벗님

김해무척산..벗님들과 가락국의 전설을 따라

추운보광 박 근 석 2010. 2. 4. 11:33

1월30일 토요일.집사람을 포함하여 벗님중.윤경미.민들레와 함께한다.9시30분에 합류하여 내승용차로 김해로 향한다.근교산행이고 원점회기라 시간이 넉넉하다.

가는도중에 김해번개시장도 들러서 눈요기들좀하고 생림으로 향한다.근40여년만에 무척산을 찾는모양이다.그시절은 고교시절이라 젊은 혈기로 12월31일을 무척산 정상호수옆에서 하루밤을 비박하였는데.요즘같으면 어림도 없는 일이지만 모르것이 오히려 났다고 밤새 독한 위스키로 그추위를 이겨냈든것이다.그리고 세월이 흘러 오늘에야 찾아가보는 무척산이다..워낙주변이 많이변했어 가다가 길을 물어본다.초입은 모은암 올라가는 주차장길에서 시작하고..초입에서우리는 흔들바위쪽으로 해서간다. 한참을 오른쪽으로 가다 능선을따라 급한경사길이계속되고.숨을 고른다.집사람도 오늘따라 잘따라온다.얼마나 갔을가 큼직한 바위가 흔들바위고 그위서 멀리 삼랑진열차다리가 보이고.아스라이 옜추억들이 삼랑진강가의 모랫가에 휘돌아감고있다.아직정상까지 조금남았나보다.조금가자니 천지못에서 올라오는 등산객들과 만난다.얼마가지않아 정상포지석이 서있고 저낙동강너머로 천태산과 영남알프스가 조망권으로 들어온다.저산들을 이작은 보폭으로 저산능선들에 자욱들을 남기고 다녀다니 참으로 이놈의 몸이 참으로 용한놈이다.정상아래서 식사들을 하는데 조금은 춥다.그래도 푸짐하게 배를채우고.하산길은 백운암쪽으로 택한다. 차가없으면 그리로 해서 대동으로 빠져슴했는데 조금은 아쉬운 산행길이다.백운암하산길에서 조금가다 왼쪽표지판을 보고 천지못으로 하산한다.천지못은 가락국설화도 나타나는 곳인데 주변은 기도원과 시설들이 잘정돈되였있다.다시하산길에 옛날에보왔든 폭포가 지금보니 제법웅장하다.여름철에 수량이많으면 제법볼만한곳이리라.주변산세가 바위군과 어울러 멋진풍광을 폼낸다.한참을 내려가자니 왼쪽으로 모은암이 나오고 잠시들러가기로한다.여기도 허왕후의 설화가 깃든곳이라 오래된사찰이다.왠지 그리 기운이 서려있지는 않은것같다.비구니사찰이라 그런가.? 벌써 주차장에 도착한다.오늘의 산행을 마친다.오늘따라 집사람의 산행능력이 많이도 늘었다.자주함께해야겠다.가는길에 봉화마을을 보자고해서 들린다.나의개인적 견해로서는 이땅에 이상한 씨앗을뿌려놓고 채피어보기도 전에 본인을 포기한 이땅의 지도자란점에 이나라의 불행한 한면을 보는것같아 종내 마음이 좋지않다.그리고 성역화 작업이라는 청사진을 보고있노라니 참으로 한숨만나온다.모든것은 허망함을 왜들 모르는가.찌눅한 마음으로 부산으로 향한다.하산식 보쌈정식으로 그나마 기분을 돌린다. 같이한 집사람 벗님의 여전사.민들레.엑 감사드립니다........추운

 

천지못하산길에 있는 폭포에서..제법수량이 대단한모양이다.

 

제법심한 경사길이다..땀이좀난다..

 

흔들바위에서 집사람이 한폼하고..

 

여전사도 한폼..

 

민들레도 한폼...

 

나도한폼하고...

 

여전사 전망대에서 혼자올라가서 폼잡다..

 

잠시쉬면서.저아래동네 한번처다보고.

 

정상에서서..참으로 오랜세월이다..

 

천지못과 정자..

 

천지못의 유래에대한 안내판.

 

하산길폭포에서...

 

내려오다가 만난..남측통천문..북쪽에도 통천문이 있다..

 

가라국의 설화가 깃든 모은암..아담하다.

 

바위굴에 있는 관음전..조금엉성한 기분이다..

 

초입의 표지판.여기서 우리는 계단으로해서 오른다..

 

묘역공사가 한창인 봉화마을 부엉이 바위전경과..공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