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남 알프스의 한자락 으로 가다......
일전에 산욕심 뿌리다가 종아리 근육이 파열되여 근두어달 산행을 못한지라 다리상태도 점검할겸 온몸이 근질거러 더이상 참지 못하고 산행길에 오르니..간만에 보는 산우들 모두다 그대로 반갑웁다...석골사 왼쪽에서 초입에 든다..처음부터 빡시게 나오네...날씨는 흐린편이나.바람한점없다..덥다..모두다 말이없다...온몸들이 땀에 범벅이다..쓴 웃음까지나온다..이더운날씨에...이게 정상적이가..누가 봐도 정상들이 아니지.잠시쉬는 틈에 여산우 한분이 얼음 수박을 나누어 주신다..온몸이 얼음으로 번저간다..산친구를 위해서 무겁게 들고 올라오신 정성에 그저 감사할뿐이다..오늘.산행하기는 ��보다는 나은 편..바람만 좀불어 준다면............
마지막 피치를 올리자 좌측으로 펼쳐지는 암군능선들 하.......이것을 보러 왔구나...더위가 싹 가신다...멀리" 문바위" "사자봉.못미처서 우측 직진 하여 억산으로 간다...조그만 표지석 과 그앞에 펼처진 깨진바위"이무기가 꼬리를 처서 둘로 쪼개다는 바위산..저멀리 청도 운문사와 하얀 구름에 덮혀있는 운문산 ..그리고 그줄기들..또한번 영남알프스의 장대함에 젖어든다...본 산행은 팔풍재에서 직지하여 상운암에서 하산하기로 하였으나.기온이 너무 높고.처음 오신분들이 계셔서.팔풍재에서 석골사쪽으로 하산한다..내려오는 쯤 계곡에 발을 담그본다...아......이맛이다. 중간 중간에 로프타는 곳이 두어군데 그리크게 걱정할것은 안된다.다음 산행은 여기서 운문산으로 향해야지...다리는 그런데로 양호하다..하지만 과욕은 금물 오랜 산행을 위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