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3일 연휴가 있는 토요일이다.간만에 산악회를 따라 영알산행을 나선다.일전에 영알 태극종주시는 계속 비바람과 흐린날씨로
영알의 풍광들을 보지못해 아쉬움이 남아있은터라,이번 코스는 배내재고개에서 능동산으로 가는 처음코스이고 맑은 날씨라 잘못 상기된다.
모이는 장소는 구포역이고 9시40분에 열차로 원동으로 향한다.열차로 이용하니 기분이 새롭다.원동에 도착하니 배내골로 가는 버스가 대기
하고 계곡 피서객과 어울러서 비좁게 타고간다.종점에서 내려 다시 언양석남사 가는 버스를 타고 배내재 고개에서 하차한다.고개에는 일전과
달리 정자도 있고 깨끗하게 정비가 진행중이다.언제가 비가그리도 오든날 이 배내재에서 배내봉쪽으로 오르든 기억들이 살며시 지나간다.
하늘은 전형적인 여름구름을 보여주고 조망권이 확터여 멀리도 보이고 바람은 간간히 불어와 산행하기가 그리도 좋은날씨다.
능동산으로 오른다.처음부터 경사가 있다.여기도 등산로가 잘정비되여있고.나는 쉬엄쉬엄 올라간다.요즘은 사무실에서 늘 앉아 지내서 그런가 조금은 힘들다.앞선분들은 나름대로 경력들이 많은분들이라 잘들가는데..아무래도 전문팀들은 부담이 되네.ㅎㅎ
능동산을 찍고 사자봉으로 가는길 전망바위에서 나는 그토록 바라든 확트인 영남알프스의 전체모습들을 볼수있었다.장관이다.지난날 저산들을 지나간 흔적의 기억들이 아스러히 밀려온다.저아래 얼음골 마을들이 예쁘게도 보이고 바람은 얼음바람을 몰고와서 나의몸을 차가웁게 만든다.다시 사자봉으로 가는길은 산야와 어울리게 아름답게 가꾸어졌고 연인들의 추억의 장소로는 손색이 없게다.
사자봉에서 보는 영축지맥의 모습들은 힘들든 지나간날들이 그리움으로 다가오고.저밑 사자평산장으로 향하는길에 산장에서 요기들을 채우고 진불암쪽으로 길을잡는다.진불암 가는길은 너덜지대와 절벽의 끝부분으로 가는 길이라 조금은 성가시다.언제간 제약산 을 갔다내려오면서 오른쪽으로 보이는 깍아지르든 절벽에 암자하나가 있어서 궁금했는데 오늘에야 그궁금증이 풀린다.진불암은 돌로 지여졌고 법당과 요사체 한채와 하얀모녀개가 있다.수행장소로서 참으로 좋으나 왠만한 신심으로는 힘들겠다.진불암에서 내려오는길은 직선으로 내려오느길이라 무릎에 부담이 온다..조심해서 내려오다 오른편으로 보는 백여미터의 절벽을 보니 중국 황산을 보는것 같다. 발목과 무릎이 쉬원찮다.내원암까지 내려와서 암자에 들리고 그밑 계곡에서 다리를 담그니.그리 시원할수 없다.장단지 피로가 조금 풀리는것 같다.표충사경내를 돌아보고 버스정류소를 향하니.계곡에는 많은인파들이 모여있다.폭염속에서 산행도 계곡피서 만큼이나 시원했고 또나의 새로운시작의 에너지를 채우는일이라 무엇보다도 뿌듯한 여름날의 하루였고.아름다워든 하루였다..차창에 비가내린다....
능동산 전망대에서 멀리 운문산이 보인다.
원동역이다..피서객들이 많다
버스에 내려서 간흘제 휴게실로 올라간다.(왼쪽으로 능동산 초입이다.)
배내봉으로 가는초입...
능동산에서 한컷...
능동산에서 내려와서 사자평 가는 산로..
도로에서 점심을 먹다가 바라본 여름하늘..
가다가 만나는 얼음골 가는 갈림길..
저멀리 사자봉 탑이 보인다...
저멀리 영축지맥이 가로로 누워있다..
밀양쪽으로 가는 얼음골 마을.풍광이 아름답다.
저멀리 억산의 깨진바위 운문산등이 보이고 아래는 구름그림자들이 걸려있다.
사자봉으로 올라오는 길이 이쁘게 만들어졌다.
천황산 표지석 ..사자봉으로 이름을 바꿔야 한다..
사자봉 하산길에 있는 바위...
사자평과 제약산 모습이 보인다.
저아래 표충사가 보인다..
사자평에 있는 털보산장..
하산길에 바라본 직벽...
직불암 하산길에서 조망바위에서..
하산길 바라본 직벽의 바위군..
진불암의 모습과 제약산 능선들..
밀양으로 나가는 계곡...
내원암 ..전경.
표충사 경내모습이다..여기서 산행을 접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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