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남도의 향기를 찾아서..

추운보광 박 근 석 2011. 8. 8. 09:34

신묘.8월5일 모처럼 집사람과의 휴가 약속이 이루어진다. 지인 한명과 함께다..

이번 여행길은 전라남도지방을 택했다.그지방은 유독 나의 기억저편에서 그리움들이 조금씩은 남아있는 고장이다..산행을 통해서나, 불교행사시 그지역으로 갈때면 자그만하지만 아름다움들을 가지고 있는 모습들이 그렇게 기억속에 남아있어다.일단은 "목포는항구다"를 생각하며서 일제강점기의 애환이 깃든 목포로 향한다.가는도중에 순천의 낙양읍성을 들리고ㅡ목포(유달산)ㅡ영암월출산(도갑사)산장에서 1박ㅡ진도(신비의바닷길)ㅡ울돌목우수영(명량대첩지)ㅡ해남(땅끝마을)ㅡ달마산(미황사)ㅡ완도(수목원)ㅡ신지도(명사십리)ㅡ두륜산(대흥사)1박.ㅡ윤선도(녹우당)ㅡ부산으로 오는 2박3일의 일정이 이어졌다.마치 오는길에는 "무이파"태풍의 영향을 받으면서도 운좋게 여행을 마칠수 있어다.이번 여행길에서 나는 운전을 하는 내내 차장앞으로 나타나는 남도지방의 풍광들이 이렇게도 아기자기하게 아름다을줄 몰랐다.

안온하고 순박한 농경지와 야산이 있는가 하며는, 달마산.월출산 주작산.두륜산 같은 큰기운들을 뿜어내는 음양이 확실히 공존하는 풍광들을..참으로 아름다운 곳이다.일정상 많은곳은 들리지 못해지만 그래도 추천하는 여행지는 들러 보려고 했다.나는 불교도라 그런지 도갑사/미황사/대흥사를 만나게 되여서 나름 알찬 여행이 되였다.남도 지방 역시 도로들은 잘되여 있고.분명한것은 "네비"와 지역관광지도를 필히 구비 해야 할것같다.많은 곳을 다니려니 필요한 부분들이였다.

숙박은 그지역의 "모텔에서 5만원에 3사람이 숙박하고.식사는 인근식당에서 해결했는데 대체로 비싼편이다.취사도구를 가져갔어나 외부에서 조리를 해야하는 불편함이 있어 차후에는 민박집을 택하는 알뜰한 여행도 생각 해본다.월출산 산장에서 압력밥솥에 한 삼계탕맛은 기억에 오래 남을 것 같다.좀더 여유를 갖고 찬찬히 들러보야야 할것을 많은 곳을 빨리 다니려니 남도지방의 경관들을 많이 놓친게 아쉬움으로 남아있다.정감이 묻혀나오는  인심과 아름다운 산야의 모습들.남도의 향기는 참으로 좋았고 ,나의 기억저편에다.그 향내를 숨겨놓는다...신묘년.팔월.추운

 

낙양읍성 관아 사택 전경.

 

읍성 거리 전경..

 

관아에서 재판하는 모습들..표정들이 재미있다.

 

임경엽군수 추모제 모습..

 

읍성내 연지...백련이 막 피였다..

목포(유달산)공원에서..자그만하지만 산에 기운이 넘친다..

 

유달산에서 바라다 본 항구전경.정감이 가는 곳이다..

 

월출산 도갑사 입구 안내 현판문(옆산장에서 일박한다)

 

도갑사 대웅보전..오래된 역사와 규모가 엄청나게 큰 사찰이다.. 중수를 하고 있 중이다.

 

월출산 전경과 아름다운 평야들..

 

진도 신비의 바닷길 해변모습..앞이 ..건너편이 모도 모습이다..제법 깊은것 같은데 갈라지다니....

 

진도로 나오다가 본 수석같은 산과 주유소....

 

진도대교 밑에서 본 "울돌목" 명량대첩의 현장 이순신 장군 동상이 보인다.

 

건너편과 줄을 당겨 왜선을 격파 했든 명량대첩의 격전지..

 

땅끝마을에 있는 전망대...

 

전망대에서 본 항구..

 

전망대 돌탑과 다도해 모습..

 

땅끝마을의 해안가 모습...

 

달마산과 미황사의 전경.

 

미황사와 달마산의 조화로움...

 

미황사 대웅보전과 달마산전경..

 

집과 산의 아름다운 조화..

 

완도 수목원 이렇게 큰 규모의 수목원은 처음이다..한번씩 체험할 곳으로 추천한다...

 

아열대 지방의 나무들..

 

선인장 군락들...

기묘한 열대 식물들....

 

집사람과 한컷을...

 

멀리 명사십리 해안가가 보인다..해수욕객이 많이도 보인다

 

명사십리 앞에있는 방파제 횠집에서 소라고등을 맛본다.바람이 세게분다.

 

장보고 동상을 들러보고..웅장하다.세트장은 입장료가 비싸서 포기한다..

 

 

 

 

 

 

 

대흥사 경내의 부도군들..가는길이 아름답다..

 

경내의 소담한 모습들...비가오는 아침이다..

 

 

누워있는 부처님 형상의 두륜산의 모습이 비구름에 가려있다..

 

고산윤선도 유적지 안내판.

 

전시실 전경..

 

다양한 인장들 ..전시실에는 증손자및 가족들의 계보도 알아볼수있다..

 

녹우당 으로 들어가는길...

 

녹우당 안채모습..연못은 물이 마르고 조금은 관리요하다..

* 여기서 남도 여행을 끝마친다.장시간 운전으로 피로도 하고 태풍이 올라와서 두륜산 정상 케이블카 등반이 취소되여 아쉬움을 남긴다.

이번 여행은 알차지는 않지만 전국의 많은 여행지를 볼때는 수확은 있어다 본다.요번 휴가는 나름대로는 멋지게 보낸것같다..

................................다음여행을 기약하면서.....추운()()()