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속리산과 법주사의청동미륵대불의 만남

추운보광 박 근 석 2010. 2. 22. 16:50

2월20일 토요일이다.오늘은ㅇㅇ 산악회를 이용한다.이산악회는 맨처음 산행할때 함께한곳이다.속리산은 아직 눈이많이  남아있어 설경 산행이 기대된다.날씨는 좋은데 아직은 싸늘하다.방한옷을 제법 챙겼다.매번 생각하지만 배낭무게를 줄인다고 하나 내 그 무게를 유지한다.뭐를 빼야되나? 다필요는 한데 무게는 무겁고 상황에 따라 필요는 하고 해서 맨날 그대로다.8시2ㅇ분 구포를 출발해서 11시경 속리산 초입 주차장에 도착한다.산에는 눈이그대로다.아이젠을 착용하고 산행을 시작한다.날씨는 바람이 없어서 그런지 그리 춥지는 않고 하늘은 청명하다.산행중 어느 종교단체에서 앞이 안보이는 장애인 들을 모시고 하산을 하고있다.그런데 모두다 아이젠을 안신었다.참으로 용하다.성한눈을 가지고도 눈길을 내려 오자면 아이젠을 싣고도 힘이 드는데 부축 해오는 봉사자들의 정신력이 대단하다.하지만 굳이 위험한 눈산행을 아무런 산행 장비없이 해야 하는가를 생각 해본다.무모한 짓이다.앞으로 보이는 산능선 들은 눈들을 머금고 한폭의 산수화를 그려내고 하얀 백학들이 산세를 따라 노닐고 있다.오늘은 이산악회에서 산신제를 지내는날이다.이행사는 종교의개념이 아닌 우리가 산을사랑하고 아끼음 각자가 마음속으로 자연에 약속함이라.산신제를 준비 하는 동안에 문장대에 오른다.철계단이 몹시도 급하다.홀로 우뚝선 바위봉우리 문장대는 사방을 다 관조할수 있다.눈들과 조화를 이루고 있는 암봉들과 산야들은 절경이다 .겨울산행의 진가를 여기서 또한번 느낀다.산신재는 노련한 산대장에 의해 엄숙히 진행되고 돼지머리에 지전이 쌓인다.나도 입에다 한장을 물려주고 안녕을 기원해본다.그자리에서 점심들을 먹는다.제수나물들이 맛이 있어서 오늘은 밥을많이 먹는다.다시 산행은 시작되고 나는 신선봉쪽으로 해서 나아간다.신선봉으로 해서 천왕봉코스는 일부가 백두대간에 들어있다.산세가 만만치 않다.햋빛을 받은 눈들이 녹기시작하여 내리막길을 힘들게한다.내려오는 짬짬히 주변을 처다보니 그야말로 절경이다.감탄사가 절로난다.겨우 큰길로 들어서고 한참을 법주사 가는길로 걷는다.가는 도중에 보이는 얼어붙은 호수의경치는 그렇게 아름다울수 없다.조금가자 법주사일주문이 나타나고 법주사의 거대한 미륵청동대불의 자태가 나타난다.참으로 경이롭다.법주사의 사찰의 구조는 다른사찰의 구조와 달리 다층으로되여 있는것이 특색이다.그리고 국보급이 쌍사자석등이 구례화엄사 석등과 모습을 같이한다.여기서도 사찰의 개보수가 한창이다.너무 거대하게만 짖지말고 실효성있고 아름답게 후대에게 물려줄수있는 도량들이 되였슴한다.공부하는 승려분들이 많이 거하는사찰들이 필요한게다.구경을 하다보니 시간이 촉박하다.약속장소 주차장까지 제법 먼길이다.주차장옆 식당에서 먼저오신 산우분들이 식사들을 드시고 나도 그틈에 끼여서 하루를 마무리 한다

다음은 산행길은 봄을 맞이하겠다.땅도녹아서 질퍽할게고 온산야에 새식구들이 나타나겠지....

 

문장대에서 보는 눈덮힌 산야들..

 

 초입주차장에서 바라보이는 속리산 봉우리 능선들... 멋지다.!!

 

초입에 있는표지판..

 

산우한분이 모습을 찍어준다..

 

오르다 나타나는 표지판 그리고 뒤에보이는 멋진 봉우리들..

 

가다가 한컷하고..

 

문장대 정상표지석 에서 그뒤편이 문장대다..시산제준비도하고.

 

 

 

문장대봉우리에서 사방으로 돌아보면서..

 

 

시산제 지내는 모습과 문장대내력 현판..

 

신선대 가는길에서 바라본 문장대모습..

 

신선대 방향으로 바라본 전경들...

 

신선봉가는길에 있는 휴게실...

 

현재위치에서 보는 지도현황판..

 

천황봉과 법주사갈림길 표지판..

 

 

 

 

주변봉우리들과. 세조의 전설이 깃든 목욕소와.가는길옆 아름다운 호수전경.

 

 

 

 

 

법주사전경과 청동미륵대불,햋빛에 가리운 정이품송의 모습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