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물단풍의 사연

추운보광 박 근 석 2010. 4. 30. 11:25

오늘은 왠지 창밖으로 보이는 맑은 하늘을 더가까이서 보고싶다.

모처럼 창가에 놓아둔 나무한그루에 눈길이 간다.

언젠가 이웃 분이 산으로 약초캐려 갔다가, 이나무를 가지고 왔다.

나무모양도 특히하고 해서 사정을 하여 구입했다.

그리고 나무뭉치 꼭대기에 동자상을 올려놓았다.기도좀 하시라고.

구입후에 조금씩 잎은나는데 왠지 나무에 하루살이가 그리도 붙어서.

 집사람이 버리려고 까지 했다.

그리고 긴겨울을 보내고 창가에 따뜻한 햇빛이 들어오는때에..

나무에서 한잎 두잎씩 잎이나고 하이얀 별꽃이 피여난다.

그리 신경도 많이 쓰주지도 못해는데.

나무에서는 고맙다 하듯히 많은 잎들과 꽃을 피여낸다.

자연은 거짓을 하지않는다.내가 베푼많큼 아름다움으로 돌려주는 것이다.

인간들의 자기편리로 신의를 저버리는 행위를 자연에서 조금씩 배워슴한다.

나무잎에 싸여있는 동자승의 모습이 일년새 수행을 많이 하셔나보다.

참,,나무이름이" 물단풍"이고 계곡 물가바위옆에 많이들 자라는 청정수목이다.

이렇게 나무를 보고있노라니 어느새 마음은 평안하게 행복감에 젖어든다.

항상 청정한 마음이 되여 살고싶다.저푸른하늘과 하이얀구름처럼.......추운

 

동자승이 나무에 가려있다.잎이 상당히 크게피여났다.

전체모습.조금특히하게 생겼다.

 

이쁘게 동자스님이 앉아계신다.

 

연제구청을 지나가다가.화단에 피여있는 튜립들... 

 

며칠전 갔다온 금정산 장군봉 부근능선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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