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마지막 지리산 태극종주 하는날이다.10월23일 금요일 11시45분에 만덕에서 차에오른다.끝까지 함께하는 산꾼들 모두다 여유가 흐른다..일찍감치 눈을 부친다.차가 된기계음을 울리는 것을 보니 성삼재를 오르는 것일게다.성삼재,, 전국에서 많은 산꾼들이 종주를 위해 무박산행에 도전한다.헤드렌트 불빛들이 곳곳에서 번쩍거린다..간단하게 국밥한그릇씩을 하고 우리는 고리봉을 향해서 어둠속으로 나아간다.알맞은 날씨가 산행하기는 좋은날씨다.하늘은 별빛이 찬란하고 얼마가지 않아 까만 오석으로 된 고리봉 표지석이 보인다.다시 만복대로 향하고 어느덧 주변이 서서히 밝아온다.얼마가지않아 저멀리 지리주능선쪽에서 해가 떠오른다.경이로운빛이 우리의 마지막 종주를 밝혀 주고 있는것이다.그에 마춰 나타나는 주변의 풍광들 또다시 나의전신이 지리에 젖어든다.자연과 하나됨이...한잎새의 푸르름이 모여서 모든산야가 푸른름을 나타내고,태양은 이산야를 숨쉬게하면서 ,계곡의 물또한 산야를 살찌게한다.나또한 자연의 한부분이다.......렌트을 거두고 우리는 만복대로 향한다.주변은 뚜렷하게 모든것을 보여주고.억새가 은빛으로 반겨주는 능선을 따라 만복대에 오른다.1438 제법 높은 봉우리다.잠시휴식을 취하고 정령치고개로 향한다. 정령치고개는 전망대와 주차시설이 깔끔하게 잘정돈이 되여있다..아픈대원 한사람을 추스리고 천천히 바래봉으로 걸음을 옮긴다..장장 9시간을 가야한다..계속 숲속길을 간다.아예 산꾼들은 보이지않는다.이어서 세걸산에 도착하고 다시걸음을 제촉한다.그런데 식수가 모자란다.날씨가 추울거라 예상해서 적게 가져온것이다.아껴야한다.실수다.일행은 부운치에 도착하고 저멀리 바래봉이 보이는곳 부근에서 점심을 먹기로 하고 출발한다.식수땜에 은근히 걱정히 된다.바래봉 못미처 팔랑치에서 점심들을 먹는다.이렇게 오기힘든 오지의 산능선에서 오복하게 점심들을 즐기는것은 산꾼들 만의특권이 아니겠는가..우리들은 행운아 들이다.커피로 입가심을 하고 바래봉으로 서서히 다가간다.바래봉은 철쭉으로 전국에 이름이난 명산이다.앞서가든 대장산우에게 연락이 왔다 바래봉 아래 약수터에 물이 철철흐른다고.이게..왠..희소식..과연 산아래 그지역에서 만들어놓은 약수터에 차디찬 물이 연시 넘처난다.얼마나 많이 먹어든지 배가 아플지경이다.바래봉이다 온길을 뒤돌아본다.많이도 왔다 휘미하게 보이는 산능선들은 지리의 주능선일게다.앞으로 구인월까지 2시간반이다. 덕두산을 지나 하산길은 인적이 들물어 낙옆이 많이쌓여있어 내려가기가 무척힘들다.낙옆에 미끌려 엉덩방아를 찢는다.배낭이 아니였슴 큰일날뻔했다.그의 마무리 산행이 끝나는 지점.또한번의 나를 나는 볼수가 있었다.모두다 대단하다.인월마을 언젠가 실상사에 왔다가 건너편 산이 어디쯤인가 궁금했는데 그산을 타고 내려온것이다.역시 지리산은 포근했고.이제사 지리산의 전체가 눈에 들어오는것같다.마무리 하산식은 전라도식 추어탕으로 한다.맛이진하다..발가락 끝도 아프고 다리가 조금뻐근하네..ㅎㅎㅎㅎ 이로서 지리산 태극종주를 마친다..
만복대 가는길에 여명이 밝아오고...
만복대로 향하여 힘차게 오른다.
만복대 부근에서 한폼하고..ㅎㅎㅎ
만복대 정상표지석.
잘정돈된 정령치 휴게소..
고리봉 정상 표지판과 주변 풍광들...
세걸산 가는길에서 보는 풍광들...
세걸산 표지판...아직 바래봉까지3시간이다..
지난온 능선들이 아득히 보인다..바래봉 가는길이다..
저뒤편에 휘미하게 지리산의 주능선이 보인다..
바래봉 정상이다..아래약수터에서 물을 많이 마셔 배가아프다..
하산길에 있는 조그만 표지판 덕두산이다....
하산지 끝머리..구인월이다....장장12시간을 걸었네.....
마을에 있는 토종 감나무가 반갑다..
은행이 무던히도 많이 열렸는데도 따지를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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