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11월22일 일요일 내가 봉사하고 있는 불교대학에서 졸업여행을 간다.봉사수업한지 어느덧 벌써 일년이 흘러..그동안 봉사수업을 같이한 도반들과 졸업여행 봉사준비를 위해 집을 나선다.내가속해 있는 재적사찰 불교대학은 졸업기수가 다음기수가 졸업시 까지 전반적으로 예불집전및 수업준비,회비 수납까지 전반적인 업무를 맡아보고있다.전날 도반들과 재학생들의 개인별 간식거리.블전에 올리는 공양물등을 준비 한관계로 공양물들을 버스에 옮겨야 한다. 조금일찍 나선다.공양물을 차에 싣자니 도반님들은 한두분씩 나오시고.버스는 인원 점검후 해인사로 향한다.오늘은 법보종찰 해인사와 창녕에 있는 관룡사를 순례하는 졸업여행이 된다.해인사는 최근에 세계문화유산에 등록된 팔만대장경및 쌍둥이 비로자나불 그리고 해인 법성계등 우리나라의 불자들의 가슴속의 성지이자 화엄사상의 종찰이다.특히 근세의 선지식인 성철스님의 사자후가 아직까지도 가야산을 휘감아 돌고있고.우리들은 해인사경내에서 문화제 담당자의 안내로 해인사경내를 조목조목 둘러보고.설명들을 듣는다.그리고 대웅전의 기둥의 글씨가 고종황제의 친필이라는 사실과 이승만대통령이 직접쓴 현판도 알았다.또한번 인생의 허망함을 느껴보는 것이다.내가 올초에 가야산을 등반할때와 지금의 위치에서 사찰을 돌아보는 감회가 남다르다.우리들은 공양후 창녕 관룡사로 향한다.창녕관룡사.화왕산 동쪽으로 이어지는 관룡산아래에 있는 오래된 고찰이다.원효대사가 이관룡사에서 일천대중에게 설법을 한기록이 남아있어 당시에는 신라 8대사찰중 하나로 사세가 큰사찰이라 전해온다.사찰의 위치는 관룡산의 기암절벽의 암반병풍에 둘러사이여 아늑하다 아직까지 큰불사가 없어 옜날단청의 모습들을 볼수가있으며 대웅전 법당뒤의 후불벽화인 수월관음도는 250년전 작품으로 그림의 명인이 그린작품으로 보이고 일본에 건너간 수원관음도와는 그림양식이 대별되는 모습이다. 대웅전에서 준비해간 공양물을 올리고 예불을 본다.계향..정향..혜향..해탈향..해탈지견향..지심귀명례.........어쩐지 마음에 살포시 와닿는 사찰이다.다음에 조용히 다시와야겠다..여기 관룡사는 뒷산에 용선대라는 바위가 있고 그위에 석조여래 좌상이 있다.그조성기원은 불국사 석굴암보다 몇십년 앞선다는 이야기도있다..제법 급한경사를 올라가니 용선대가 보인다 .이길은 화왕산에 등반후 관룡사로 내려오는 하산지점이라 많은 산꾼들이 내려온다.한참을 가자니 큰바위군위에 석조여래가 않아계신다.앞은 훤히 튀여있어 중생들을 내려보고 계신모습이 팔공산갓바위와 분위기가 비슷하다 .조상님들의 불심이 참으로 대단함을 새삼느껴본다.어떻게 이런위치에 불상을 세울 생각을 했을까..우리들은 경건하게 모두 삼배들을 올린다.주변풍광들을 감상하고 아쉬운 작별들을 한다...그리고 이제졸업 여행은 끝이나나보다.사찰을 뒤로하고 내려오는 옜길에 돌장성이 두분 서계신다.남녀란다.모습이 제주하루방을 닮아는데 왜여기에 서있을까? 설명에는 주변잡귀를 물리치고 사찰을 보호해주는 역활을 했단다.글세...차량에 도착하니 도반님들이 벌써 많이들 와계신다.차는 출발하고 회향예불을 올리고 이날까지 함께한 동기생 도반님들을 생각한다..며칠남지 않은 졸업식까지 봉사를 같이할 동기생도반님께 이날까지 같이함과 서로에게 화합의 참모습과 나에게 도반이라는 버티목으로 남아주신 도반님들에게 감사하다는 말밖에 없다..다시한번 나의블르그로 통해감사드리고싶다.그리고 조용히 발원을 해본다.관세음보살님 오늘 여기같이한 도반들이 참다운 길을 찾아,한시라도 신심의끈을 놓지않는 원을 내게하소서.참된정법을 따라서 배우고 갈구하여 정각을 이루게 하소서.항상 내주변을 먼저 생각하고 어디서나 머문바 없이 맘을 내는 그런한 도반들이 되게하소서..나무보문시현원력홍심대자대비관세음보살.. ..................추운
팔만 대장경각이 보이고 앞에는 쌍둥이 비로나자불 을 모신전이다.
대웅전 과 삼층탑.대웅전 기둥의 주련이 고종왕의 친필이다.
대장경각 돌담에서 ..전에 등산하산길에도 여기서 찍어는데..분위기가 틀리네..
도반이자.죽마고우인..희영이..한명은 먼저보내고..
관룡사 전경..아담하면서 정겹다..
늘수고해주신/ 아름다운신분들(부회장님.총무님.)
대웅전 후불벽화 (수월관음보살 탱화) 정말솜씨가 좋다.
석조여래 좌상앞에서 기도한다.
용선대에서 보는 화왕산... 억새군락지가 보인다..
듬직한 나의도반 동하거사님.
저멀리 여래좌상이 보인다...
옜길에 있는 돌장승..양옆에 있다..
졸업생과 봉사자도반님..많이 참석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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