以故 若是
수보리 약선남자선여인 이삼천대천세계 쇄위미진 어의운하 시미진중 영위다부 심다세존 하이고 약시
微塵衆 實有者 佛則不說是微塵衆 所以者何 佛說微塵衆 則非微塵衆 是名微塵衆 世尊 如來所說三千大
미진중 실유자 불즉불설시미진중 소이자하 불설미진중 즉비미진중 시명미진중 세존 여래소설삼천대
千世界 則非世界 是名世界 何以故 若世界 實有者 則是一合相 如來說一合相 則非一合相 是名一合相
천세계 즉비세계 시명세계 하이고 약세계 실유자 즉시일합상 여래설일합상 즉비일합상 시명일합상
須菩提 一合相者 則是不可說 但凡夫之人 貪着其事
수보리 일합상자 즉시불가설 단범부지인 탐착기사
30.부분과 전체의 참모습
"수보리여! 선남자 선영여인이 삼천천대천세계를 부수어 가는 티끌을 만든다면,그대 생각은 어떠한가? 이 티끌들이 진정많겠는가?" "매우 많습 니다,세존이시여!왜냐하면 티끌들이 실제로 있는 것이라면 여래께서는 티끌들이라고 말씀하지 않으셨을 것이기 때문입니다.그것은 여래께서 티끌들을 티끌들이 아니라고 설하셨으므로 티끌들이라고 말씀하신 까닭입니다.세존이시여! 여래께서 말씀하신 삼천대천세계는 세계가 아니므로 세계라 말씀하십니다.왜냐하면 세계가 실제로 있는 것이라면 한 덩어리로 뭉쳐진 것이겠지만,여래께서 한 덩어리로 뭉쳐진 것은 한덩어리로 뭉쳐진 것이 아니라고 설하셨으므로 한 덩어리로 뭉쳐진 것이라 말씀하셨기 때문입니다.""수보리여! 한덩어리로 뭉쳐진 것은 말할 수가 없는 것인데 범부들이 그것을 탐내고 집착할 따름이다.
31.지견불생분(知見不生分)
須菩提 若人言 佛說我見人見衆生見壽者見 須菩提 於意云何 是人 解我所說義不 不也世尊 是人 不解如
수보리 약인연 불설아견인견중생견수자견 수보리 어의운하 시인 해아소설의부 불야세존 시인 불해여
來 所說義 何以故 世尊說我見人見衆生見壽者見 卽非我見人見衆生見壽者見 是名我見人見衆生見壽者
래 소설의 하이고 세존설아견인견중생견수자견 즉비아견인견중생견수자견 시명아견인견중생견수자
見 須菩提 發阿누多羅三묘三菩提心者 於一切法 應如是知 如是見 如是信解 不生法相 須菩提 所言法相
견 수보리 발아누다라삼먁삼보리심자 어일체법 응여시지 여시견 여시신해 불생법상 수보리 소언법상
者 如來說卽非法相 是名法相
자 여래설즉비법상 시명법상
31.내지 않아야 할 관념
"수보리여! 어떤 사람이 여래가 '자아가 있다는 견해,개아가 있다는 견해,중생이 있다는 견해,영혼이 있다는 견해를 설했다.고 말한다면,수보리여 그대 생각은! 어떠한가? 이 사람이 내가 설한 뜻을 알았다 하겠는가?" "아닙니다,세존이시여! 그 사람은 여래께서 설한 뜻을 알지 못한 것입니다.왜냐하면 세존께서는 자아가 있다는 견해,개아가 있다는 견해,중생이 있다는 견해,영혼이 있다는 견해가 자아가 있다는 견해,개아가 있다는 견해,중생이 있다는 견해,영혼이 있다는 견해가 아니라고 설하셨으므로 자아가 있다는 견해,개아가 있다는 견해,중생이 있다는 견해,영혼이 있다는 견해라고 말씀하셨기 때문입니다.""수보리여! 가장 높고 바른 깨달음을 얻고자 하는 이는 일체법에 대하여 이와 같이 알고,이와 같이 보며, 이와 같이 믿고 이해하여 법이라는 관념을 내지 않아야 한다. 수보리여! 법이라는 관념은 법이라는 관념이 아니라고 여래는 설하였으므로 법이라는 관념이라 말한다."
32.응화비진분(應化非眞分)
須菩提 若有人 以滿無量阿僧祇世界七寶 持用布施 若有善男子善女人 發菩薩心者 持於此經 乃至四句
수보리 약유인 이만무량아승기세계칠보 지용보시 약유선남자선여인 발보살심자 지어차경 내지사구
揭等 受持讀誦 爲人演說 其福勝彼 云何爲人演說 不取於相 如如不動 何以故 一切有爲法 如夢幻泡影
게등 수지독송 위인연설 기복승피 운하위인연설 불취어상 여여부동 하이고 일체유위법 여몽환포영
如露亦如電 應作如是觀
여로역여전 응작여시관
佛說是經已 長老須菩提 及諸比丘比丘尼 優婆塞優婆夷 一切世間天人阿修羅 聞佛所說 皆大歡喜 信受
불설시경이 장로수보리 급제비구비구니 우바새우바이 일체세간천인아수라 문불소설 개대환희 신수
奉行
봉행
32.관념을 떠난 교화
" 수보리여! 어떤 사람이 한량없는 아아승기 세계에 칠보를 가득 채워 보시한다고 하자.또 보살의 마음을 낸 어떤 선남자 선여인이 이 경을 지니되 사구게만이라도 받고 지니고 읽고 외워 다른 사람을 위해 연설해 준다고 하자. 그러면 이 복이 저 복보다 더 뛰어나다. 어떻게 남을 위해 설명해 줄 것인가? 설명해 준다는 관념에 집착하지 말고 흔들림 없이 설명해야 한다.왜냐하면 일체 모든 유의법은 꿈.허깨비.물거품.그림자.이슬.번개같으니 이렇게 관찰할지라." 부처님께서 이 경을 다 설하시고 나니,수보리 장로와 비구.비구니.우바새. 우바이와 모든든 세상의 천신.인간.아수라들이 부처님의 말씀을 듣고 기뻐하며 믿고 받들어 행하였습니다.
金剛般若波羅蜜經
금강반야바라밀경
眞言
진언
那謨婆伽跋帝 鉢喇壤 波羅弭多曳 唵 伊利底 伊室利 輸盧馱 毘舍耶 毘舍耶 娑婆訶
나모바가발제 발라양 파라미다예 옴 이리저 이실리 수로타 비사야 비사야 사바하
금강반야바라밀다 2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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